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수분(守分)으로 일군 복된 삶

鶴山 徐 仁 2012. 5. 9. 01:20

 

♧ 수분(守分)으로 일군 복된 삶 ♧ 살아온 한 세월을 뒤돌아 보면서 지나온 자신의 삶을 스스로 평하여 전혀 아쉬운 게 없을 수야 있을 까마는 스스로 잘 살았다 생각되면 복된 삶이 아닐 까! 한 동안 살다가 보면 세상사 모든 게 부질없다 여길 때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 번 태어나 살다 언젠 가는 떠나가는 인생이지만 큰 고난을 당하지 않고, 살아온 세월이라고 하면 큰 재물을 모우지 않았거나 명예는 얻지 못했을망정 복된 삶을 살았다 해야 하지 않을 까! 무슨 일을 하였던,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일을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복받은 인생여정이었다는 생각이다.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의 여정을 뒤돌아 보노라면, 자신의 달란트대로 수분의 삶을 살았다는 게 그런데로 무난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짧은 인생이라고들 하지만,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름대로는 자신의 분수를 지킬 수 있었던 게 힘겨운 삶을 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 할 때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가 많다. 이제 자신에게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될런진 모르지만 마음은 예전보다 더 풍요로움을 느끼고 있으니 몸 관리만 잘하면서, 일상을 챙기게 된다면 언제 세상을 떠난다 해도, 초연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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