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대자연의 품 속으로

鶴山 徐 仁 2008. 4. 21. 15:17

*♣* 대자연의 품 속으로 *♣* 이미 오랜전의 빛바랜 추억 속으로 희미해지는 나의 황금기를 보낸 군조종사 근무시절에 관해 아직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가끔 질문을 받는다. 하긴 어린시절 사람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건 신기하기도 했었고, 신비스럽기까지 했었기에 나 역시 그 길을 원하여, 오래 공중근무를 했다. 지상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은 언덕에 올라 때로는 산의 정상으로 올라가 시야에 전개되는 세상을 경이로운 맘으로 감상하기도 할 겁니다. 비행하며, 하늘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정경과는 많이 색다른 감정과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항공여행을 하시면 체험하게 될 겁니다. 자연은 오묘하여 같은 지역이라도 철에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기에 시계비행(VFR)시에는 오판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대자연의 장관을 보게 될 때면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있는 어지러운 세상 속에 다시 돌아가지 않고 영원히 마냥 날아가고 싶죠. 성냥갑처럼 작게만 보이는 아파트 한 채 값만도 억 억하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금권만능의 세상 그 가운데서 살아가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싶죠. 대자연의 섭리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이 순리대로 자연과 더불어 넓은 맘을 열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멸의 슬픔을 맞지 않을 까 싶습니다. 자주 저 높고 넓고 넓은 푸른 하늘을 날아보시면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자연과 더불어 삶을 반드시 생각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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