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한촌 [閑村]에서의 은퇴생활

鶴山 徐 仁 2012. 4. 26. 13:28

    한촌[閑村]에서의 은퇴생활 노년에 접어들어 은퇴생활을 한다는 게 무위도식[無爲徒食]하는 것은 아닐터인데 때때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노라면 그냥 하는 일 없이 먹고 놀기만 한 것 같다. 젊었을 때 열심히 일을 하였으니 이제는 좀 쉬어도 된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자신의 여생을 의미 없게 만들지는 않을 까! 요즘은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때가 잦아지고 있다. 물론 아내의 간병을 위해 시골로 왔지만 무위도식[無爲徒食]의 삶은 생각 하지도 원하지도 않은 삶이었기에 걱정스럽다.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서 자신을 일깨워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새롭게 추수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