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회오리바람의 날(암 1:9-15) 외 1

鶴山 徐 仁 2019. 7.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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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회오리바람의 날(암 1:9-15)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본문 해석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14절).

<회오리바람의 날>이란 적국의 마병들과 병거들이 마치 회오리바람처럼 몰려와(사5:28, 66:15) 모든 것을 순식간에 쭉정이처럼 날려버리는 무서운 심판의 날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호 8:7). 왜냐하면 암몬 족속들이 자기들의 땅을 넓히고자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라>(13절) 태아를 범하는 잔인하기 짝이 없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이미 태어난 사람들 뿐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생명까지도 다 살육하여 아예 이스라엘의 씨를 말리겠다는 악마적 범죄를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15절). 어떤 주석가들은 여기 <왕과 지도자들>을 암몬의 신 몰록을 상징하는 <밀곰과 그 제사장>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수호신이 그들을 보호해 주기는커녕 도리어 자신과 함께 제사장, 백성들과 더불어 사로잡혀 끌려가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회오리바람의 날과 같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나라들 앞에, 역사 앞에 우뚝 서 있는 모든 것들을 쓰러뜨리는 가공할 폭풍 같을 것입니다.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여 자주 미대륙을 휩쓸고 지나가는 허리케인이나 열대성 사이클론, 토네이도 같은 강력한 회오리바람은 순식간에 지면의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날려 버립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토록 무섭고 가차 없습니다. 천륜을 범한 에돔과 암몬에 대해 <회오리바람의 날>을 선포하시며 맹렬히 타오르는 불처럼 철저하게 그들을 멸절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찌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렘 5:9). 따라서 이제 전쟁의 외침과 함께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이 크게 점화될 것입니다. 또 폭풍과 회오리바람은 그 불을 더욱 거세게 하고 더 멀리 퍼지게 하여 그들의 온 지경을 초토화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참혹함과 맹렬함, 철저함과 완벽함을 깨달으며 자신을 더욱 깊이 성찰합시다. 

결단과 적용

-<회오리바람의 날>이 여호와의 심판의 날로 비유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족속이 이스라엘의 아기 밴 여인의 배를 갈랐습니까?

-<데만>과 <보스라>는 어떤 곳이었습니까(12절)?

오늘의 기도

주님, 아모스 시대 이스라엘 주변의 여러 족속들은 포악하고 비정했습니다. <긍휼을 버리고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다>(11절)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들에게 불을 보내사 궁궐들을 사르시고, 또 회오리바람의 날 폭풍으로 그들을 심판하사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드러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들로 하여금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보다 훨씬 더 무서운 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생각하여 더욱 근신하며 살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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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사실 은혜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매우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은혜고, 인생의 고난의 골짜기를 

잘 통과할 수 있었음도 은혜입니다. 

또한 우리가 허무한 인생의 광야에서 이런 보람을 누리며 

하나님의 일을 수종 들며 살아가고 있음도 은혜입니다. 

깨닫고 보니 그리스도인의 평생은 은혜에 빚진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은혜의 고마움을 아는 사람들은 마침내 그 은혜를 나누며 살기로, 

그리고 그 은혜를 전하며 살기로 작정합니다. 

-이동원의 [내 영혼의 내비게이션] 중에서-

 

우리는 주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그 은혜는 나를 위해 대신 죽어주시고, 

생명을 길을 열어주신 은혜입니다. 

내 노력이 아닌 주님의 사랑이 만든 은혜가 우리에게 늘 열려 있습니다. 

그 은혜를 발견하고 달려가는 자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은헤앞에 서면 주님께서 길을 여시고, 

생명을 보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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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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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아웬 골짜기(암 1:3-8)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4.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5.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7.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8.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과 아스글론에서 규를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본문 해석

다메섹은 북쪽, 두로와 가사는 서쪽, 에돔은 남쪽, 암몬과 모압은 동쪽으로 각각 이스라엘과 인접한 나라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나라들이 적어도 한 번쯤은 이런 저런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찌르고 아프게 하는 가시(겔 28:24) 노릇을 했기 때문에 그들이야 말로 이스라엘에게는 다 나쁜 이웃, 악한 이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기 백성을 옹호하시며 이스라엘의 악한 이웃들인 그들을 응징하시기 위해 나서십니다. 각 나라들에 대해 고소와 선고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사실 하나님은 오랫동안 그들에 대해 집행 유예를 허락하셨고 종종 그들에 대한 벌을 돌이키기도 하셨지만 이제는 <그 벌을 돌이키지 않을 것이고> 공히 처벌하시리라고 하십니다.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4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5절).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라>(7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8절).

하나님은 당신을 노엽게 하는 자들에 대하여 비교적 오래 참으시지만 지은 죄를 아예 못 본 채 하시거나 영원히 참으시지는 않습니다. 보십시오.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나쁜 이웃들에 대해 단 한 나라도 그냥 넘어가시지 않습니다. 일일이 그들의 <서너 가지 죄>를 지적하시며 심판을 선고 하십니다. 

