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왕후의 폐위 (에 1:13-22) 외 5

鶴山 徐 仁 2018. 4. 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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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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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왕후의 폐위 (에 1:13-22)

13. 왕이 사례를 아는 박사들에게 묻되 (왕이 규례와 법률을 아는 자에게 묻는 전례가 있는데
14. 때에 왕에게 가까이 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 나라 첫자리에 앉은 자는 바사와 메대의 일곱 방백 곧 가르스나와 세달과 아드마다와 다시스와 메레스와 마르스나와 므무간이라)
15. 왕후 와스디가 내시의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명을 좇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꼬
16. 므무간이 왕과 방백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 할뿐 아니라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 방백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
17. 아하수에로왕이 명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도 오지 아니하였다 하는 왕후의 행위의 소문이 모든 부녀에게 전파되면 저희도 그 남편을 멸시할 것인즉
18. 오늘이라도 바사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후의 행위를 듣고 왕의 모든 방백에게 그렇게 말하리니 멸시와 분노가 많이 일어나리이다
19. 왕이 만일 선히 여기실찐대 와스디로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 중에 기록하여 변역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위를 저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
20. 왕의 조서가 이 광대한 전국에 반포되면 귀천을 무론하고 모든 부녀가 그 남편을 존경하리이다
21. 왕과 방백들이 그 말을 선히 여긴지라 왕이 므무간의 말대로 행하여
22. 각 도 각 백성의 문자와 방언대로 모든 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남편으로 그 집을 주관하게 하고 자기 민족의 방언대로 말하게 하라 하였더라

본문 해석

에스더서는 신구약 성경 가운데서 룻기서와 더불어 여성의 이름으로 명명된 희귀 성경 가운데 한 권입니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부림절>이 생겨나게 된 배경과 과정 그리고 사태의 극적인 반전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과 권능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증거하고 있는 책입니다. 

유대인들이 집단 살육의 위기에서 되살아난 날을 기념하는 절기인 <부림절>은 <제비>라는 뜻의 히브리말 <부르>에서 온 말로 

하만이 제비뽑기로 유대인 살육의 날을 정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9:26). 

 

우리는 본문에서 당시 아하수에로 왕의 교만과 허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엄청난 규모의 왕궁 잔치를 통해 자신의 권력과 부를 과시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라고는 조금도 없었습니다. 인간적인 겸손함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하수에로 왕뿐 아니라 왕후인 와스디도 교만과 허영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왕이 온 나라의 대신들, 고관들을 다 모아놓고 왕후를 청했지만 그는 기어이 왕의 그 명을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붙는 듯 하더라>(12절)고 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왕의 명을 거절하는 것은 아무리 왕후라 해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중죄에 해당되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아하수에로 왕이 전례를 묻고 따져 조서를 내림으로써 와스디를 왕후의 자리에서 폐위시키고 맙니다. 

하나님은 그 와스디 대신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사 곧 닥칠 유대인 학살 음모에 대비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바사 왕실에서 발생한 왕후 폐위 사건을 통해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을 구하시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유다 백성이 범죄하여 이방의 포로가 되게 하셨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그들을 영 떠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혹독하게 징계하셨지만 버리시지는 않았습니다. 폐위된 와스디를 대신하여 에스더가 왕후가 되게 하심으로써 

그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가 오늘 우리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하고 있습니다. 

결단과 적용

-<부림절>은 어떤 절기입니까?(9장 참조)

-와스디와 에스더를 간략히 비교해 보십시오.

-왕의 명을 어긴 왕후 와스디에 대해 지방관 므무간이 왕에게 조언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을 결코 버리시거나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벌하고 징계하시되 결코 영영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택하심과 구원하심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한 하나님만의 고유한 사역이므로 그 어떤 사건이나 변수도 결코 그것을 해칠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일찍이 범죄하고 불순종하여 바벨론에 잡혀가게 하셨던 유다 백성들을 바사 왕국의 궁중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극적으로 구원하셨던 

부림절 사건을 기억하며 저희들 더욱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나아가는 성도들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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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81
고린도전서 15:10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My soul faints with longing for your salvation, but I have put my hope in your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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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받을 준비가 되어있다면

설교가 별로라 감동을 못 받는다. 

