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虛한 경제발전 1990년대 중반 기자가 영국에서 유학하던 때의 얘기 한 토막. 지은 지 100년이 넘었고 수십년 묵은 고물 가구로 채워진 집에 세 들어 살았는데 집안에 새 것이 두 개 있었다. 바로 소파와 보일러였다. 이사한 직후 집주인은 낡긴 했지만 아직 멀쩡한 소파를 바꾸겠다고 했다. 불이 붙으면 유독가스를 내는 .. 想像나래 마당 2006.10.03
‘첨단 韓國’… ‘참담 韓國’ 3년 전 도쿄 특파원 부임 후 처음 썼던 ‘기자의 눈’은 ‘쉽게 변하지 않는 日사회’라는 제목이었다. 사회 전반이 선진국 수준으로 안정된 일본이 부러우면서도 고인 물 같아 답답했다. 3년 후.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기자는 인천공항의 최신식 설비를 보고 .. 想像나래 마당 2006.10.03
金監院 '속보이는 뒷북' “현대상선이 자료를 보내오지 않으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응분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원의 한 고위간부는 지난주 현대상선에 최후통첩을 보냈다며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작년 9월 말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의 대북 비밀송금 의혹이 제기된 이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던 .. 想像나래 마당 2006.10.03
교포 울리는 ‘淫亂메일’ “한국에서 밀려드는 음란 스팸메일 때문에 최근 외국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보는 시선이 이상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발(發) 음란메일, 국제망신'기사가 나가자 재외 교민들이 ‘현지 상황’의 심각성을 전하는 e메일을 많이 보내왔다. 음란메일 때문에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사연도 있었다. .. 想像나래 마당 2006.10.03
국방부의 '숨기기 戰術' “주한미군 2사단 한강 이남 재배치는 공식적으로 논의되거나 통보받은 바 없다. 언론들이 미확인 보도로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18일 미 국방부의 고위 관계자가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재배치를 언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 당국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想像나래 마당 2006.10.03
<스크랩> 살아서만 돌아와다오 ,,월남전 저녁 노을 을 한참 바라보다 보면 지난 베트남 전쟁 당시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만다. 누구도 알아주지않는 전쟁의 기억 이제는 잊을만도한데 잊혀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부산항의 파월 수송선 베트남 전쟁은 대한민국 군대가 외국에서 싸운 첫 전쟁이었다. 1965년 공병부대인 비둘기부대의 파견을 .. 想像나래 마당 2006.09.27
추억의 60년대 생활 우산고치는 아저씨 헌책방 곡마단 선전 뻥튀기 굴뚝청소부 60년대 부산광복동 거리 60년대 대구서문시장 60년대의 시발택시의 행렬[서울역] 60년대의 창경원 60년대 서울역앞의 전차 60년대 명동성당 60년대의 명동거리 60년대의 남대문로 60년대의 여자아이 60년대의 신발장수 60년대의 시장의 사기전 60.. 想像나래 마당 2006.09.27
[부산에서 서울까지 다시 걷는 옛길] (11) 충주길(하) 정심사·삼초대엔 임경업 장군 기개 서려 마당바위를 지나쳐 달리던 영남대로는 국도 3호선과 갈라져 충주시내로 접어든다. 달천(달래강) 오른쪽에 길이 나 있다. 지금은 시가지가 발달돼 있지만 험준한 산들이 없고 널따란 평야지대가 펼쳐져 예전에는 여기부터 행인의 발걸음이 훨씬 빨라졌을 듯하.. 想像나래 마당 2006.09.20
[부산에서 서울까지 다시 걷는 옛길] (10) 충주길 문경새재 넘기가 숨이 차기는 찼던 모양이다. 제3관문을 넘어 산을 다 내려오기도 전에 나그네들이 쉬어가던 마을이 나온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고사리마을. 조선시대 충청도로 접어드는 영남대로의 첫 숙박지 신혜원(新惠院)이 있던 곳이다.17∼18세기에는 주막만 100여가구가 될 정도로 많았.. 想像나래 마당 2006.09.20
1946년 북조선의 가을 △ 무용수 최승희(1911~69·타계 추정)씨가 월북한 뒤 1948년 평양에 세운 최승희무용연구 소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모습.미국 메릴랜드 국립문서보관소가 광복 직후의 북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및 포스터 자료들을 공개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요청으로 공개한 이 자료들엔 무용수 최승희(1911~69·타계.. 想像나래 마당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