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인생여정
세상에는 그 무엇 하나라도 변함없이
머물러 있는 것은 없을테니,
삼라만상이 시시때때로 변하듯,
세월따라 사람이 변하는 건
자연의 순리일텐데
변화를 두려워 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사람의 의지로 되는게 아니다.
해마다 사계가 뚜렷하게 변화 하듯이
사람도 영유아기를 지나고나면
청소년기를 거치게 되고,
장년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잘 살다가
장년기에 진입해 후반부에 이르면
점차 그 이전의 삶과는 다르게
자신의 인생여정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든지, 아니든지
자신의 삶의 행태와는 무관하게
살아온 여정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노년을
그려 보게 된다.
그리고 별 준비없이 살아온 사람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에 대해
새삼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갑자기 와 있는 듯한
노년을 실감한다.
하지만, 자신만 걸어가는 길이 아니니
설사 준비가 소홀하였다 하더라도
마음을 비우는 수련을 한다면
조금도 문제 될 것은 없다.
인생여정을 대략 3개의 단계로 보면,
처음 약 25년 간을 준비단계로,
다음 40년 간을 실행단계로
그 다음 마지막 단계를
정리단계로 보면된다.
나름대로, 인생여정의 각 3단계는
단계마다 의미가 있다고 보며
준비로부터, 정리단계까지
단계에 맞는 꿈을 가지고
도전을 멈추지 않으면
살만한 인생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태어나 가는 길
지나는 길목의 형세는 달라도
누구든지 오가는 세월을
막아내지도 못하고,
가버리는 세월을
잡지도 못한다.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곳의 사계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뚜렷하듯
사람도 생성하는 시기가 있으면
왕성한 시기가 도래하게 되고,
그다음에는 사라져 가는 게
대자연의 순리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이고,
받아드리는 것이다.
정작 이런 넋두리를 널어놓고 있는
자신은 겨울 철을 어린 시절부터
유독히 싫어 했던 것을 보면
그때부터도 겨울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걸까
혼자 생각해 보면서
웃을 때가 있다.
결과적으로, 곰곰히 생각해 보면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와 함께
장수하는 것과 단명하는 것
모두가 별게 아닌 것을
장수하면 복이라 한다.
허니 삶의 여정을 운명이라 여겨
생.로.병.사라는 인생여정에서
병들어 고생하다 죽는 것만
면하고 지나간다 하더라도
잘 살다 떠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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