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제비를 뽑아 (에 3:7-11) 외 9

鶴山 徐 仁 2018. 5.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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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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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4일 (금)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제비를 뽑아 (에 3:7-11)

7. 아하수에로왕 십 이년 정월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십이월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8. 하만이 아하수에로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부쳐 왕의 부고에 드리리이다
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는 소견에 좋을대로 행하라 하더라

본문 해석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었다>(7절)는 것은 그들의 신에게 물어 살육 날짜를 정했다는 

뜻입니다. 유다인들을 학살하기 위해 길일을 택했다는 말입니다. 제비를 뽑아 신의 뜻을 알아내는 관습은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유다인들을 집단으로 살해하기 위해 그렇게 날까지 잡았다는 사실이 끔찍할 뿐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본질적으로 영적인 싸움이며 참된 믿음과 헛된 미신의 대결입니다. 

참 하나님과 거짓된 우상 간의 전쟁이요 성령과 악한 영인 사탄 간의 투쟁입니다. 

 

하만의 이 음모는 너무도 무시무시한 계략이어서 먼저 왕을 설득하지 않으면 불가능했습니다.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8절). 

그렇습니다. 믿는 자들은 세상 밖이나 이 세상과 동떨어진 세계에서 살지 않고 엄연히 세상 속에서 이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삽니다. 

우리는 세상 나라 백성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나라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바사 제국에서 살았던 유다인들처럼 세상 왕국의 법률을 지켜야 할 뿐 아니라 또 하나님 나라의 법률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만약 세상 나라의 법률이 하나님 나라의 법률과 상충될 경우에는 오늘 우리도 모르드개처럼 혹은 바사 왕국 각 지방에 흩어져 살았던 유다인들처럼 

하나님의 법률을 우선적으로 좇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률을 저버리고 세상 법률을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률을 지키고 사수해야 합니다.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다 민족을 고소합니다. 

<그들은 왕의 법률을 무시하는 불평분자들이며 백해무익하다>며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9절)라고 합니다. 

하만은 명백한 사탄의 하수인이었습니다. 그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사탄이 하만을 부추겨 유다인들을 살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날을 받아 이제 그 학살 계략 에 왕까지 끌여들이고 있습니다. 

왕이 하만에게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11절)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모든 일이 하만의 계략대로 이루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하만의 음모나 왕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갑니다. 이 에스더서를 통해 특히 그 사실을 놓치지 말고 확인합시다. 

결단과 적용

-하나님의 법률과 세상 법률이 충돌할 때 당신은 어느 법률을 따르시겠습니까?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들에 대한 하만의 고소를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역사가 세상 권력을 장악한 왕이나 교활한 자들의 음모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으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하만의 술책과 계략이 아무런 장애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음을 봅니다. 왕까지도 <네 소견대로 행하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제비 뽑아 정해 놓은 길일까지만 기다리면 모든 게 하만의 바람대로 다 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정말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역사의 진정한 주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어림도 없는 얘깁니다. 저희들 이 에스더서를 통해 그 점을 확인하며 깊이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몸으로 때웠는가
인문학 나눔

“예술의 여러 장르 가운데 시만큼 몸으로 때웠느냐 아니냐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도 없다.  

단적으로 말해서 시는 몸이 끙끙거리면 앓는 소리이다.  

울음 가운데는 눈물 한 방울 흐르지 않는 마른 울음도 있듯이, 

끙끙 앓는 소리에도 건성 입만 뻥긋거리는 신음소리도 있을 것이다(중략)

시만큼 칼 같이 정확한 예술도 없다.  

시는 몸으로 살아낸 만큼 쓸 수 있는 것이니,  덤도 에누리도 기대할 수 없다. 

시는 머리의 방어막을 뚫고 나오려는 몸이 발버둥치는 소리이다.”

이성복 저(著) 「고백의 형식들」(열화당, 16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비단 시(詩) 뿐만이 아닙니다.

인생의 그 어느 아름다움도 몸의 신음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눈물을 통과하지 않는 설교,  그늘을 모르는 노래, 아픔을 모르는 글은 무미하기 그지없습니다. 

하나의 존재는 하나의 아픔입니다.

꽃은 꽃이라는 아픔이 있고,  강물은 강물이라는 이름의 아픔이 있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속담이 있지요.  

