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生死에 초연하는 삶

鶴山 徐 仁 2014. 10. 11. 20:11



"生死에 초연하는 삶"






한 사회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 일생에서 보통의 생애주기에 비춰 보노라면, 물론, 저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또, 아무리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100세를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가! 하지만, 유한한 삶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 과연, 얼마나 될 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설사 자신이 이세상을 떠나는 일시와 장소를 정확하게 알고 살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신의 가호아래 정상적으로 산다는 걸 전제하면 적어도 평균수명과 100세의 범주 안에서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의 생애주기를 개략적으로, 어쩌면 상당히 구체적으로도 계획해 나가며 인생여정을 지날 수 있을텐데, 아직도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노라면, 정작 삶의 끝자락에 이르른 생애주기에서도 여전히 삶의 행태는 예전과 별로 변치 않음은 무엇인 가 인생에 대한 확고한 신념 때문일 까! 마치 죽음을 초월한 사람일 까 싶기도 하다. 비록, 신이 아닌 보통의 사람으로 태어나 누구든지 죽음을 초월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유한한 일생을 초연히 받아드리는 삶의 자세는 평상의 삶 속에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60대 중반에 일선에서 퇴임을 하면, 대략 15년에서 최장 35년 간 정도의 인생여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남은 삶을 재정비 해야만 준비된 삶의 여정으로 생을 마감하게 될 것 같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는 말, 이 말의 철학적 진짜 의미는 "내가 어떤 짓을 해도 내일 지구는 반드시 멸망하니 의미가 없다는 것, 그러니 누구나 필연이라는 것은 받아들이고 오늘은 오늘 할 일을 하면 된다."는 것이리라, 따라서, 자신의 정해진 운명을 미리 알게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니, 필연적인 죽음에 대비해 준비하지 않는 삶보다는 일상의 삶에서 준비된 삶을 살게 된다면, 불시에 죽음을 맞아 덜 당황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초연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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