찬양이 맘에 안 들어서 은혜를 못 받는다. 

혹은 건물이 지저분해서, 이러저러해서, 

누구누구 때문에 감동을 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감동이라는 것 자체가, 

내 밖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내 안에서 내가 감동받을 준비가 되어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동을 받는다.

-유병수 목사의 ′신앙의 감격과 기쁨′에서-

 

 하나님은 원래부터 항상 이곳에 계신분이라고 할 때,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지 

은혜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특별하지 않아도 예배드린다는 사실만으로 

감사 감격할 수 있어야합니다.

내 믿음 안에서 신앙의 감격과 기쁨을 맛보시려면.

 정말 신명나게,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가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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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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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왕후 와스디 (에 1:9-12)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부녀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10. 제 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하여
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면류관을 정제하고 왕의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방백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12. 그러나 왕후 와스디가 내시의 전하는 왕명을 좇아 오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중심이 불 붙는듯하더라

본문 해석

에스더 시대 바사 왕 아하수에로는 아주 잔인한 폭군이었습니다. 

바사(페르시아)의 역사를 보면 아하수에로 때가 가장 전성기였습니다. 따라서 아하수에로는 폭군이면서도 매우 유능한 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고레스와 다리오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사람인데, 고레스는 남 왕국 유다를 정복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바벨론으로 잡혀갔던 

유대인 포로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낸 사람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지만 개중에는 이미 70년간 그 곳에서 살았으므로 돌아가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에스더서는 바로 그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대인들에게 닥친 일생일대의 위기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당시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린 땅은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1절)이었습니다. 

인도에서 아프리카 북부 지방을 뜻하는 구스까지는 5천km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거대한 지역을 통치하는 아하수에로 왕에게는 <와스디>라는 아름다운 왕후가 있었습니다. 

와스디는 아하수에로의 첫 부인으로 에스더가 왕비가 되기 전의 왕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쫓겨나 비극적인 삶을 삽니다.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붙는듯 하더라>(1:12). 

왕이 자신이 벌이는 잔치 자리에 참여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왕후 와스디가 이를 거절한 것입니다. 

 

폭군의 명령을 거역하면 어떻게 된다는 사실을 와스디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그는 끝내 잔치 자리에 나가는 일을 거역했습니다. 

<왕후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11절) 과시하고 싶었던 왕의 체면이 완전히 구겨진 것입니다. 

왕후 와스디는 이렇듯 자기의 주관이 뚜렷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왕후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그 사건 배후에도 엄연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었음을 놓치지 마십시오. 

그로 인해 에스더가 등장하고, 에스더가 와스디에 이어 대국 바사의 왕후가 되므로 유대인이 집단학살을 면하는 놀라운 반전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왕후 와스디가 아하수에로 왕의 명을 거역한 이유는?

-고레스 왕과 다리오 왕에 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고레스 왕이 유다 포로들을 해방했음에도 일부 유대인들이 귀환하지 않은 이유는?

오늘의 기도

주님, 70년이란 긴 포로생활이 유대인들로 하여금 그 포로지에 뿌리를 내리게 했습니다. 

타국이고 타향이었지만 오랫동안 그 곳 문화에 적응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귀환을 포기하고 그냥 그 포로지에 눌러 살게 된 것입니다. 

세상 한가운데서 살아가는 오늘 저희들도 그렇게 세상에 적응하며 세상과 짝하며 세상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돌아 갈 본향이 따로 있고, 지금은 엄연히 나그네 생활 중임을 잊지 않고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꽃을 보려면
인문학 나눔

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면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 있는 잎을 보려면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 있는 어머니를 만나려면

들에 나가 먼저 봄이 되어라

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면

평생 버리지 않았던 칼을 버려라

 

시인 정호승 님의 시 「꽃을 보려면」 입니다. 

기독 메시지

미쳐야 보이는 세상이 있습니다. 

죽도록 달려야 보이는 세상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려야 보이는 세상도 있습니다.

