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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한 손 교수는, “2002년 대선에서 (여권이) 승리한 것은, 호남이 다시 노무현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고 행정수도 이전 카드로 충청권의 민심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과거의 경험을 본다면, 여당에겐 현재 충청·호남 대연합을 구성, 한나라당 고립구도로 가는 것이 유일한 대안”일 것이란 주장이다.
손 교수는 “그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중심에 고건 후보가 있다”며 “그는 지금 아마 화장실에서 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 교수는 그러나 “여당이 이와 같은 전략을 추구한다면, 이것은 사실 ‘자기부정’”이라며 “죽지 않기 위해 사실상 스스로 자살해야 하는 역설이다”라고 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이 ‘초당적 국정’을 추진한다는 명분으로 여당을 탈당하거나, ‘노사모’(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개혁당을 모아 유시민 장관을 중심으로 세우는 식의 다양한 시나리오도 구상 가능하다”라고 했다.
입력 : 2006.05.27 16:44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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