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혼탁한 세상을 어찌하나!

鶴山 徐 仁 2013. 11. 8. 16:32

 





혼탁한 세상을 어찌하나!

11월 8일

망나니 잡동사니 날뛰는 세상을 어찌해야 할거나



                   까마귀 우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하나 
                   어느 게 백로인지, 어느 게 까마귀인지 
                   도무지 구별도 할 수 없는 세상 꼴을 
                   그 뉘가 나서서 정리를 할 수 있을 까! 
                   우리네 속성이 서양인과는 딴판인데 
                   요즘 우리사회의 돌아가는 모습이, 
                   갓을 쓴채 양복 입고 짚신 신은 꼴이라 
                   아무리 제 잘난 맛에 산다고 하지만 
                   선진국 양반들이 어찌 비웃지 않을 까!
                   이웃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희안하게 생겨먹은 심뽀를 가진 자가 
                   신명이 나서 활개를 치는 세상이니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보통사람은 
                   덩신이나 바보가 되어야 하나 보다. 
                   이렇게 엉망진창인 세상이다 보니 
                   왕거짓쟁이는 번듯하게 목에 힘주고 
                   정말 정의로운 사람들은 기죽어 사는 
                   거짓이 진실을 얕보고 깔보는 세상 
                   혼탁하기가 이를데 없을 지경이니 
                   이렇게 혼탁하게 돌아가고 있는 꼴이
                   장래에 어떤 모양새로 변할 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