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與 “싹쓸이 막아달라” 대국민 호소

鶴山 徐 仁 2006. 5. 27. 19:46



고개숙인 정동영 당의장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긴급 비상총회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를 6일 남겨놓은 25일 의원.주요당직자 비상 총회를 갖고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채택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피습 사건이후 선거 중반 판세가 한나라당의 압도적 우세로 기울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면서까지 비상 총회를 갖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선거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상임고문단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당은 창당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서울에서 제주까지 한나라당이 싹쓸이 할 전망이며 거대 야당이 전국을 장악하는 국면이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단지 민주.평화세력의 위기일뿐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 심대한위기"라면서 "지방자치 11년 역사의 후퇴이자 민주주의의 위기로도 이어질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정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평화.민주.개혁 세력이 와해되지 않도록 지방자치제도가 후퇴하지 않도록 국민에게 싹쓸이를 막아달라는 호소를 간절히 올린다"고 강조했다.

우리당 국회의원.당직자 일동의 호소문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246개 광역.기초단체장 자리 가운데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20여곳에 불과하다"며 "심지어 2천300만의 수도권 단체장 70명 가운데 한나라당이 67-68석을 싹쓸이하고 우리당은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고 나머지 지역도 사실상 한나라당이 싹쓸이 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호소문은 "일찍이 평화민주세력에 대한 국민여론이 이처럼 차가운적이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은 국민 여러분이 주시는 어떠한 매도 달게 받을 것이며 지금 이 순간부터 백지 상태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다짐했다.

그러나 호소문은 "며칠만이라도 매를 거둬 달라"며 "우리당이 모자란다고 검증된 일꾼들을 외면하지는 말아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 野 “與 읍소·반성, 너무 늦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은 25일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채택한 것과 관련, "이미 때가 늦었다"며 비판했다.

야4당은 특히 우리당의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정치적 쇼'로 일축하면서 `가식적' 눈물이 아니라 진정한 반성의 눈물을 통해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아예 우리당의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가 사실상끝났다고 판단한 우리당이 읍소.반성전략으로 배수진을 친 모양"이라면서 "그러나국민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이런 태도는 오히려 우리당을 더 왜소하게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이계진(李季振)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의 마음이 한 순간의 읍소와 눈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면서 "여당의 반성은 `말로만 반성'이며, 눈물 몇방울의반성으로 누적된 불신을 씻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당의 대국민 호소문 발표는그야말로 대국민 사기극이자 아무 감동도 없는 신파극"이라면서 "평소에 공부를 안하던 학생이 시험 전날 공부 한다고 해서 점수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꼬집었다.

유 대변인은 "`운다고 옛사랑이 오랴만은' 이라는 노래도 있듯 우리당이 울어봤자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면서 "우리당 창당이라는 모험적 정치실험은 끝났다. 분열의 산물인 우리당 해체 선언부터 하는 것이 모든 위기 극복의 시작이며, 삼풍아파트가 붕괴되듯 우리당이 완전히 붕괴돼야 민주개혁세력의 재건이 시작된다"고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朴用鎭)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당의 패배는 개혁세력의 패배가 아니라 개혁 배신세력의 패배로, 민주당과의 연대를 운운하며 지역주의 정치부활을 예고한 우리당이 한나라당의 싹쓸이 방지를 호소할 자격은 없다"면서 "우리당의 오늘 호소는 사실상의 선거 패배 선언이며, 졸렬한 구걸 정치"라고 지적했다.

국민중심당 정진석(鄭鎭碩)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우리당이 국민 마음에 들게 잘했으면 왜 외면을 당하겠느냐. 자업자득이란 점을 먼저 반성해야지 읍소형으로 표를 구걸하는 것은 전근대적 방식"이라면서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鶴山:

국회와 청와대를 장악 했다는 자신감에 넘쳐서, 국민의 경제가 도탄에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김정일을 상대하여 온갖 국론 분열을 조장하여 이념 갈등을 유발하고, 당의장을 포함하여 유. 천 장관 등 모두가 50~60대가 넘는 세대가 피와 땀으로 기반을 닦아 놓은 터 위에 오만 방자하기 그지 없이 설치드니 이제서야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염치가 없어져도 이 정도가 되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잠고대를 할려면 먼저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진정한 반성의 모습부터 먼저 보이는 것이 절차에 맞지 않을 까 권고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민주당 대변인이 언급한 것이나 그들 입장에서 보면 사필귀정이 아닌 가 싶군요!

우리 국민들도 한 번 속지 두 번 세 번 속지는 않을 것이란 걸 똑똑히 아시고 권모술수를 써서 위기를 극복하려는 얄팍한 전술은 집어치우시길 부탁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대구지역의 열우당후보들은 하나 같이 선거홍보현수막에다가 깨알만한 글씨체로 '우리당'이라고 속 보이는 짓을 했던데 그렇다고 유권자들의 인식을 전환 할 수 있을 것 믿는가요? 이 어리석은 사람들아 그럴수록 반성하고 당당하게 나오는 게 질 때 지더라도 그렇게 젊은 패기와 오기도 마져도 없나요? 이 불쌍한 사람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