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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패륜 선동하는 KBS와 MBC는 각성하라"

鶴山 徐 仁 2005. 8. 8. 23:55
"음란·패륜 선동하는 KBS와 MBC는 각성하라"
written by. 이현오
인터넷언론협 등, KBS와 MBC 규탄 기자회견

지난 달 27일 KBS-TV가 방영한 일일시트콤 드라마에서 패륜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키고 MBC-TV가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남성 출연자가 성기를 노출시킨 사건과 관련, 인터넷 언론협회와 시민단체가 나서 KBS와 MBC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한국인터넷언론협회 회원과 나라사랑어머니연합회원 등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KBS 정문 앞에서 KBS와 MBC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있다

한국인터넷언론협회(KIPC, 회장 강승규),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대표 이경식), 나라사랑어머니연합(공동대표 권명호), 활빈단(단장 홍정식)은 5일 12시 여의도 KBS 방송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와 MBC 등 양 방송사를 맹비난 했다.

한국인터넷언론협회는 신혜식(독립신문 대표)사무총장이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한국인터넷언론협회는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청자들을 규합, KBS와 MBC에 민사적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기로 했다" 고 밝혔다(관련기사 8월 2일자. 한국인터넷언론협회, "MBCㆍKBS에 손배소 내겠다" 참조).

 ▲ 권명호 대표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은 권명호 대표가 낭독한 성명서에서 "동방예의지국으로 이름 난 우리나라가 공영방송이라는 곳에서 패륜을 소재로 삼아 드라마화한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져 안방을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 며 "공영방송인 KBS가 온 가족을 TV 앞에 모아놓고 패륜 패러디를 드라마라고 포장해 여과 없이 안방에 방영시켰다는 사실은 도저히 묵과할 수도 없고 무엇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은 "정부의 나팔수역할도 부족해서 남의 집 안방까지 쳐들어와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가상의 현실을 드라마로 만들어 망나니로 군림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솔직하게 밝히라" 며 "이번 KBS의 패륜행위는 도저히 그냥 묵과할 수 없다. 사장이 물러가든가, KBS가 문을 닫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고 주장했다.

 ▲ 강승규 회장
강승규 한국인터넷언론협회장은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패륜적이고 음란적인 방송을 내보내고도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있는데 대해 실로 개탄을 금할 길 없다" 며 "시청자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은데 대해 그 책임을 묻고자 인터넷언론협회가 나서게 되었다"고 이날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날 회견장에서 인터넷언론협회 등 단체 회원들은 "음란·패륜 선동하는 KBS와 MBC는 각성하라" 는 현수막을 내걸고 "KBS는 시청료를 폐지하라" "KBS를 조종하는 적색 언노련을 해체하고 정연주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서석구 변호사
인터넷언론협회의 고문 변호사로 손해배상 소송업무를 맡고 소장을 준비하고있는 서석구 변호사는 "관변 언론에 의해 건전한 이 나라의 미풍양속과 정체성이 무너지고 있다" 며 "물의를 일으킨 양 방송사를 규탄하는 것은 애국적인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또 "이번 사건과 같은 충격은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되기에 의당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방송사에 대해 민사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 또한 애국적인 투쟁의 사례로 역사에 길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회원들은 KBS 정연주 사장에게 항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청사내로 진입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 장면을 SBS와 YTN은 취재를 했으나 KBS와 MBC 기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Konas)

 ▲ 기자회견 후 KBS에 항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자들이 청사내로 들어가려하자 경찰이 이를 가로막고 강력 저지하고있다. 

다음은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의 KBS와 정연주 사장 규탄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 내용임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이름난 우리나라가, 공영방송이라는 곳에서 패륜을 소재로 삼아 드라마화한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져 안방을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

KBS 2TV가 지난 7월27일 밤 방영한 일일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맞벌이 아들 부부를 뒷바라지 하는 시어머니가 손주를 돌보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국그릇을 엎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병원으로 달려온 며느리가 “아니 도대체 애를 어떻게 보신 거예요”라며 시어머니 뺨을 후려갈긴다. 뒤늦게 도착한 아들이란 인간도 인간 말종이기는 며느리와 마찬가지다. 자초지종을 듣더니 “맞을 짓을 하셨네요”라며 어머니를 몰아세운다. TV 앞에 앉았던 단란한 가족의 3대는 TV 드라마의 이 난데없는 발작장면에 모두가 할 말을 잊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얼굴을, 아들은 아버지의 얼굴을 민망해서 쳐다보지 못했다.

KBS는 자타가 공인하는 공영방송임을 줄곧 고수해 왔다. 그래서 다른 어떤 방송보다 엄격한 방송심의규정을 지켜야하는 책무와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방송이다. 윤리와 품위면에서도 그 어떤 방송보다도 모범이 되어야 할 오랜 전통을 가진 공영방송이 아닌가? 그래서 다른 상업방송과 달리 국민들은 KBS에 시청료까지 납부하고 있다.

이런 KBS가 온 가족을 TV 앞에 모아놓고 패륜 패러디를 드라마라고 포장해 여과없이 안방에 방영시켰다는 사실은 도저히 묵과할 수도 없고 무엇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

가뜩이나 잘못된 지도자로 인해 선량한 국민들의 마음과 생활은 피폐해지고 삭막해져 그 어디에도 마음을 둘 데가 없어 황량하기 이를 데 없는 작금의 현실인데, 게걸음을 걷는 정부의 나팔수역할도 부족해서 이제는 남의 집 안방까지 쳐 들어와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가상의 현실을 드라마로 만들어 망나니로 군림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KBS는 국민앞에 솔직하게 밝혀라.

노무현정부의 경제실정으로 땅바닥에 떨어 진 생활고와 좌익들의 이념투쟁에 찌들린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순화시켜 주어야 할 공영방송 KBS가 오히려 앞장서서 가정을 파괴시키고 패륜사회로 내 몰아가는 저의가 무엇인지 KBS와 정연주사장은 패륜드라마에 유린당하고 상처받고 지쳐있는 국민 앞에 나와 석고대죄 하여라!!

드러내 놓고 노골적인 친북방송과 역사를 왜곡하는 반역적인 방송물들을 쏟아내는 KBS를 볼 때 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울분이 목까지 찼었는데 이번 KBS의 패륜행위는 도저히 그냥 묵과할 수 없다. 사장이 물러가든가, KBS가 문을 닫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2005-08-05 오후 4:25:3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