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너를 멸할 것이라(신 28:47-57) 외 1

鶴山 徐 仁 2019. 3. 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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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월 1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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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너를 멸할 것이라(신 28:47-57)

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
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핍절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대적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서 필경 너를 멸할 것이라
49. 곧 여호와께서 원방에서,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의 날음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50.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유치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51. 네 육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서 필경은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필경은 너를 멸절시키리라
52.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53. 네가 대적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함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고기를 먹을 것이라
54.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남자라도 그 형제와 그 품의 아내와 그 남은 자녀를 질시하여
55. 자기의 먹는 그 자녀의 고기를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연고일 것이며
56. 또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부녀 곧 유순하고 연약하여 그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그 품의 남편과 그 자녀를 질시하여
57. 그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의 낳은 어린 자식을 가만히 먹으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본문 해석

<... 네 하나님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48절).

<철 멍에>란 매우 견디기 힘들고 무거운 속박을 의미합니다. 사실 목이 굳을 대로 굳은 이스라엘(왕하 17:14)에게는 그 같은 철 멍에 속박(대하 36:17-20)이 가장 적합한 형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49절에서 말씀하는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은 민족>, 50절의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는 적군을 굳이 앗수르나 바벨론이나 로마 같은 특정한 나라로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이스라엘이 패역할 때마다 그들을 괴롭히도록 하나님이 동원하시는 모든 열방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53절).

이 끔찍한 예언은 우선 엘리사 선지자 시절 실제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즉 여호람(B.C 852-841) 치하의 북이스라엘이 한 때 아람 군대의 침입을 당해 사마리아가 한동안 포위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성에 갇힌 사람들이 양식이 떨어져 굶어 죽게 되자 자기의 자식을 삶아 먹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왕하 6:24-33). 

 

그러나 이 예언이 보다 구체적으로 성취된 때는 역시 예레미야 선지자 시절 남왕국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될 때였습니다. 이때는 부모가 자기 자녀를 삶아 먹는 일이 허다했다(애 2:20, 4:9-10)고 전합니다. 54절 이하의 말씀은 자기 자녀를 더 이상 자녀로 보지 않고 먹을 고기 덩어리로만 보는 극악한 마음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인간의 심령이 하나님을 떠나면 얼마나 야만적이고도 악마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죄의 대가가 얼마나 처참하고 혹독한 것인지도 생생하게 보여주는 말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순종에는 축복, 불순종에는 심판이라는 이 신명기의 등식이 오히려 당신에게는 진심어린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기를 빕니다. 

결단과 적용

-오늘 본문을 보신 당신의 느낌을 적어 보십시오.

-굶주린 사람의 최후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57절 상황이 상상되십니까?

-신명기 28장이 말씀하는 축복과 저주의 잣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네 마음이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너를 멸할 것이라>고 경고하신 말씀이며, <철 멍에를 목에 메우고> 마침내는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자기의 어린 자식을> 잡아먹는 최악의 심판을 당케 된다는 말씀을 보며 다시 한 번 불순종의 죄가 얼마나 무섭고 파괴적인가를 온몸으로 깨닫습니다. 

비록 지금은 복음의 시대요 은혜의 시대지만 그럼에도 더욱 말씀과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저희가 되도록 성령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도서 큐티더 보기
마음의 가난

훌륭한 주인을 만들어주는 것은 마음의 가난입니다. 

마음이 가난하기에 다른 사람의 체험을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온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창조적으로 연결되며 

그들의 삶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주고 그들이 느끼는 하나님은

 우리가 느끼는 하나님에게 서로를 드러내면서 대화합니다.

-헨리 나우웬의 [영적 발돋움] 중에서-

 

마음의 가난은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게 합니다. 

마음의 가난이 있을 때 누군가의 삶을 진실로 바라보게 됩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스스로 마음의 가난에 처하는 삶은 더 많은 생명을 얻는 도구입니다. 

그 안에 계신 주님의 풍성한 은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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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월 15일 (금)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메뚜기가 먹으리라(신 28:36-46)

36.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37. 여호와께서 너를 끌어 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램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
38.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심을지라도 메뚜기가 먹으므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39. 네가 포도원을 심고 다스릴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
40. 네 모든 경내에 감람나무가 있을지라도 그 열매가 떨어지므로 그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41. 네가 자녀를 낳을지라도 그들이 포로가 되므로 네게 있지 못할 것이며
42.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43. 너의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점점 높아져서 네 위에 뛰어나고 너는 점점 낮아질 것이며
44. 그는 네게 꾸일지라도 너는 그에게 뀌지 못하리니 그는 머리가 되고 너는 꼬리가 될 것이라
45.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고 네게 명하신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너를 따르고 네게 미쳐서 필경 너를 멸하리니
46.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적과 감계가 되리라

본문 해석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뿌릴지라도 메뚜기가 먹으므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38절).

하나님이 출애굽을 허락하지 않는 바로를 응징하시기 위해 내리신 10가지 재앙 가운데 여덟 번째 재앙도바로 <메뚜기>였습니다.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출 10:15). 

거대한 무리를 형성해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닥치는대로 먹어 치워 자연과 대지를 황폐하게 하는 메뚜기 재앙은 오늘날도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주 목격되곤 하는데, 최근에는 홍해 주변 나라들이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하루 150km를 이동하며 농작물을 다 먹어 치우기 때문에 그들 국가들의 식량안보까지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펄벅의 장편소설 <대지>에도 메뚜기 떼 얘기가 나옵니다. <주위가 밤처럼 캄캄해지고 메뚜기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요동쳤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의 삶에는 이처럼 가공할 재앙인 메뚜기 떼의 습격까지도 임한다는 것입니다. 42절 말씀도 그렇습니다.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네가 포도원을 심고 가꿀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39절). 

