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낙엽 이제 계절도 늦가을을 맞으면서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단풍마져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한 두개의 잎사귀, 불어오는 가을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힘겹게 느껴진다. 이미 낙엽되어 흩날리다 사라져간 잎사귀보다 끈질긴 탓일 까! 차라리 아름다운 단풍.. 鶴山의 넋두리 2014.11.03
"올바른 삶의 자세" "올바른 삶의 자세"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타고난 운명의 틀 속에서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일생을 살다가 갈텐데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나 미래를 설계하고 공상하면서 자신의 귀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현재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더 많은 의미를 부여 하는 게 올바른 삶의 자세일 .. 鶴山의 넋두리 2014.11.03
벌써 시월도 지나가는 데 ..." "벌써 시월도 지나가는 데 ..." 시월도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았는 데 아직도 금년에 매듭을 지어야 할 일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 조금 불안하다. 모든 일이차질없이 잘 되겠지 하면서도 벌써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 속에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가족들의 동의를 .. 鶴山의 넋두리 2014.10.29
超然主義와 守分의 人生 "超然主義와 守分의 人生" 어차피 인생은 일생인 것을 세상사에 얽매이지 않은 채 자신의 마음이 내키는 그대로, 한 세상을 살다가면 좋으련만 자신의 수분을 잃어버린 채 이래저래 방황하며 떠돌다 돌아보니 어느새 인생의 황혼기가 되었다. 따지고 보면, 세월이 빠른 게 아니고 덧없이 .. 鶴山의 넋두리 2014.10.28
個人史의 교훈 "個人史의 교훈" 세월 속에서 사람이 나이가 늘어 가면서 지나온 과거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노라니 추억에 잠겨드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는데, 나는 자주 흘러간 자신만의 역사 기록을 머리 속으로 회상하는 시간이 꽤 많아진다. 사람들도 그리워지고, 머물렀던 곳조차도 자신의 삶이 한.. 鶴山의 넋두리 2014.10.16
平穩한 日常 "平穩한 日常" 이젠 새로운 계획에 도전하는 삶보다는 삶의 끝자락에 이르른 생애주기에 걸맞게 주어진 일생의 정리기, 통합기를 의식하며. 의미 있는 하루, 平穩한 日常을 생각한다. 어차피 古稀를 지나는 삶의 여정 속에서 무슨 새삼스럽게 과욕을 부릴 수 있을 까! 하지만, 사람은 제 .. 鶴山의 넋두리 2014.10.14
生死에 초연하는 삶 "生死에 초연하는 삶" 한 사회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 일생에서 보통의 생애주기에 비춰 보노라면, 물론, 저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또, 아무리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100세를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가! 하지만, 유한한 삶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 과연, .. 鶴山의 넋두리 2014.10.11
의미 있고, 멋 있는 삶! "의미 있고, 멋 있는 삶!"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생여정의 길고 짧음은 저마다의 느낌이 다르겠지만, 비록, 짧은 인생을 살다가 떠난다 해도 의미 있는, 멋 있는 삶일 수 있는 가 하면, 구차한 삶 속에 긴 인생여정을 보내기도 한다. 어느 쪽을 택하고 싶으냐 묻게 된다면 이도 저도 아닌, 이.. 鶴山의 넋두리 2014.10.07
有限한 一生 가운데 自省의 삶 有限한 一生 가운데 自省의 삶 사람의 본성이 근본적으로는 별로 차이가 없는 것이 누구에게나 유한한 일생으로 마감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잊은 채, 그냥 모른 채 살아가는 게 정상적인 삶인 가! 어쩌면 참 스스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미 모든 사람에게 한결.. 鶴山의 넋두리 2014.10.03
수분(守分)의 인생여정 수분(守分)의 인생여정 인간이 저마다 제 분수를 알아서 지킬 수 있다면 우리네 세상살이가 어떤 모양새일 까! 제 그릇을 스스로 모른 채 하는 게 인간의 한계가 아닐 까! 수분의 인생여정으로 한생을 보낼 수 있다면 분에 넘치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될텐데... 나름대.. 鶴山의 넋두리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