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12월 3일 지금껏 살아온 세월에 비한다면 이젠 남은 세월이 길지도 않을 터인데 아직까지도 시시때때로 일어나는 마음의 분노를 조용히 스스로 잠 재울 수가 없으니 숨을 거두는 그때까지도 진정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차라리 덩신처럼 살 수 있다고 하면 그냥 넘어갈 수 .. 鶴山의 넋두리 2010.12.03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10월 15일 시월이 아직도 남았는데, 오늘은 제법 쌀쌀한 기운이 벌써 초겨울마냥 따뜻한 옷가지와 양지가 좋다. 계절이 바뀔 때면 스스로 사람의 간사함을 느끼면서 혼자 웃음을 머금을 때가 있다. 겨울이면, 여름이 차라리 견디기 좋다 하고 여름이 오면 겨울을 그리게 되니 말이다... 鶴山의 넋두리 2010.10.15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9월 28일 한 해도 결실의 계절로 접어들며 농촌의 들녘도 추수가 한 창인데 내 마음은 아직도 욕심으로 채워져 거둬들여서 채울 곳간마져 없으니 덩신처럼 살지 못한 탓인 것만 같다. 마음은 더 없이 공허 하면서도 욕심으로 가득차 숨이 막힐 지경이니 이를 어찌해야 좋을 것인 가! .. 鶴山의 넋두리 2010.09.28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9월 19일 오늘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한 사람이라도 제 뜻대로 온전히 사는 사람 있을 까! 세상에 올 때도, 다시 떠나갈 때인들 그 누가 알았으며, 알 수 있을 것인가! 그러니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태어나 살 것이면 나름대로는.. 鶴山의 넋두리 2010.09.19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8월 9일 물을 무서워 하고,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살다보니 어쩌다 바닷가에 터전을 잡고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될 것 같다. 바다를 좋아하는 아내로 인해 몸이 아픈 아내의 치유를 위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산 자락에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보니 나 또한, 점점 바다가 .. 鶴山의 넋두리 2010.08.09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7월 16일 늙어지면 몸도 마음도 약해지는가 보다. 젊은 시절이었다면 불같은 성정으로 참지 못했을 이런저런 일들을 접하면서도 그냥 못본 채 지나치고 마는 게 많으니, 어쩌면 이제는 늙었다는 핑게꺼리로 비겁해져 가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덩신처럼 사는게 .. 鶴山의 넋두리 2010.07.16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6월 30일 어차피 세상을 제대로 알지 못할 바에야 그냥 자신의 마음이라도 비운 채 살아갈 수 있다면 좋을 터인데..... 반푼수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드니 살면서 이래저래 알게 된 잡동사니들이 삶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만 같다. 정녕 세상에 왜 왔을까 조차 모르면서 살아가고 있는 .. 鶴山의 넋두리 2010.07.12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7월 10일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개인관에는 별로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싶은데, 요즈음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만나고 헤어짐이 전과는 다르니 나이를 많이 먹은 탓인지..... 아니면, 몸과 마음이 많이 쇠약해진 탓인지, 헤어질 때마다 마음이 너무 착잡해진다. 다시 또, 만날 .. 鶴山의 넋두리 2010.07.10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1월 18일 세상을 덩신처럼 살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를 낳지를 않을텐데... 어설픈 작은 지식의 조각들을 담아서 난 척하면서, 하찮은 자존심을 지키려 이래저래 눈치를 보면서, 살다보니 한참을 살다가 생각을 해 보니 지금 껏 살아온 자신의 삶이 자신의 생각으로 살아온 것인지! .. 鶴山의 넋두리 2010.01.18
덩신처럼 살고싶다 덩신처럼 살고싶다 1월 14일 한 세상을 살아가다 지난온 길 돌아보니 인생의 행복 가운데 흔히 우선 시 하는 장수한다 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행복의 잣대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첫 째로, 심신이 강건해야 할 것이고, 다음은 이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자신.. 鶴山의 넋두리 201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