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ITALYR O M A 푸르른 창공아래로 일어서는 세월 포로 로마노의 유적들 1 저 아름다운 폐허와 함께 거닐어 보리라.쏟아지는 햇살의 찬란함을 등에 지고 무너진 기둥과 언덕을 감싸안으며 노래하리라.너 참 아름답고 위대한 숨결로 되살아오노라고...세월의 강을 거슬러 오르며 바람과 나눈그들의 농밀한 대화가 들리는듯 합니다.그 우렁찬 함성들과 온 세계를 끌어안을듯이 번성하던 도시의 흐느낌과 환멸과 사랑이 모두 말없는 풍경이 되어아직도 그들의 세월이 살아있다고 말하는군요.조지훈 선생은 그의 "돌의 美學"에서 고 하였습니다.더불어 고 하였지요.그러므로,난 오늘 저 푸르른 창공 아래로 일어서는로마의 흔적을 눈으로 매만지며그 숨결을 확인하려 합니다.아무 말 없이 바람과 비에게 자신의 세월을 나누어 주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