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유기체의 내적 작동방식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거기서 아무런 영혼도 발견하지 못했다.
인간의 행동은 자유의지가 아니라 호르몬,유전자,시냅스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을 펴는 과학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침팬지,늑대,개미의 행동을 결정하는 바로 그 힘 말이다.
”유발 하라리 저(著) 조현욱 역(譯) 《사피엔스》 (김영사, 3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피엔스》는 빅뱅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는
역사를, 물리학,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인문학 등을 통섭해서 살피는,
이른바 “빅 히스토리”의 관점으로 기록한, 인류 역사의 대 서사입니다.
이 책은 비신앙적이며 진화론적인 관점의 책입니다.
그는 생물학자들의 분류같이 인간을 “호모” 즉 유인원 중에서 지혜를 뜻하는
“사피엔스” 종에 속하는 동물로 보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동물과 비교해서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다느니,
그래서 고귀하느니 하는 주장을 일축합니다.
이런 관점은 유물론자들, 진화론자들의 전형적인 주장입니다.
이들은 인간에게 영혼은 없고, 신체 기관들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영혼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합니다.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국은 없다. 사후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일 뿐이다”
호킹은 또한 “마지막 순간 뇌가 깜빡거림을 멈추면 그 이후엔 아무것도 없다.
뇌는 부속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이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스티븐 호킹, 유발 하라리.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