버려야 보이는 세상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를 내려놓고 그가 되어야 보이는 세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기 위해 인간이 되셨습니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셨고,  죄인 대신에 십자가에 죽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공감을 넘어 “우리와 같이 되신 사랑!”을 주신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꽃으로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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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5:4
고린도전서 15:10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for everyone born of God overcomes the world. This is the victory that has overcome the world, even our faith.

도서 큐티더 보기
항상 기뻐하라’말씀하셨으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소원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늘 행복하게 잘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여러분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항상 기뻐하며 사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요? 

-작자미상의 글 ′감사로 드리는 제사′에서-

   

항상 기뻐하며 살 수만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정말로 믿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을 하라고 말씀하실까요?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항상 기뻐하며 사는 일이 가능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물론 항상 기뻐하며 사는 일이 인간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항상 기뻐하라’말씀하셨으니 

그것이 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데살로니가전서 5:18절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그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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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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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섭리와 의지 (에 1:1-8)

1. 이 일은 아하수에로왕 때에 된 것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 구스까지 일백 이십 칠도를 치리하는 왕이라
2. 당시에 아하수에로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 위에 있은지 삼년에 그 모든 방백과 신복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도의 귀족과 방백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 왕이 여러 날 곧 일백 팔십일 동안에 그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 이 날이 다하매 왕이 또 도성 수산 대소 인민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일 동안 잔치를 베풀쌔
6.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7. 금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식양이 각기 다르고 왕의 풍부한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 마시는 것도 규모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하여 각 사람으로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본문 해석

에스더서 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역시 <죽으면 죽으리이다>(4:16)는 에스더의 비장한 다짐일 것입니다. 

구약의 마지막 역사서이면서도 하나님이란 말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배타적 민족주의와 증오, 복수 같은 사상만 강한 책이라하여 

정경화 과정에서도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에스더서는 여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제목을 붙인 책입니다. 

<에스더>란 이름은 이 책에서 약 55회 정도 언급되는데 이는 페르시아식 이름으로 <별>이라는 뜻이며, 

히브리식 이름은 <하닷사>로 이는 꽃의 명칭입니다. 

 

에스더서의 대주제는 섭리와 의지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의지라는 두 큰 기둥이 무명의 순진한 처녀 에스더를 통해 어떻게 드러나고 또 위기에 처한 유다 백성들을 

어떻게 구원했는지에 대한 극적이고도 생생한 기록입니다. 

에스더서는 바사(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 때(486-465 BC)의 일입니다. 

이때는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722년)에 의해 멸망하고 남쪽 유다 역시 바벨론(586년)에 의해 패망한 지 거의 100-20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나라 없이 남의 속국이 되고 디아스포라가 되어 이미 몇 세대를 지낸 잊혀진 유대인들이 바사 왕국에서 겪었던 일종의 대반전 드라마입니다. 

 

비록 여기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가 존재하고 바벨론, 앗수르, 바사 등 

온갖 힘 있는 나라들의 득세와 잔인한 횡포에도 역사는 여전히 하나님의 섭리 하에 있음을 분명하게 계시하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에스더서로부터 2500년이나 지난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역사 주관의 기본 원리입니다. 

이 에스더서 속에서 모진 역사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택하신 백성들을 지키시며 이끄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신 섭리를 

다 깊이 깨닫게 되길 빕니다. 

결단과 적용

-에스더와 모르드개에 대해 당신이 아는 바를 적어 보십시오.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칭호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에 대해 아는 바를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이 에스더서를 통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자 합니다. 

그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고 결단했던 에스더의 충정을 배우게 하사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나태하지 않도록 깨우쳐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주권은 여전히 절실하며 저희들의 비상한 다짐과 결단 또한 꼭 필요합니다. 

성령으로 격려하사 이 에스더서를 통해 보다 많은 것들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맛있는 사람보다 착한 사람
인문학 나눔

“「먹거리 X파일」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중략). 

음식을 파는 업소에 전문가들이 몰래 가서 좋은 재료를 가지고 맛 좋은 음식을 제대로 만드는지를 살피고,

요건을 충족시키면 ‘착한 식당’으로 선정하는 것이다(중략).  

몰염치하고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업주들이 있는가 하면, 

익이 줄어도 최선을 다해 좋은 재료와 건강한 방법으로 음식을 만드는 업주들도 있다. 

