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가을처럼 인생의 결실을 기대 하면서

鶴山 徐 仁 2012. 9. 23. 16:39



      가을처럼 인생의 결실을 기대 하면서  자연의 가을이 우리에게 결실의 계절임을 알리듯 우리네 인생여정의 가을에서도 알찬 열매를 맺어 자신이 지나쳐 온 긴 세월이 결코 되지 않았슴을
    스스로 위안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왠지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더해 갈수록 자신이 제대로 살아온 것인지 삶에 대한 의문이 점점 더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소박한 꿈을 가졌던 탓인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라는 일련의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실패한 기억은 거의 없는 가운데 늘 작은 목표였다 할지라도 성공의 결실을 얻었었기에 그냥 그렇게 꿈을 향해 도전을 하고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잠재력을 총동원해 열심히 살아왔다 여김니다. 하지만, 인생 여정에서 끝자락에 이르게 될수록 자신이 과연 제대로 자신의 몫을 잘 감당해 왔었나 되돌릴 수 없는 지난 날의 한 고비 한 고비를 가슴 깊이 되새겨 보면서 심사숙고 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오랜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한다 해도 명확한 결론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많은 세월이 흐르고 일선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있기에
    조용한 시간 속에서 지나온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렇게 요즘처럼 자신의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사에 연연한다거나 집착해서도 아니고 후회스런 삶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서도 아닌 것 같고 대다수 사람들의 비슷한 인생 여정이 아닐 까 싶습니다. 저마다 나름대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보고, 자신의 역사를 하나 하나씩 단계별로 정리를 함으로써, 남은 여생을 보다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