 

특히 다메섹의 경우는 <아웬 골짜기>를 언급하시며 <궁궐을 불사르고 빗장을 꺾으며 백성들이 기르로 사로잡혀 가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예언은 그로부터 400여 년 후 앗수르 왕이 다메섹을 쳐 점령하고 백성들을 사로잡아 감으로 실제 그대로 성취되는데(왕하 16:9), 그렇다면 다메섹의 죄악으로 말씀하신 <아웬 골짜기>는 어떤 곳이었습니까? 유명한 우상숭배의 골짜기였습니다. 

 

또 <벧에덴>은 <쾌락의 집>이란 뜻으로 당시 다메섹은 극심한 우상숭배와 쾌락에 빠져 하나님의 진노를 샀으며 마침내는 이렇게 무서운 심판까지 선고 받습니다. 이 세상 법정이나 법관들은 결코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지만 하나님의 심판과 선고는 완전하고 절대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허물도 징계하시지만 교회를 해치고 욕 되게 하는 세상의 악한 자들과 나쁜 세력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응징하시고 심판하십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에워싸고 있던 주변의 악한 이웃들을 응징하시듯 필히 그렇게 손을 보십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의 주변에는 어떤 이웃들이 있습니까?

-당신은 혹 있을 수 있는 나쁜 이웃에 대해 나보다는 하나님이 손을 쓰시는 게 옳다고 믿으십니까?

-<아웬 골짜기>와 <벧에덴>이란 지명을 통해 당시 다메섹의 두 가지 죄악을 지적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의 진정한 주권자십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허물만 징계하시지 않고 세상 모든 나라들의 죄악도 고소하시고 선고하시는 역사의 진정한 주인이십니다. 교회만 간섭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세상 모든 사람들의 운명과 삶의 진상을 공평하게 판단하시는 공의의 심판주십니다. 부디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역사와 현실에 대한 개입, 심판과 선고를 오해하거나 편협하게 믿는 일이 없도록 저희 모두를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노나라 새(鳥) 의 비극
인문학 나눔

“노나라에 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노나라 임금은 그 새를 너무 사랑해서,

마치 큰 나라에서 온 사신인 것처럼 응접했다.  

술도 권하고,맛있는 고기도 주었고,음악도 들려주면서 

그는 극진하게 자신의 애정을 아낌없이 그 새에게 쏟았다.  

그러나 새는 슬퍼하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사흘 만에 죽어버리고 말았다.  

여기에서 재미 있는 사실은 노나라 임금이 새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는 새라는 타자를 자기의 고착된 자의식 또는 내면에 근거한 

외면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강신주 저(著)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오월의 봄, 36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노나라 왕은 새를 사람처럼 보았습니다.  

사람을 대접하는 방식으로 새를 대접하고자 했으니 새가 죽었습니다. 

이청준 님은 그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서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들의 천국》은 당시 우리의 묵시적 현실 상황과 인간의 기본적 존재 조건들에 

상도한 역설적 우의성(寓意性)에 근거한 말이었다.  

그러면서 나는 어느 땐가 그것이 《우리들의 천국》으로 바뀌어 불려질 때가 

오기를 소망했고,  필경은 그때가 오게 될 것을 확신했다.”  

나의 천국이 있고, 당신들의 천국이 있고, 우리들의 천국이 있습니다.  

이 중 최고는 ‘우리들의 천국’ 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되지 못했을 때,  

혹은 ‘우리’가 될 수 없는 것에 나의 것을 당신에게 강요할 때, 새는 죽고 맙니다. 

바울 사도는 카멜레온처럼 변했습니다.  유대인에게는 유대인 같이 되었고,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자신도 율법 아래 있는 자처럼 보이게 하였고, 

약한 자들에게는 자신도 약한 자처럼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어떻게 하든 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가 되어 간 것입니다. 

기독 메시지
그림 큐티더 보기
이사야 43장 4절
고린도전서 15:10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Since you are precious and honored in my sight, and because I love you, 

I will give men in exchange for you, and people in exchange for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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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은 한 몸이 되는 것이고 그 출발은 부모를 떠나는 데서 시작됩니다. 

특별히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에게 합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떠나지 못해 뜻밖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습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는 못하는 이상으로 

여자가 부모를 떠나 남자에게 온전히 합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대문에 새 가정이 탄생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허락하에 둘이 연합해서 하나가 된 가정은 

이후로 사람이 나누지 못합니다.

-조정민의 [무엇이 성숙인가] 중에서-

 

인생은 떠남입니다. 많은 떠남이 어머니의 모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지막 죽음을 통해 떠남이 있습니다. 

그러나 떠남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입니다. 

잘 선택하여 떠날 때, 제 2의 인생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 일을 위해 부모나 결혼하는 당사자들은 서로 잘 떠나보내고, 

떠나오는 일을 해야 합니다. 

떠남이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는 축복이었듯, 

떠남은 다시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결혼의 신비로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