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어느 정도 자아가 성숙하게 되면, 저마다 나름대로 개인적 인생관이라고 할 까! 혹은 철학관이 확립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자신만의 아집 또한 형성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사람의 인생여정, 즉, 일생을 대별하여, 3개의 단계로 구분지어 보았으며, 그 첫 번째의 단계를 "준비기"라고 명명하고, 출생으로부터 25세에 이르는 기간으로 설정해 보았고, 다음 단계는, "활동기"라고 하여, 26세 이후부터 65세까지의 40년 간으로, 마지막 단계는 "정리기" 혹은 "통합기"로 설정하여, 소위 은퇴기라고 하지만, 준비기에서 습득하고 설계한 인생을 활동기 시기에 일선 현장에서 활용한 결과를 마지막으로 집대성하고, 총정리하여, 후학들과 후배, 후세들에게 자신이 계획하고, 도전한 삶의 분석결과를 전수해 주며, 봉사하는 활동을 하면서, 일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설정해 보았습니다.
따라서, 인생여정에서 저마다 실제 체험한 삶의 현장에서 얻은 결과물들이 주관적이거나 객관적인 실체로 누구에게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위치에 다다른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와는 다르게 단지 주관적인 관점에서 형성된 결과로 자신의 일생을 정리 하게도 되리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원천적으로 개개인의 삶은 그에 대한 정도나 원안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는 전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인간사회에서 공인될 수 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의 관점은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은퇴생활에 접어들면서 자신이 체험하고, 경험한 인생을 되돌아 볼 때면, 자신이 태어나서 자라난 시대적 배경 속에서는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냥 평범하다고도 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자신이 걸어온 삶의 여정을 통해서 투철한 국가관이 정립되어졌다는 생각을 깨닫게 됩니다.
전제한 삶의 단계로 볼 때 준비기에는 결손 가정생활과 한국전으로 인한 피난생활, 그리고 학업의 중단과 재취학, 재택가정교사, 고학생활 등을 거쳤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잠재적 역량을 스스로 신중하게 최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판단한 결과에 따라서, 인생 전반에 대한 목표를 세분하여, 단계화 한 설계도에 의해 도전을 하였기에 20대에 들어서 군에서 항공장교로 고급장교로 진출 하였고, 정년을 맞은 후에는 제 2 인생을 대학강단에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대학교재 중심의 몇 권의 책과 에세이집을 집필 할 수 있었고, 정년을 앞두고는 마지막 단계의 인생여정을 위해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심신수련법을 아예 지도자전문과정에 입과하여 수료한 후 자격을 취득하고, 남은 여정에는 자신의 수렴은 물론이고, 이웃과 사회에 봉사의 기회를 가지고 자 작은 연수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자신은 이번 추석과 국군의 날을 맞아서도 자신의 지난 인생여정을 돌아 보노라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사회에 대하여 무한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동시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신 앞선 세대의 선배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됨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긴 세월, 짧은 인생이라고들 하지만 1950년 6월 25일, 불과 62년 전에 북괴 김일성집단의 사주로 "한국전"이 발발한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최하위 수준의 빈민국에 속했던 나라였기에 1960년대 말에 도미군사유학생활을 할 때는 아시아의 인도네시아, 태국군은 물론이고, 중동의 이집트군을 포함하여, 중남미 국가들의 군인들에게까지도 부러움을 느끼면서, 때로는 솔직히 주눅이 덜 지경이었지만 한 가지 심적으로 무장한 것은 투철한 애국심과 대한민국 국군의 장교라는 긍지였다는 것을 단호하게 지금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대다수의 미군장교들이 대한민국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훌륭한 대한민국 국군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앞날이 밝다는 얘길 들었을 때 비록, 가난한 국가의 군인이었지만 긍지와 자부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월남전의 참전은 자신에게 내우외환(內憂外患)의 국가위기 가운데서도 내분이야 말로 얼마나 외환못지 않게 더 큰 암적요인이며, 좌익세력의 감언이설과 선전선동과 흑색선전의 무서운 힘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현역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예편 후에도 교육계에 몸을 담으면서, 종북좌익에 대해서는 설사 자신의 혈족, 친인척이라고 할지라도 상종을 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 자신의 이력을 간략하게 전제한 이유는 성장기에 별로 큰 어려움을 모른 채, 인생의 준비기에 교육의 장에서 종북좌익세력의 교사들이나 선배들로부터 잘못된 이념에 오염이 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국기를 뒤흔드는 위험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현실을 실감하고 있는 터이라 이를 좀 바로 잡아 볼려고 하면, 항간의 어떤이들은 군에서 장교로 대학에서 교수로서의 계층에 있었기 때문에 꼴통 보수성향일 것이라고 선입견으로 거부감을 표현하지만 자신은 결코, 소위 우리사회의 부르조아 계층 출신도 아니었고, 군에 있을 때도 하나회라든 가, 정치군들과 인맥을 구축하여 승승장구한 대열에 한 번도 서 본적도 없었지만 잡다한 이해타산을 가려서 이런 것들에 의해서 국가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그에 따른 감사와 애국심을 배반 할 수 있다는 논리는 성립 될 수가 없다고 여길 뿐만 아니라, 소인배들의 짓이며, 국가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고 성장한 자들이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종북친북좌파세력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대선시국을 맞아서도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거나 특정인을 지지한다기보다는 우선적인 것은 이땅에서 다시는 빨갱이 사상에 물이벤 자들은 결코,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신념만은 확고합니다.
어떤이는 한가한 소리로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쉽게 북괴 김정은이하고, 손을 잡고 짝짜꿍까지 하겠느냐고 아주 여유롭고, 안일한 생각에 젖어 있지만 말기 월남의 사태를 직접 가까이에서 체험한 사람이라면 그런 허튼 소리는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종북좌익세력들은 갖은 미사여구를 총동원하고, 감언이설과 그들의 장기인 선전선동을 무기로 강력하게 무장하여, 국민들을, 특히 순수한 젊은이들을 우롱하고 있는 데, 이에 현혹되어 대사를 거르치는 국가의 비운이 닥칠 까 심히 염려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5년 간 이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할 대통령을 뽑는 다가오는 대선에는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나온 역사적 맥락에서 보더라도 국가적 위기를 당해서는 현명한 판단으로 대동단결 하였기에 결코, 대사를 소홀히 생각하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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