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대한민국 探訪 1654

[스크랩] <영천>치산계곡

팔공산 너머치산 계곡팔공산 북쪽치산계곡광활한 팔공산일대의 원시림지대에서발원되어 흘러내리는 팔공폭포로부터온갖 형상의 기암석과 울창한 숲을 지나며다시 흐르는 맑고 투명한 계곡물.비교적 손상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치미.여름의 녹음,가을의 단풍,겨울의 설경이 아름다운 치산계곡 내 직업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이라면예전에는 건축법에서 규정지어진 틀안에서단일 대지내에 세워질 건축물의참신한 디자인을 스케치해 내는 것이었으나,언젠가부터는 건축법을 벗어나도시계획적인 대단위 단지 계획이나,프로젝트 개발 컨설팅 개념에 가까이 접근해 있다.그러다보니디자인을 하고 사업 분석을 하여계획서를 만드는 일을 할 때만 사무실 책상앞에 머문다.그 일들은 깊이 집중을 요하는 일이므로나의 성격의 특성상 방해받는 요소가 있을 때는쉽게 집중을 ..

대한민국 探訪 2005.08.30

[스크랩] <월포>월포 바다에 내리는 눈

겨울 旅行월포 바다에 내리는 눈그것은 곧하얀빛 환상같았다.하늘이산이거나 언덕이,그리고 바다마저하얗기만 하다동해바다 파도따라 온 바람도그 바다곁 월포마을 지붕도우리의 웃음도 하얗다.그 바다곁에서 먹는싱싱한 생선의 하얀 살점이달다, 달기만하다. 가져온 곳: [땅의 回想]&nbsp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

대한민국 探訪 2005.08.29

[스크랩] <군위>南川 古宅의 봄

八公山 너머南川 古宅의 봄대율리 전통 문화마을 2때로는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접어두고서싱그런 향이 머무는초록의 빛 속으로젖어들고 싶다..새벽에 일어나면산뜻하게 다가오는 신록의 향긋한 내음..깊은 산사에서맞이하는 그 새벽에서 있노라면무엇을 쫓아서 그렇게 바쁘게 살았는지?무엇때문에 그렇게 허우적거렸는지?지금껏살아온 스스로의 자취가청아하게 흐르는계곡의 물속에마음의 자락이 그대로 비춰짐이니..때로는떠나고 싶다..아무런 인적소리도 문명의 소리도들리지 않는고요한 산속의초록 빛 속으로젖어들고 싶다.....arona님... 가져온 곳: [땅의 回想]&nbsp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

대한민국 探訪 2005.08.29

[스크랩] 소수서원의 전설

지난 여름의 旅行소수서원의 전설紹修書院소수서원의 경렴정에서 죽계수 경치를 바라보면 경(敬)과백운동(白雲洞)이라는 글씨가 음각된 바위가 있다.주세붕이 숙수사를 헐어내고 서원을 건립하던 당시,숙수사에 있던 불상들을 모두 이 바위 아래 소(沼)로 던져버렸다.그러자 한이 맺힌 불상들이 밤이면 소(沼)로 첨벙거리며 뛰어올라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이를 전해들은 주세붕이 소(沼) 위의 바위에 경(敬)자를 음각하였더니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경(敬)은 주자철학의 근본으로 공경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이로써 불상들의 한이 위로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한다.서원 앞에 죽계수가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그 천변(川邊)에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며그 밑에 깊은 소(沼)가 있다.이 소는 별다른 이름 없이 ..

대한민국 探訪 2005.08.29

[스크랩] 소수서원

지난 여름의 旅行소수서원紹修書院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한국 최초의 서원.사적 제55호로 지정1542년(중종 37) 풍기군수 주세붕이고려의 유현(儒賢) 안향(安珦)의 사묘(祠廟)를 세우고다음 해에 학사(學舍)를 이건(移建)하여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설립한 것이 이 서원의 시초이다.그 후 1544년 여기에 안축(安軸)과 안보(安輔)를,1633년(인조 11)에는 주세붕을 추배(追配)하였다.1550년(명종 5) 이황이 풍기군수로 부임해 와서 조정에 상주하여소수서원이라는 사액(賜額)과등의 내사(內賜)를 받아최초의 사액서원이자 공인된 사학(私學)이 되었다.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를 면한 47서원 중의 하나로지금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서원의 건물로는명종의 친필로 된 이란 편..

대한민국 探訪 2005.08.29

[스크랩] <안동>터

安 東 記 3터이 세상 모든 것.하늘과땅과바다와 산, 그리고 江바람과 구름.나무와 집.꽃들과 풀잎까지,그리고 사람.그 모든 것들은제각기 자기 자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합니다.내가 여기 있으면 너는 거기에 있고,내가 이 역활을 맡으면너는 또 다른 역활을 맡고,그리 조화를 이루어 존재되나 봅니다.아주 오래전이나지금이거나미래이거나변함없이 무엇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터.그 터를 가지나 봅니다.  가져온 곳: [땅의 回想]&nbsp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

대한민국 探訪 2005.08.29

[스크랩] <안동>河回마을에 겨울비는 내리고

安 東 記 1河回마을에 겨울비는 내리고..가을엔 유서를 쓰리라 낙엽되어 버린 내 시작 노트 위에마지막 눈 감은 새의 흰눈꺼풀 위에 혼이 빠져 나간 곤충의 껍질 위에한장의 유서를 쓰리라차가운 물고기의 내장과갑자기 쌀쌀해진 애인의 목소리 위에 하룻밤새 하얗게 돌아서 버린 양치식물 위에나 유서를 쓰리라  파종된 채 아직 땅속에 묻혀 있는 몇개의 둥근 씨앗들과모래속으로 가라앉는 바닷게의 고독한 시체위에앞일을 걱정하며 한숨짓는 이마 위에가을엔 한장의 유서를 쓰리라가장 먼곳에서상처처럼 떨어지는 별똥별과 내 허약한 폐에 못을 박듯이 내리는 가을비와가난한 자가 먹다 남긴 빵껍질 위에지켜지지 못한 낯선 정류장에 머물러 있는 살아 있는 자들과의 약속위에한장의 유서를 쓰리라가을이 오면 내 애인은내 시에 등장하는 곤충과 나비..

대한민국 探訪 200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