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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 2010년부터 10년간 두자리수 성장할 것 "

鶴山 徐 仁 2006. 8. 9. 15:21


국내 '실버산업'이 2010년부터 10년 동안 연 평균 10%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국내 실버산업의 성장성 전망' 보고서에서 6·25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자 대열에 대거 합류하는 2010년부터 10년간 실버산업의 성장률이 연평균 12.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동안 산업전체 연평균 성장률은 4.7%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지만 요양(6.6%), 의료기기(12.1%), 정보(25.1%), 여가(13.7%), 금융(12.9%), 주택(10.9%) 등 고령친화 부문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0% 수준에 이르고,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이 실버산업의 구매력이 증대되는 해로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직장에서 은퇴하는 연령이 평균 53세인 점을 감안할 때, 2008년은 베이비붐세대(195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출생)의 은퇴 예상시점과 맞물린다.

대한상의 전무 노사인력팀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실버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구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