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가족 중심’의 미국
오피니언 특파원 칼럼 [특파원 리포트] ‘가족 중심’의 미국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3.12.30. 03: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월 24일 추수감사절 휴가 중 손녀 피네건과 함께 매사추세츠주의 휴양지 낸터켓의 서점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구입한 책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 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워싱턴DC는 평소와 달리 한적해진다. 미국 정부와 의회, 관련 업계의 많은 사람이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내려 도시를 떠나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 연말을 부인, 손녀와 카리브해의 휴양지 세인트크로이섬에서 보내고 있다. 미국 연방 상·하원도 크리스마스 전주부터 휴회에 들어가 의원과 보좌진 대부분이 지역구나 고향으로 떠났다. 미국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