그런 착한 식당에는 항상 사람들이 모여든다.  

‘착한 식당’이지 ‘맛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박용후 저(著) 「관점을 디자인하라(프롬북스, 8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처음에는 자극적인 조미료에 현혹될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무미(無味)하더라도 착한 맛이 좋습니다.

사람도 결국 맛있는 사람보다는, 착한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스스로 좌파에 가깝다고 말한 한홍구 교수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좌파 중에도 절대로 상종하기 싫은 인간이 있는가 하면, 

생각은 보수적이지만 도저한 인품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우파도 있다. 

20대 때는 잘 몰랐지만, 나이 40을 넘고 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도 있다. 

전에는 사상과 이념으로 사람을 따졌는데, 

그게 다가 아니고 이념과는 전혀 기준이 다른 사람됨이라는 게 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재주가 뛰어나나 덕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소인(小人)이라 하고 

재주보다 덕이 많은 사람을 군자(君子)라고 했습니다. 

탁월함은 덕(德)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기독 메시지

‘성령의 은사’가 있고 ‘성령의 열매’가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기능적인 측면이고, 성령의 열매는 성령의 인격적인 측면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에 지배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좋다는 것은 많은 은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 즉 성령의 열매가 가득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행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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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4
고린도전서 15:10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Remain in me, and I will remain in you. 

No branch can bear fruit by itself; it must remain in the vine. Neither can you bear fruit unless you remain 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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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사랑의 말은

마하트마 간디가 하루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많은 군중들이 간디에게 몰려 왔습니다. 

그런데 그 군중 가운데 할머니 한 분이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간디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로 다가갔습니다. 

간디는 손수건을 꺼내어 할머니 눈물을 닦아 주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인도에 울고 싶은 사람이 어찌 할머니 한 분뿐이겠습니까? 

나는 인도의 눈물 흘리는 모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지만 나에겐 손이 모자라는 군요.>

진심어린 사랑의 말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작자 미상의 글 ′간디 이야기입니다′에서-

 

간디가 인도의 눈물 흘리는 

모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다는 

이 말 한 마디가 인도 전국에 퍼져 나갔습니다.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면서 잘 살게 하여 주겠다고 

수없이 말했지만 그 말을 믿는 

인도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간디의 진심의 말을 인도인들은 

모두 믿고 그를 존경하고 따랐습니다. 

간디의 진심과 민족을 향한 사랑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위선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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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8일 (수)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이해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고전 13:1~13)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본문 해석

우리의 가족을 보면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다고 생각했다가도 어느 순간 전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가족을 보면 이해한다고 해서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족을 사랑합니다. “이해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먼저가 아니라 사랑이 먼저입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내가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면 순종하고 사랑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말은 사실 불가능한 말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12절에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라는 말씀은 여기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없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면 온전히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은, 지식이나 은사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온전한 것이 아니며, 사랑해야 온전히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해야 우리의 머리로가 아니가 우리의 온 몸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서로 이해하라”고 말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해야 알게 됩니다. 요한복음 13장 34절을 보면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하여 그들의 손을 잡아 주고 사랑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게 되면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해가 먼저가 아니라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래서&nbs p;사랑하는 자리에 가야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다 알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기 위해서 가야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서 누군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닥칠 때, 사랑으로 손을 내밀 수 있는 믿음을 가집시다. 

손을 내밀어서 잡아주면, 그제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그런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결단과 적용

나의 삶에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상황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정리해 봅시다. 

그리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내려놓고 사랑의 손을 내밀어 봅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는 지금까지 이해해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따라 이제는 이해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해야 알게 된다는 진리를 잊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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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꿈과 구체적인 꿈의 차이
인문학 나눔

“막연한 꿈 : 체중을 줄이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 : 6월 1일까지 70kg으로 감량할 것이다

막연한 꿈 : 직원들을 잘 다루어야 한다

구체적인 목표 : 월요일 회의를 할 때마다 직원 중 하나를 칭찬하리라

막연한 꿈 : 빚을 청산하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 : 12월 31일까지 신용카드 대금을 갚을 것이다

막연한 꿈 :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 : 매일 한 시간씩 중국어를 공부할 것이다.”

