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대 중반 이후로 한 동안 한국은 성공적인 산업화의 여파로 가파르게 경제 성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마치 양복을 입고 머리에는 갓을 쓴 모양새로 솔직히 표현한다면,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분수에 넘치는 풍요로운 살림살이를 누리게 되어 과분한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의식적인 면에서는 전연 사회 공동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커녕, 도덕성은 송두리 채 상실한 채 금권만능[金權萬能]이라는 사고가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 가운데 팽배하여 개인과 패거리의 이득에만 몰두하고 있는 물질문화와 정신문화의 간격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는 게 실상이라고 여겨집니다.
뿐만 아니라, 어중이떠중이들이 활개를 치는 속에서 진솔하게 표현한다면, 의식 수준으로는 도저히 선진국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은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사회인데 제대로 주제를 판단하지도 못한 채 명색이 선진국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노라면, 이만한 수준의 풍요를 언제까지나 누릴 수 있을까를 자문자답 할 때가 많아진답니다.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을 간파하지 못하고, 대졸생들의 초임 연봉이 이웃 국가 일본을 초월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날로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기업의 귀족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연봉 수준까지도 세계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은 의아스러울 뿐만 아니라,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이제 이러한 현상도 머지않아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실제도 현실화 과정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회답은 이미 일신의 이기심과 아집으로 무장한 입법부의 직업 정치꾼 패거리들을 중심으로 이들과 부화뇌동[附和雷同]하고 있는 타 국가 기관들 행정부, 사법부 등의 개인과 집단 패거리들의 배신 행각은 결국은 탐관오리[貪官汚吏]들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단할 수 있으며, 이제 며칠도 남지 않은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트림프 2기 취임에도 불구하고 도덕성을 상실한 채 온갖 배신이 난무하고 있는 속에 간신배들이 깨춤을 추고 있는 한국 사회는 아마도 곡소리가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잘 나가는 중견들이나 부유층, 엘리트 두뇌들은 아예 이참에 보따리를 사들고 한국 사회와 빠이빠이를 하면 그만이겠지만 미국의 새로운 정부에게 눈밖에 나게 되면 끝장을 맞을 것은 당연지사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핵 문제와 한국 사회의 버르장머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책으로 동북아를 재정비하게 된다면, 도덕성을 상실한 채 배신이 난무하고 간신배가 춤추는 한국 사회는 꼴좋은 상황을 맞을 것으로 예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첨언한다면, 중장년 세대들은 응당 자신들의 과오에 의해 자초하고 있는 국가 폭망의 길이겠지만 청소년 세대들에게는 안타까운 미래가 열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착잡하고,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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