 

이렇듯 하나님은 무시무시한 자연재해를 통해서도 불순종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십니다. 모든 자연재해가 다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필요하실 경우 하나님은 무서운 자연재해를 통해서도 역사를 간섭하시고 당신의 뜻을 관철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옛날 우리가 논두렁 밭두렁에서 잡던 메뚜기는 축복이었지만 애굽에 내리고 펄벅의 대지에 내렸던 메뚜기 떼는 재앙이자 저주였습니다. 늘 말씀에 순종하며 살므로 자연과 주변 환경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아니라 언제나 당신에게 아름다운 축복이 되길 빕니다.

결단과 적용

-메뚜기 재앙이 하나님의 징계와 관련하여 나타난 다음의 성경구절들을 찾아 보십시오(출 10:12-15, 대하 7:13, 시 78:46, 105:34-35, 욜 1:4, 2:25).

-당신에게는 어린 시절 메뚜기 잡던 추억이 있으십니까?

-자연재해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그 옛날 애굽의 바로 왕도 그 땅을 휩쓴 메뚜기 떼 재앙을 그냥 단순한 자연재해로 치부하려 했을 뿐 그걸 모세를 통해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랬기에 그 여덟 번째 재앙인 메뚜기 떼의 습격에도 그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은 자연재해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이나 진노를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하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자연재해를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놓치지 않고 늘 바르게 들을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그 이유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인문학 나눔

“그가 눈살을 찌푸린 것은 당신 옷차림 때문이 아니라 

눈에 먼지가 들어갔기 때문이다(중략).   

대화 도중에 그가 하품을 하는 것은 당신이 재미없기 때문이 아니라 

어젯밤 잠을 설쳤기 때문이다.  

그가 당신에게 큰소리를 치는 것은 못 알아듣는 게 

답답해서가 아니라 그곳이 너무 시끄럽기 때문이다.  

그가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은

 당신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그가 수줍음을 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배가 떨어진 것은 까마귀가 날았기 때문이 아니라 

배가 떨어질 때가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김은주 저(著) 「기분을 만지다」 (엔트리,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작은 어촌에 배따라기 노래를 잘 부르는 두 형제가 살았습니다.  

형제는 모두 장가들었고, 부부사이도 좋았고, 형제 의도 좋았습니다.  

형은 애교 넘치는 아내를 몹시 예뻐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너무 친절이 넘쳤습니다.  사람들이 집에 찾아오면,  

아내는 사람들에게 애교가 넘쳤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형은 질투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간 뒤 아내와 싸웠습니다.  

형의 부부가 싸우면, 아우가 와서 싸움을 말렸습니다.  

형수가 동생에게 친절히 대해 주자, 형은 이번에는 아내와 아우를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장에 가서 아내에게 줄 거울을 사 올 때였습니다.  

집 방문을 열었을 때,  방안에는 떡상이 있었고,  

아내와 동생이 방에서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채로 씩씩대고 있었습니다. 

“형님, 쥐를 잡느라 그렇습니다.”형은 아우의 말을 듣지 않고 둘을 때려 내쫓았습니다.  

시간 지난 후 정말 쥐가 나타났습니다. 형은 잘못을 깨닫고 아내를 찾으러 다녔지만, 

안타깝게도 아내는 다음날 바닷가에서 싸늘한 시신이 되어 발견되었습니다.  

동생은 뱃사람이 되어서 영영 형을 떠나버렸습니다. 

김동인의 단편소설  「배따라기」 의 줄거리입니다. 

위대한 작품을 하나의 주제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따라기’ 는 인간의 죄와 불안정성 속에서 나오는 ‘오해’가 큰 주제입니다.  

오해가 이렇게 엄청난 파괴를 가져왔습니다. 

오해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품고 있는 죄성과,  자기 중심적 사고와열등감과 상처와,  

사랑 없음과 자기 감정 자기 절제의 부족 등 인간의 불완전성에 기인합니다.  

누구나 오해할 수가 있습니다.  

성을 내고 분노하고 독한 말을 쏟기 전에  

“내가 오해할 수도 있지.” 하는 돌아봄이 필요합니다.

기독 메시지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약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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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2장 7절
고린도전서 15:10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When my life was ebbing away, I remembered you, LORD, and my prayer rose to you, to your holy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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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세우는 삶

다행히 제자 삼는 일은 지극히 쉽다. 

당신의 영적 여정에 사람들을 동행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제자를 삼는 건 기술보다 삶의 문제다.

 제자화는 남들에게 당신처럼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예수님에 관해 알리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당신의 삶 속에 다른 이가 따라할 만한 신앙 습관이 있다면 

당신도 제자 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수년간의 훈련은 필요하지 않다. 

단지 당신처럼 다른 이들도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가르치기만 하면 된다.

-J.D.그리어의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중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삶이 제자 삼는 삶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제자 되고 제자 삼는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평생의 훈련을 통해 제자가 되어 가겠지만, 

시작은 적어도 내 삶이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주어, 

내가 주님을 따라가는 것처럼 살게 한다면 주님께 칭찬받는 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