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덩신처럼 살고싶다

鶴山 徐 仁 2008. 4. 9. 20:01




덩신처럼 살고싶다

4월 9일




                     봄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다. 
저 비는 어떻게 와서 저렇게 가는 걸까?
나 역시
내가 오고 싶어서 세상에 온 것도 아니고
떠나고플 때 떠나는 것도 아닌 것이
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빗방울 되어 내려 여울져 가노라면
계곡도 하천도 강물도 만날 터이지
그렇게 정처없이 흘러가게 되겠지
저 비는 날 보고 뭐라 말하고 싶을 까?
비야 네가 가듯이 나도 가고 있단다.
너처럼 정처없이
나도 흘러간다.
명상곡 : 대양과 함께 흘러라 Flowing With The Sea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사교육을 마치고  (0) 2008.04.13
제자 사랑  (0) 2008.04.10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일  (0) 2008.04.09
일상의 삶  (0) 2008.04.08
사람의 향기  (0) 200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