존 맥스웰 저(著) 이애리 역(譯) 「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비즈니스맵, 6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꿈과 비전을 다릅니다.  꿈은 막연하지만, 비전은 구체적입니다.

꿈은 그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공상만 하지만,  비전은 비전을 이루기 위한 비싼 값 지불을 합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많은데 꿈을 실현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꿈을 위한 댓가 지불, 즉 값 지불이 없기 때문입니다.  

값지불이 없을 때 꿈은 그저 한 여름 밤의 꿈이 됩니다. 

책장에 셰익스피어의 책이 꽂혀 있거나, 김소월 님의 책이 꽂혀 있다고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읽어야 내 것입니다.  

장미를 따려면 가시에 찔리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배는 항구에 정착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있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바다를 항해하라고 만든 것입니다  

바다를 항해하면 당연히 파도와 폭풍을 만납니다.  따라서 바다에 가려는 자는 파도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바로 값지불에 대한 준비입니다. 

기독 메시지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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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7:8
고린도전서 15:10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My heart says of you, "Seek his face!" Your face, LORD, I will s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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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텔레스타이(tetelestai)

‘테텔레스타이(tetelestai)’ 

이 짧은 말은 예수님 당시 흔하게 쓰이던 말이다. 

화가가 그림을 완성한 후 남긴 말이었고,

 상인이 모든 부채를 변재한 후 홀가분한 기분으로 던진 말도 

심부름꾼이 심부름을 모두 마친 후

 자신을 보낸 주인에게 돌아와 하는 보고도 이 말이었고, 

성전에 있는 제사장이 제사에 사용할 제물을 살펴본 후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도 바로 이 말이었다. 

테텔레스타이! “흠 없이 완전하다” 혹은 “다 마쳤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그것...” 십자가 사역을 성취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위탁하신 

궁극적인 구속 사역, 즉 십자가 죽음을 통한

 구원의 역사를 이제 완전하게 다 이루셨음을 아시고 

숨을 거두시기 직전 이 말씀을 선언하신 것이다.

-노수영 전도사의 ′신학생의 졸업장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이 말씀은 어느 ‘하나’를 

이루었다는 말씀이 아니라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테텔레스타이’는 

그것이 성취되었다라는 의미입니다. 

 어느 것 하나 빠짐없는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말씀을  다 순종하셨다는 말입니다.

 취사선택에 따라 한 것이 아니라 “다” 순종하셨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가라.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오히려 섬겨라. 

십자가의 사랑으로 섬겨라. 

이처럼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순종으로 다 이루시었기에 

예수님의 테텔레스타이!는 구원사역의 완성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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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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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목마르거든(1) (요 4:5-14)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본문 해석

사람이 살아가는데 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물이 없으면 모든 생물은 죽게 됩니다. 물이 없는 땅은 죽음의 땅으로 생명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부르며 물 좋은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어디를 파도 생수가 나오고 마음껏 먹고 사용하다보니 사람들은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가며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환경을 오염시킴으로 강을 죽이고 바다를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은 별로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공기나 물, 건강이나 가정, 사랑과 행복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보배입니다. 

 

오늘 우리는 목마른 한 여인이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인생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하여 별의별 방법을 다 해 보았습니다. 

남편을 무려 다섯이나 갈아보았습니다만, 여인의 마음속에 참된 만족이 없었습니다. 

혹시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까하여 돈도 많고 지식도 있고 명예와 권력을 소유하고 잘 생긴 남자도 찾고 또 찾았지만 그 여인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찌 이 여인뿐이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채워지지 않는 갈증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에게는 육체의 갈증도 있지만, 영혼의 갈증도 있습니다. 육신의 목마름은 시원한 생수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영혼의 목마름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내가 당신을 만나기까지 내 마음에는 참 만족이 없었나이다' 고백합니다. 

주님을 만나기까지 그 영혼 속에 참된 기쁨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을 만나기까지는 절대로 모든 것에 만족이 없다고 하는 사실을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잘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가성 여인을 향해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 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계획에 의하여 먼저 그를 찾으셨던 것입니다. 

