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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2세에 연봉 1조원 넘는 사나이

鶴山 徐 仁 2005. 8. 7. 18:47
42세에 연봉 1조원 넘는 사나이
[조선일보 2005-05-30 03:04]    

미국 펀드매니저 애드워드 램퍼트

[조선일보 방현철 기자]

연봉이 1조원을 넘는 펀드매니저가 탄생했다. 최근 미국의 투자전문잡지 ‘알파’가 발표한 헤지펀드 매니저 소득 상위 25위에 따르면, 헤지펀드인 ‘ESL 인베스트먼트’의 에드워드 램퍼트(42) 회장이 작년 한 해 동안 10억2000만달러(약 1조원)의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02년 파산 직전의 할인점업체 K마트를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시켰다. 그는 작년 11월에는 K마트를 통해 백화점업체 시어스를 인수했으며, 이후 시어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 69%의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줬다.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램퍼트 회장은 골드만삭스에 다니다 26세에 ESL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그는 시장에서 외면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역(逆)투자 전략을 구사해 연평균 29%의 수익률을 냈다.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기업가치를 올려 돈을 버는 스타일이 워런 버핏과 유사하다고 해서 ‘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린다. 그 스스로 “버핏은 나의 우상이자 역할 모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연봉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최고 연봉(3200만달러)을 받는 메릴린치증권의 스탠리 오닐 회장보다 30배나 많다. 또 미국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의 평균 연봉(1000만달러)의 100배에 달한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에 따르면, 램퍼트 회장은 작년 미국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부자 순위에선 그의 우상 워런 버핏(15억달러·6위)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램퍼트 회장의 재산은 25억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한편 작년 7억5000만달러를 벌어 헤지펀드 매니저 소득 순위 1위였던 퀀텀펀드의 조지 소로스는 올해 3억500만달러를 벌어 6위로 추락했다.

(방현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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