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스크랩> 살아서만 돌아와다오 ,,월남전

鶴山 徐 仁 2006. 9. 27. 09:55
 

저녁 노을 을 한참 바라보다 보면 지난 베트남 전쟁 당시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만다.
누구도 알아주지않는 전쟁의 기억 이제는 잊을만도한데 잊혀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부산항의 파월 수송선


베트남 전쟁은 대한민국 군대가 외국에서 싸운 첫 전쟁이었다.
1965년 공병부대인 비둘기부대의 파견을 시작으로 1973년 3월 철수할 때까지
해병대 1개여단(청룡부대) 맹호부대 백마부대등 국군 4만8000여명이 연합군과함께
베트남의 공산화를 저지했다.파병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는 보릿고개가 있었다.
1963년 수출액은 8680만 달러 국민 1인당 GNP는 100달러에 불과했다.
미국으로부터 연간 5억 달러의 군사 원조와 경제 원조를 받았다.
당시한국은 베트남파병으로 5400여명의 인명손실과 비동맹국가와의 외교마찰을 빚기도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한반도의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었다.
베트남 파병은 국군장비의 현대화와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컫는 경제발전의 초석을쌓는 계기가됐다.

사진은 1965년 당시 여의도 비행장에서 열렸던 「파월장병 환송식」 직후의 한장면.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가 베트남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뭔가를 얘기하고 있고,
아들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있다. 아마도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아들은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하지 않았을까?


궁핍했던 시대 우리의 자화상 - 추레한 치마 저고리 차림을 한 아낙네
얼굴은 옷 매무새 보다 더 풀기가 없다. 양산을 들고 고무신을 신은 후줄근한
그 어미는 멀리 전쟁터로 떠나는 아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먹이려고 입술을 달싹인다.


전사한 아들의 묘지에 오신 어머니


파월 참전용사들이 출발지에서 열차를타고 달리며 태극기를 흔들고있다.


잘있거라 부산항... 돌아와요 형제들이여...


개선을 기약하며 파병대를 실은 미 군함이 출항하고 있다.


파월 장병들이여 살아서만 돌아와라 그대들의 공훈은 잊지 않으리라 그러나...


1969년 수색조 지금은 보기힘든 유탄 발사기가 보이네요.m-79그레네이드 런쳐
아마 최대 사거리가 350m이고 나중에 m-16에 장착되어 m-203으로 제식화 됩니다.
이게 또 한국군에서는 k-203로 바뀌고...


사진의 흐림은 지나친 착각이지만 구천을떠돌던 5.000여전우가
고국 부모님께 소식전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 이름도 있을까? - 돌아왔다 부산항에... 살아서 돌아 왔다


물을건너 밀림을 뚫고 전투에 나선다.
태양은 불타 녹아나는 몸이건만,
험난한 쟝글에 찔리고 할퀴어도,
섬멸에 나선다 따이한 용사들!
가는곳이 어디며 숨은곳이 어디랴?
대한의 넋, 끓는 피가 허공에 쓰러져도
자유를 위해 나간다. 대한의 용사들!...
내 잠든 영혼앞에 용병을 말하지마라
양민학살이라고 떠드는자 그대들은
민족의 배반자, 천벌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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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

 

부산항의 부두에서 약혼자와 작별을 하면서 월남의 전장으로 향하던 기억이 새롭다.

 

월남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는 무척 감회가 깊은 장면들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월남전 참전장병들이 이 사회의 곳곳에서 이젠 거의 다 백발이 성성한 몸으로 노년을 보내고 있을 터인데, 현재 나라의 돌아가는 형세를 보면서 어찌 마음이 편할 수가 있을까?

 

오늘의 이 나라가 어떻게 일구어 온 터전 위에 서 있는 데,

진정 어려운 시절을 모르고 성장한 일부 젊은 세대들이 철모르고 날뛰면서,

열사의 사막 건설현장에서, 이국 서독의 지하 갱에서 군소 병원에서 월남의 정글에서 청춘의 피와 땀을 뿌렸던 세대들을 두고

그들이 정녕 무엇을 제대로 안다고,

수구세력이라 몰아 부치면서,

과거진상규명이니 어쩌니 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수천억씩 날려가며 역사를 거꾸로 뒤집고 국민들을 오도하고 있는 꼴을 보면 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지금 정치일선에서 또는 각종 친북. 반미를 부르짖는 데모의 현장에서 붉은띠 두루고 설치는 자들이 과연 파독 광부나 간호사의 역사를 알며, 월남전 참전의 실상을 이해 할 수가 있을까?

 

아무리 세상 모르고 설쳐된다고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언젠가는 칼침을 맞던가 총탄으로 사라져 갈 것임을 경고하고 싶다.

 

우리의 한 많은 역사들이 몇 놈의 망나니 젊은이들의 오기로 무너질 수는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새롭게 단장하고 일어 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