외롭고 목말라하는 한 영혼을 기억하고 사마리아 땅으로 가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남의 손가락질을  ;받던 여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기 때문에 낮 12시에 물을 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외딴 섬처럼 홀로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물을 좀 달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계속 말씀하셨습니다(13-14). 

이 말씀에 대한 여인의 반응입니다. 그녀는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정도가 아니라 간절하게 갈망했습니다(15). 관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갈망해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은 들어오시고, 우리와 더불어 먹고 또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먹는 

그런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3:20). 

영혼의 생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과 육이 충만하시고 갈증을 해소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 나의 삶은 지금 무엇이 부족함으로 만족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나와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는지 살펴보십시다. 

- 잘못된 가치관을 수정하고 주안에서 만족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십시다.

오늘의 기도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삶의 많은 문제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제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주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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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죄(罪)인 이유
인문학 나눔

“걱정이 죄라고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걱정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다(중략).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나는 너를 믿지 않아. 나를 사랑하는지도 모르겠고 돌봐줄 것 같지도 않아. 

믿을 수 없어.’라고 말한다고 가정해 보라.  얼마나 모욕적이겠는가!(중략) 

걱정이 죄가 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리 브리지스 저(著) 오현미 역(譯) 「크리스천이 꼭 알아야 할 마음의 죄(두란노, 88-8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참새와 물새의 대화” 라는 신앙 우화가 있습니다. 

어느날 물새가 참새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참새야, 저기 아우성치며 근심하고 염려하며 살고 있는 인간들을 봐.”

그러자 그 옆에 있던 참새가 말합니다. “그러게 말이야, 물새야, 아마 저들은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없는 모양이지?”

기독 메시지

하나님 아버지는 공중의 새와 들판의 백합까지도 돌보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물며 우리의 필요는 훨씬 더 잘 채워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걱정이 죄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지 못하는데서 나오는 심리 형태이기에 그러합니다.  

개나리는 하늘의 은혜를 믿고 염려를 하지 않기에 낯빛이 그리도 곱습니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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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9
고린도전서 15:10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yet now I am happy, not because you were made sorry, but because your sorrow led you to repentance. 

For you became sorrowful as God intended and so were not harmed in any way by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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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금식은 영적 목적을 위해 자발적으로 음식을 삼가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기독교에서는 금식을 무시한 지 오래되었다. 

금식에 관한 설교를 마지막으로 들은 적이 언제인가? 

아무래도 교회들은 금식을 금식하고 있는 것만 같다. 

금식은 성경에서 77번이나 언급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비록 금식을 명령하시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당연히 금식할 줄로 생각하고 계신 듯하다. 

금식의 속성 다이어트와 다르다. 

금식의 목표는 ‘장 청소’나 단기간에 살을빼는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영적으로 보이거나 하나님의 눈에 들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다. 

금식은 상실이나 죄에 대한 슬픔의 표현이다.

-카일 아이들먼의 [오늘, 제자로 살기] 중에서-

 

금식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볼 때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기 위해 금식합니다. 

자신의 미련함을 볼 때 지혜를 구하며 금식합니다. 

아픈 자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임할 때 

우리는 금식하며 지체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금식은 철저히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합니다. 

금식이 과장이나 포장이 되어 자신의 

영적 수준을 드러내는 척도로 사용된다면 

그것은 바리새인들의 거짓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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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새벽종소리는 매일 새벽마다 다양한 테마의 큐티를 성도님의 메일함에 매일 새벽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CTS 새벽종소리와 함께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04월 16일 (월)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일어나 함께 가자 (아가서 2:8-14)

8.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 오는구나
9. 나의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본문 해석

“때는 봄 봄날에 아침 일곱 시 언덕은 이슬에 젖고 달팽이는 숲속에 놀고 하나님은 천국에 계시니 이 세상에 아무 탈도 없도다”

그 유명한 시인 브라우닝의 시입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시를 읽다 보면 그림이 그려집니다. 

조용하고, 아늑하고, 평화롭고, 기쁨이 넘치고, 여유가 넘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어느 누구와 지금 같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저 행복한 아침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보다도 더 훨씬 봄을 아름답게 느껴지고 사랑에 빠지게 하는 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아가서에는 봄을 노래하는 그 어떤 아름다운 노래보다도 성경 훨씬 더 아름다운 노래가 나옵니다.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입니다. 내용을 보면 감각적인 표현으로 사랑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자연이 숨 쉬고 약동하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은 소망의 계절입니다. 농부들은 봄이 오면 굉장히 마음도 분주하고 손길이 바빠집니다. 