자식에 대한 부모의 보편적인 사랑을 대변하는 속담이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관계가 다 손가락입니다.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부모님도 사랑하는 사람도 다 열 손가락입니다.  

그 손가락 하나라도 상처를 당하면 아픔을 느낍니다. 

아픔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 메시지

소설가 박상륭 선생님 표기에 따르면, 

‘아름다움’ 이란  ‘앓음다움’입니다. ‘앓은 사람답다’는 뜻입니다. 

몸의 신음을 통과한 것이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름답고 생명 있는 이유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요19:28)

그림 큐티더 보기
로마서 5:5
고린도전서 15:10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God has poured out his love into our hearts by the Holy Spirit, whom he has given us

도서 큐티더 보기
기대감은 미래를 현재의 것으로 만든다

기대감이 있는 사람들은 감동을 받습니다.

여러분 오늘 예배 오면서 무슨 기대를 하셨습니까? 

와..오늘 어떤 말씀을 듣게 될 것인가...

너무 기대된다..하고 

맨 앞자리에서 눈을 초롱초롱 뜨고 계신 분들은

 틀림없이 은혜를 받습니다. 

하지만, 항상 맨 뒷자리에서 

눈 감고 팔짱끼고 다리 꼬고, 시간 때우다 가신다면 

은혜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행히도 오늘은 그런 분들이 안계십니다. 

하긴 그런 분들이 계신다면 

목사가 어디 힘들어서 말씀 전하겠습니까?

-작자 미상의 설교 ′감동의 회복′에서-

 

기대감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현재의 것으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희미하고 불확실한 것들을 

확실하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아직 선포되지 않은 말씀에도 

뜨겁게 반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이미 그 말씀과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응답되지 않은 기도에도 

이미 감사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그 기도에 응답받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무언가 간절하게 바라고 기다리는 사람은 

분명히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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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3일 (목)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꿇지도 절하지도 (에 3:1-6)

1. 그 후에 아하수에로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모든 함께 있는 대신 위에 두니
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복이 다 왕의 명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복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고하였더니 저희가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고하였더라
5.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
6. 저희가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고한고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경하다 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본문 해석

모르드개가 교만한 바사 왕국의 총리인 하만에게 <무릎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2,5절) 않자 분노한 하만이 유다 민족 전체를 멸절시키기 위한 

무서운 음모를 꾸미는 대목입니다. <아각 사람 ... 하만>(1절)이란 아말렉 왕 아각(삼상 15:33)의 후손이란 뜻입니다. 

사실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을 대적한 일로 인해 하나님이 영원한 진멸의 대상으로 삼으신 사람들입니다(출 17:14-16). 

그러나 그들은 진멸되지 않고 두고두고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암적 존재로 남아 있었습니다. 

 

바사 왕 아하수에로는 이런 아말렉 사람 하만을 신뢰했고 또 큰 벼슬을 주어 다른 대신들보다 훨씬 더 높은 지위에 앉혔습니다.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2절). 

고급 관리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일은 당시 바사 제국의 보편적 관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모르드개가 하만에 대해 무릎을 꿇거나 절하지 않은 것은 그게 예를 넘어 신적인 경배를 강요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하만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저주를 받은 아말렉 사람 아닙니까? 

따라서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모르드개로서는 절대 굽힐 수 없는 신앙적 문제였던 것입니다. 

심지어 대궐 문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조차도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3절)며 경배하기를 권할 정도로 그는 타협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그 사실이 하만에게 보고되었고, 하만은 <매우 노한> 나머지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6절) 했습니다. 마치 히틀러가 온 세상의 유대인들을 다 살해하려 했던 것처럼 하만도 그렇게 당시 바사 제국 내의 모든 유다인들을 

진멸하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모르드개가 ... 자기가 유다인임을 알렸다>(4절)는 것입니다. 

즉 자기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경배하는 유다인이므로 절대 사람을 경배할 수 없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을 했다는&nb sp;것입니다. 

에스더에게는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말라>(2:10)고 당부했던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 일에는 전혀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르드개의 용기와 하나님 신앙에 경의를 표합니다. 

결단과 적용

-모르드개와 다니엘의 세 친구를 비교해 보십시오(단 3장).

