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일생으로 마감하는 인생을 생각한다

鶴山 徐 仁 2012. 11. 15. 21:03


일생으로 마감하는 인생을 생각한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 두 가지 다 자신의 뜻이 아니니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게 가장 원만한 삶이 아닐 까 싶다.

우주공간에 있는 모든 것, 삼라만상의 현상을 보더라도

그들의 존재가 하나같이 생성과 소멸이 일치하는 게 아님을

접하고, 보면서 그냥 지나칠 게 아니라 깨달음이 있어야

인생여정의 마지막 순간을 초연하게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니, 누구나 가는 길, 영면의 그날, 예고 없이 닥치는 순간을

준비 없이 불시에 맞는 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 삶의 여정을 지나친 후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인생의 좋은 마무리를 위한 채비를 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지금껏 살아오는 과정을 통해 짧고 굵게 산다는 의미와

비록, 가늘 게 산다고 해도 길게 산다는 의미에 대하여

구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보는 기회는 별로 없었던 터이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어느 개인이 이를 스스로 선택한다는 게

결코, 말로 표현하는 것처럼, 그냥 생각해 보는 것처럼

단순한 선택의 여지가 있는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고 여겨진다.

한참 살다가 보면, 남들보다 오래 산다는 것과 그 반대의 경우

어느 한 가지를 두고, 행과 불행을 구별한다는 본질부터가

모호해져 가는 게 인생여정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깨닫게 된다.

한 인생에서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라는 일련의 과정 전체,

모든 것이 연계하여, 영과 육의 아름다운 조화의 결과를 통해서,

한 사람의 일대기, 개인의 역사를 엮어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날마다 자기 성찰을 통한 삶이 참으로 소중한 것 같다.

"Have a Great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