논과 밭으로 나가서 씨앗을 뿌리면 여름이라는 따가운 햇살도 받지만 가을의 풍성함을 내다보기 때문에 소망의 계절입니다. 

봄에 소망을 심은 만큼 가을에 더 많은 소망을 거두게 됩니다. 

또 봄은 새로운 생명을 가져옵니다. 긴 겨울 동안 죽은 것 같던 나무와 대지에서 생명력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말라빠진 고목에도, 앙상한 가지에도 운이 돋고 새순이 나고 그리고 꽃이 만발하게 됩니다. 봄의 효과입니다. 

봄철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봄을 소망의 계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없는 인생에는 봄 동산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있어야지 인생에 봄 동산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객관적으로, 추상적으로,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분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봄 동산은 바로 가정과 교회를 말합니다. 그 아름다운 동산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음성이 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는 이 음성은 우리에게 소망의 든든한 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봄 동산 같은 가정에 있는 우리를 향하여 주시는 

부드러운 음성인 것입니다(10-14).

이것은 신랑인 예수님이 신부인 그의 백성에게 속삭이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신랑이 되고 성도는 그의 신부가 됩니다.

세상에 그 어떤 단어나 문장의 고백보다도 세련되고 감미롭고 다정한 사랑의 고백입니다. 

그러한 신랑을 둔 신부된 성도는 신랑이신 예수님에게 영광과 존귀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신부로서의 성도는 거룩성을 회복하고 단장하여야 하며 세상을 향하여 일어나 함께 가자고 부르시는 우리 주님의 사랑하는 

음성을 듣고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일어나서 함께 나아가자고 하신 신랑이 복음의 씨앗을 틔우고 가꾸는 일에도 함께하자고 하실 때 신부인 우리도 복음의 씨앗을 심고 틔우고 

가꾸는 일에도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심장과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봄 동산이 되고, 주님과 함께 살아감으로 온 세상을 은혜의 봄 동산으로 만드는

주인공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 나의 가정을 바라보며 봄 동산 같은 소망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분과 함께하고 있나요? 

- 주님을 만난 후부터 복음을 위해 어떻게 동참하고 있으십니까? 

오늘의 기도

능력의 주 하나님, 주님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은혜입니다. 좀 더 거룩하고 구별되길 원합니다. 

이제 주님과 함께 복음을 위해 남은 생애를 드리게 하시옵소서. 일어나 함께 가자는 주님 말씀을 늘 기억하고 응답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꽃을 보려면
인문학 나눔

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면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 있는 잎을 보려면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 있는 어머니를 만나려면 들에 나가 먼저 봄이 되어라

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면 평생 버리지 않았던 칼을 버려라

시인 정호승 님의 시 「꽃을 보려면」 입니다. 

 

미쳐야 보이는 세상이 있습니다. 죽도록 달려야 보이는 세상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려야 보이는 세상도 있습니다. 버려야 보이는 세상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를 내려놓고 그가 되어야 보이는 세상이 있습니다. 

기독 메시지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기 위해 인간이 되셨습니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셨고,  죄인 대신에 십자가에 죽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공감을 넘어 “우리와 같이 되신 사랑!”을 주신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꽃으로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5-8)

 

그림 큐티더 보기
시편 96:9
고린도전서 15:10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Worship the LORD in the splendor of his holiness; tremble before him, all the earth.

도서 큐티더 보기
은사

은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야망’이 있어서, 

자신이 가진 은사가 사람들 앞에서 

미천해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은사를 증진시키거나 발전시키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의 영역 밖으로” 

나가는 것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김병삼의 [치열한 순종] 중에서-

 

은사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은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질서있게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욕망을 위해 사용하게 되면, 

하루 아침에 은사는 거짓의 열매를 맺게 되고, 

왕의 자리에 주님은 계시지 않고 

자신이 은사를 망령되이 사용하게 됩니다. 

은사를 주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안에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