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저녁노을처럼...

鶴山 徐 仁 2012. 10. 15. 22:16

 

 

 

 

서산에 해가 저물어 가는 듯,

 

인생 여정의 노을도 저처럼 물들어 가는구나!

 

아무리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요, 영특해도

 

오가는 자신의 여정은 어쩔 수 없으니

 

오는 때를 알고서 세상에 온 사람 있을 까!

 

허니, 가는 때인들 또, 어찌 알 수가 있을 까!

 

마지막으로, 딱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서산에 해가 저물어 가는 듯

 

조용히 저녁노을처럼 아름답게 사라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