-하만의 족속인 아말렉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출 17장).

-모르드개가 자신이 유다인임을 알린 이유를 설명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모르드개는 오직 하나님께만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며 경배했습니다. 사람은 그게 누구라도 하나님처럼 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만은 그걸 강요했고 그게 신앙 양심에 위배되므로 응하지 않은 모르드개와 유다인 전체를 해치려 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사 오늘 이 모르드개에게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도전을 받게 해주시옵소서. 

함부로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오직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히 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현의 노래(김훈)
인문학 나눔

- 소리에는 무겁고 가벼운 것이 없다.  마르지도 않고 젖지도 않는다. 

소리는 덧없다.  흔들리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것이 소리의 본래 그러함이다.  다시 한 줄 뜯어보아라.

니문은 엄지로 한 줄을 튕겨 올렸다. 

소리가 솟구치더니 긴 떨림을 이끌고 잦아들었다.

- 이제 들리느냐?

- 들리지 않습니다.  들리지 않는 소리는 어디로 간 것입니까?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그래서 소리는 사는 일과 같다.

목숨이란 곧 흔들리는 것 아니겠느냐. 

흔들리는 동안만이 사는 것이다.

 

김훈 저(著) 「현의 노래(문학동네, 15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사라질 때 사라짐을 받아들이고,

죽을 때 죽음을 받아들이는 무위(無爲)와 겸손이 자유입니다. 

침례(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그 소리가 ‘말’하는 주인공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말하고 자신은 소리처럼 사라져 갔습니다. 

그리고 자유하였습니다. 

그런 요한을 가리켜 예수님은 

“여인이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마11:11)라고 하셨습니다.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요1:23)

그림 큐티더 보기
로마서 3:24
고린도전서 15:10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justified freely by his grace through the redemption that came by Christ Jesus

도서 큐티더 보기
3차원적 감사를 하는 사람은

3차원적 감사를 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이 된다 할지라도 감사하는 사람이다.

모든 환경이 잘되기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안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찾아서 감사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특별한 일을 이루어 주실 때에도 

 아니 평범한 일에도 감사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많은 것을 주시는 것도 

어떤 목적이 있어서 주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적게 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어떤 상황이 되어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모든 일에 감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오석득 목사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에서- 

 

 내 손에 주어진 것에 따라 하나님께 감사하며 산다고 

한다면 하루에 감사할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늘 원하는 것 보다 

적게 얻는 것 같은 마음으로 삽니다.

 그래서 환경에 따라 감사하면 

절대 감사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3차원의 감사 수준에 속하게 되면 

비록 하나님이 아직 이루어주시지 않았다 할지라도 

또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시지 않는다 할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그리고 비록 삶의 환경이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다 해도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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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2일 (수)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그리스도인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전 11:3-10)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찌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이 많으리니 그 날을 생각할찌로다 장래 일은 다 헛되도다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

본문 해석

당신은 인생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까요? 

하나님은 부요한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 공평하게 하루 24시간이 주십니다. 더 꿔 올 수도 없고 더 살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시간’은 단지 선물로만 주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원하는 대로 살아도 돼지만, 심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에 ‘달란트 비유’에서도 마지막에 주인이 종들과 ‘셈’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이 땅에 청지기로 부르셨습니다. 모두에게 귀중한 ‘시간’을 선물로 주시지만, 심판하실 때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담이기도 하지만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것을 맡겨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로마서 12장 2절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이 하루”를 통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어려운 일들이 있을지라도 기뻐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 서서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께 기쁨의 고백을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날을 기대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것을 기대하십니다. 힘든 고난의 시간을 기쁨의 시간을 바꾸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상황속에서 믿음으로 그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강도 만난 사람에게 사마리아인이 했던 가장 큰 선행은 그 무엇보다 그와 하루의 ‘시간’을 함께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선 을 행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간’을 주셨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 ‘시간’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게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나의 시간을 사용해 봅시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누군가와 함께 해야 함을 알면서도 시간을 내지 못해 미루고 있었던 만남이 있다면 기억해 봅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구하고 순종함으로 실천해 봅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나에게 주신 이 하루의 귀중한 시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기 원합니다. 

