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個人史의 교훈

鶴山 徐 仁 2014. 10. 16. 14:32



"個人史의 교훈"









세월 속에서 사람이 나이가 늘어 가면서 지나온 과거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노라니 추억에 잠겨드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는데, 나는 자주 흘러간 자신만의 역사 기록을 머리 속으로 회상하는 시간이 꽤 많아진다. 사람들도 그리워지고, 머물렀던 곳조차도 자신의 삶이 한편의 다큐멘트리와 같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 흔히 인간사가 생로병사라고는 하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 더 늙고 병들기 전에, 자신의 기억이 안개처럼 사라지기 전에 명상하는 시간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에 깊이 젖어들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약관의 젊은 나이에 처음으로 미국에 가서, 국방성 산하의 텍사스주 산안토니오에 있는 어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알라바마로 옮겨서, 미육군항공학교에서 헬리콥터교육을 받으며 인접 죠지아주와 플로리다주, 미시시피주로 여행을 하면서 젊은 시절 자신의 삶 가운데 새로운 꿈과 도전의식을 갖게 해 주었고, 이후 결혼을 하고 중견장교로서 도미 할 때는 또다른 새로운 삶의 교훈을 제공해 주었었다. 국가의 혜택을 입으며, 미국에서 공부한 덕에, 나 스스로는 은연 중에 원칙을 준수하면서, 애국의 길을 걷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과거 파월 십자성부대 예하의 11항공중대에서 조종사로 근무한 경험은 나에게 더욱 더 나라사랑을 일깨워 주었다. 따라서, 요즘 60대 이하 세대들의 행태가 나라를 風前燈火의 나락으로 만드는 꼴은 참으로, 가슴 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이제 내 나이 이미 古稀를 넘어선 마당에 무슨 큰 욕심이 있을 것인 가마는 단지 철부지같은 세대들이 憂患을 겪을 까,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뿐이다. 하지만, 아무쪼록, 지난날 개인의 삶에서 축적되어진 교훈적 역사를 거울로 삼아서 이 나라 대한민국이 굳건하게 바로 서야만 자신의 존재도 건재할 수 있다는 기본상식을 이 세대의 젊은이들이 잊지 말았으면 한다. 비록, 과거를 돌아보며,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미국 맥아더 원수의 명연설에서처럼,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 (Old soldiers never die, just fade away)라고, 한국전에 참전 중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후 즐겨 불렀던 군가를 인용한 귀국연설을 듣고 당시 미국국민이 함께 울었다는 사실을 이 시대 우리국민들도 되새겨 볼 수 있기를 凡人으로 초야에 묻혀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아직은 살아있는 한 노병이 권하는 바이다.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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