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일상의 삶

鶴山 徐 仁 2008. 4. 8. 21:08




  일상의 삶    
일생일사(一生一死)의 인생여정에서
오늘도 해는 여전히 뜨고 저물어 가니
나 또한 저와 다르지 않을 것인 데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를 지나쳤고
내일 또한 오늘 같은 하루 일 터이니
세월을 이렇게 맞으면서 지나쳐도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자주 내 마음 가운데서 떠오르곤 한다.
어차피 삶의 길엔 원안이 없다고 하나
 남은 날을 생각해 후회는 줄여야 할텐데
그 길을 스스로 알 수 없으니 답답하다.
무언가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야 할건데
하루를 지나고 이틀을 지나 한달이 가도
과연 의미있는 삶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다람쥐 채바퀴 돌듯 돌아가는
짜여진 틀 속의 생활이 연이어지니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서도
때로는 마냥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게 나의 운명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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