분주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지 않게 도와주시고, 누군가를 위해 나의 시간을 줄 수 있는 믿음과 평안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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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에 대한 감사
인문학 나눔

“어느 날 모르는 사람이 문 앞에 찾아와 용돈에 보태라고 백 불을 주었다(중략).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찾아와 돈을 주고 갔다.  

그렇게 몇 주일을 매일 같은 시간에 와서 돈을 주었다.  

하루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 사람이 오지 않았다. 

‘어쩐 일인가’하고 밖을 내다보는데,  그 사람이 옆집으로 가지 않는가.  

‘여기요, 여기!’ 하면서 큰 소리를 질렀지만, 그는 다른 집에다 돈을 주고 가버렸다. 

 매일 받던 돈을 받지 못하자 화를 내면서 돈을 주던 그 사람을 욕하기 시작했다.”

 

오강남 저(著), 「움겨쥔 손을 펴라(위즈덤하우스, 18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집 나가면 도처에서 돈 달라고 손 벌리는 세상에서 햇빛이 날 보고 

돈 달라 한 적 없고,  풀꽃이 날 보고 돈 달라 한 적 없습니다.  

산책 나가 산 너머 언덕배기에서 뜯어 온 돌나물로 만든 반찬,  

우리가 마트에서 돈 주고 사오는 생선도 생선 값을 주고 사오는 것이 아닙니다.  

생선은 하나님께서 바다에서 키워 거저 주시는 것이고 그것을 잡고, 운송하고,  

전달해 준 사람들에게 우리는 고맙다고 수고비를 치르는 것뿐입니다.

기독 메시지

어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것이 산소뿐입니까?  

햇빛이랑, 물이랑, 땅이랑...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귀하고 귀한 것들은 

모두 거저 주십니다.  당연해 보이는 것이 사실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우리는 특별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를 합니다.  

그러나 당연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치 않습니다.  

오히려 당연한 것이 미흡해 보일 때는 불평하고 욕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특별한 일과 당연해 보이는 모든 일이 

모두 주님의 은혜라는 고백 속에 살라는 말씀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

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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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46
고린도전서 15:10
도서 큐티더 보기
감사의 사람은 훌륭한 사람, 아름다운 사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면 

우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보람을 느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은혜에 감사하는 것을 통하여

보람을 느끼시고 좋으셔서 

더 많은 구원과 은혜를 베푸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작은 은혜와 작은 복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내가 잘나서, 훌륭해서, 노력해서 된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자 미상의 글 ′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서-

 

세상에 감사할 줄 아는 것처럼 귀한 것이 없습니다. 

감사는 하나님만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감사를 느낄 때 은혜를 받습니다. 

감사를 느낀다는 말은 은혜를 느낀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감사를 모른다는 것은 은혜를 모른다는 것이고, 

은혜를 모른다는 것은 은혜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사하게 되면 은혜를 느낍니다. 은혜를 받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때가 은혜를 받고 그것을 느낄 때입니다. 

감사가 우리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훌륭하게 하고 아름답게 합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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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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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변화, 그 위대한 결단 (로마서 12:1-2)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본문 해석

사회학자들은 지금 이 시대를 가리켜서 ‘상실의 시대’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잃어버렸을까요? 

현대인들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잊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존재가치를 알고, 자존감이 높아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원래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아가는 탕자 인생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세상적인 것만을 추구하고 살아가던 우리가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이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요6:29).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들인데, 그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중요한 것은‘하나님의 선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에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2). 

그렇게 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변화입니다. 이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변화를 위한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변화는 가만히 있는데 일어나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변화되려면 무엇인가 결단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변화하려면 하나님의 관계속에서 열심을 내야 됩니다. 

기도해야 하고, 예배 열심히 참여해야 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는 개인적인 열정이 회복되어야, 신앙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변화를 위한 위대한 결단이 없이는 어떤 변화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변화를 위해서 먼저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1).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예배입니다. 

몸으로 산제사로 드리라는 것은 내 몸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의 영광을 위하여 그 분 중심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2). 내가 무엇을 얻으려면,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고 살아가는 삶에서 단절하고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다면, 그런 것들을 과감하게 결단하고, 내려놓을 때에 새로운 변화의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늘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2). 마음이라는 것은 나의 속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말투가 바뀌고 습관 좀 고쳤다고 해서 마음이 새롭게 된 것 아닙니다. 속사람이 바뀌어야 그 사람도 바뀌는 것입니다. 

