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벌써 시월도 지나가는 데 ..."

鶴山 徐 仁 2014. 10. 29. 22:54

"벌써 시월도 지나가는 데 ..."










시월도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았는 데 아직도 금년에 매듭을 지어야 할 일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 조금 불안하다. 모든 일이차질없이 잘 되겠지 하면서도 벌써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 속에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가족들의 동의를 제대로 구하지 못한 채 고집으로 마지막 이주를 계획한 처지다 보니 하루 하루를 지남이 전같지 않은 것 같다. 2년 여의 세월 동안 준비를 해 왔슴에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인데 이주할 집안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차일피일 계속해 시간이 흐르고 있으니 혹시 또, 의외의 변수가 생기지나 않을 까 어쩔 수 없이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벌써, 시월을 마감하게 되는 가 보다. 내달 11월이 지나기 전에는 이사를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을 해야할텐데 요즘은 이래저래 마음이 어수선하다. 하지만, 세상사 모든 게 계확대로만 되나! 이런저런 예상치 못했던 일들 가운데서도 무탈하게 모든 절차를 잘 끝낸 후에 이사짐을 새집에서 풀어야만 할터인데, 찬 바람이 불어오는 때면, 좀 걱정이 된다. 이제 내 생애 마지막 이주를 하는 데다 바다 건너 먼곳으로 옮기는 일이고 보면 그냥 차분하게 기다리며, 준비를 해야겠다.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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