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큰 우박 덩이(수 10:6-11)

鶴山 徐 仁 2019. 7. 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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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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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큰 우박 덩이(수 10:6-11)

6.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10.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본문 해석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을 위시한 가나안의 아모리 족속 다섯 동맹군이 기브온을 공격하자 기브온의 히위 족속들이 여호수아에게 전령을 보내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6절)하며 호소했습니다. 하나님도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가 없으리라>(8절)고 격려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런 말씀으로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에 용기를 더 하셨습니다. 가나안의 연합군과 싸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므로 당시 그런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수아에게 큰 확신과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이런 약속을 믿고 나간 전쟁에서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길갈에서 기브온까지는 약 40km며, 더구나 험한 산악 지형임에도 여호수아의 군대가 하룻밤새 도착하여 적들을 크게 살육했다고 합니다. <갑자기>(9절)라는 말의 히브리어 <페타>는 <눈 깜박할 사이>라는 뜻으로 당시 여호수아의 기습작전이 매우 신속하고 빈틈없이 수행되었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11절).

때로 하나님은 자연현상, 자연재해인 우박을 통해 세상을 심판하기도 하셨습니다(출 9:24, 사 28:2, 겔 38:22, 학 2:17, 계 11:19, 16:21). 여기도 보십시오. 같은 전장인데 이스라엘 군대는 멀쩡하고 아모리 족속 다섯 동맹군의 병사들만이 칼에 죽은 자들보다 더 많이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 우박 재난이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 초자연적 이적임을 뜻하는 대목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군사들을 격려하시므로 전력을 극대화하실 뿐 아니라, 또 초자연적 이적을 통해 직접 개입하심으로써 전세를 결정하기도 하십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삼상 17:47)이라는 말씀을 거듭 실감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본문 8절 말씀과 6:2, 8:7 말씀을 찾아 서로 비교해 보십시오.

-당신은 <큰 우박 덩이>에 맞아 죽은 사람이 칼에 죽은 자들보다 많았다(11절)는 본문 말씀이 긍정되십니까?

-실수로 맺은 히위 족속들과의 조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기브온을 지키시고 구원하신 뜻을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이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했으나 결국 패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의 군대를 격려하사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겠다>고 하셨고, 또 큰 우박을 내리시므로 수많은 적들이 죽음을 면치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사람들도 움직이시지만 이렇듯 자연도 환경도 부리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는 저희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비트겐슈타인 “말로 할 수 없는 것들”
인문학 나눔

“영어를 공용어로 쓰지 않는 비영어권 102개국 4만 명에게 70단어를 제시하고 

정감이 가는 단어를 고르게 했더니 1위가 어머니(mother),

2위는 열정(passion),  3위는 미소(smile)였다.  

그 밖에 사랑(love), 영원(eternity), 환상(fantasy), 목적(destiny), 

자유(freedom, liberty),  고요(tranquility) 등의 단어가 꼽혔다고 한다. 

여기에 제시된 단어들 중 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단어들은 추상명사다.”  

최복현 저(著) 《여유》 (프리스마, 13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대 철학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언어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세계를 언어로 명제화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전제에서 그는 언어를 최대한 명확하게 다듬는 것이야말로 세계에 대한 

우리의 경험적 가능성을 확고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계를 느꼈습니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다른 철학자들의 책을 읽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그가 가장 탐독한 책 중의 하나가 키에르케고르의 책입니다.  

그는 도저히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삶의 절대적 역설을 

강조한 키에르케고르를 좋아했습니다.  

그리하여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명저 《논리철학 논고》의 마지막 구절을 철학사에 남는 

유명한 말로 장식합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Wovon man nicht sprechen kann, darüber muß man schweigen.)

말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말로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자 할 때, 오만과 월권이 발생합니다.  

무엇보다도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들, 이를테면 사랑, 그리움, 자유 등은 

과학적 언어로 담을 수 없는 그 무엇입니다.  우리 이성의 한계, 언어의 한계는 뚜렷합니다. 

‘하나님’은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가 말로 표현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은 지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하나님이 우리의 언어 속으로 들어오신 그 사랑에 감사할 뿐입니다.       

기독 메시지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요10:29상)

그림 큐티더 보기
에베소서 6장 7절
고린도전서 15:10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Serve wholeheartedly, as if you were serving the Lord, not men,

도서 큐티더 보기
차라리 거두어버리는 것이 낫다

 말로서 본의 아니게 남을 실족하게 할 수 있다. 

 그 말은 나는 나대로서 살아갈 수 있지만은 

다른 사람에게 덕을 끼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이럴 때는 배려의식이 필요하다.

  나로서는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이다.

  남을 실족시키고 실망시키는 일들 가운데.

  내 돈 내가 쓰는데 누가 뭐래? 

 그러나 이것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안 써야한다.  

 내가 내 맘대로 가는데 누가 말릴 거냐? 

 그러나 이것이 다른 사람을 실족케 하고

 실망케 하고 낙심케 한다면 거둬버려야 하는 것이다 

  -곽선희 목사의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에서-

 

 눈이 범죄케 하거든 빼 버리고 

손이 범죄케 하거든,  

 발이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고, 

차라리 절름발이가 돼서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온 몸이 성해서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물질을 사용함에 다른 사람을 실족케 하고 낙심케 한다면 

그 물질은 가난함만 못합니다. 

또 다른 이에게 상처 주는 배려 없는 말과 

실망시키는 행동은 하지 마십시오.

언어도 물질도 다른 사람을 세우는 일에 

사용되도록 하지 않고 실족케 한다면 

차라리 거두어버리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