이 세대는 육신에 욕망을 따라 사는 세상입니다. 신앙인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유행을 쫒아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 갈 때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사는 승리하는 삶이 가능한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 영적 예배자가 되기 위해 나의 예배생활에서 개선점을 생각해 봅시다. 

- 이 세대를 본받지 않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목록들을 정리해 봅시다.

- 승리하는 삶을 위해 중요한 것은 오늘부터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입니다. 

오늘의 기도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선택하시고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저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바르게 알게 하시고, 미래를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도록 지혜를 주시고, 

변화를 위한 위대한 결단 앞에 머뭇거리지 않게 하시며, 새 마음을 주시어 범사에 바른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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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보다 ‘나’
인문학 나눔

“양궁선수들은 활을 쏠 때 과녁보다 자기 몸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내 호흡, 내 팔과 다리의 근육이 평소 훈련할 때와 같은 느낌인지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과녁에 집중하면 오히려 몸이 흔들리고,

몸이 흔들리면 결국 활은 엉뚱한 곳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힘든 순간일수록 우리는 자기 자신에 집중해야 합니다.”

 

서천석 저(著)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김영사, 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과녁’보다 ‘나’입니다. 나를 지키는 것은 모든 일에 근원이 됩니다.

나를 지킨다는 것은 우선 나의 ‘마음’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기독 메시지

그 아름답던 에덴 동산이 온통 죄로 뒤 덮히게 되었습니다.

창조 세계 전체가 아니라 하와 한 사람의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죄가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되기 전에 

먼저 한 사람의 마음이 무너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평생 시달린 것은 다윗 때문이 아니라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자신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준수한 외모와 넘치는 역량. 푸른 젊음. 

왕의 자리에서 해야 할 선한 일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사울 왕은 다윗을 향한 시기와 질투의 마음을 제어하지 못해 

다윗을 죽이려 자신의 힘을 다 쏟습니다. 

마음 지킴에 실패하여 인생을 망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과녁 보다 먼저 나입니다. 

나를 만드시고 이 땅에 보내신 주님께 붙어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이고 나를 지킬 수가 있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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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3:6
고린도전서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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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설교를 들으며 말씀을 읽으며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하면 이성이 우상이 됩니다. 

만일 우리의 판단이 지나친 비판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우리의 이성이 우상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철학적 사조가 이성주의를 앞세우면서 

하나님을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 한 하나님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병삼의 [치열한 순종] 중에서-

 

우리는 판단의 영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무엇이든 평가하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봐주지 못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는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전하는 자도, 듣는 자도 아무런 판단 없이

 순수하게 듣고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이 말씀되길 원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거짓 없이 주님의 말씀 앞에 내가 먼저 세워지는 수고가 있을 때 

이 땅의 교회와 성도는 진실함을 회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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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3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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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변화, 그 아름다운 도전 (요 4:27-42)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가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
39.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본문 해석

사람들은 누구나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으면 우리 옛 속담에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는 말이 생겼겠습니까? 

이미 오랫동안 굳어진 상태에서 생활해 왔기 때문입니다.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 변화하는지 변화의 방법을 몰라서 변화하지 못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알면서도 현재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정말 몰라서 변화하지 못한다면 그래도 괜찮지만, 알면서도 익숙한 것들에 매여 변화하지 못한다면 아픔입니다. 

진정 변화의 삶을 갈망하고 있다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과감하게 새 출발해야 합니다. 

변화는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모험입니다. 변화는 항상 우리를 새롭게 하고 의미 있게 만듭니다. 

비록 힘들고 불편하고, 어떤 때는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짊어져야 하는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정들었던 본토와 친척, 너무도 익숙한 아버지의 집, 그리고 그 집에 있음으로 해서 얻게 될 확실한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었기에 “믿음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얍복강 나루터의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며 밤을 세워가며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가 되고,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후에 

믿음으로 강을 건넜을 때, 그는 형통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작은 변화보다 쉬운 것이 있다면 180도의 변화입니다. 이 변화는 앞을 보고 있다가 뒤돌아서는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믿음의 선진들은 이 큰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주일에 낚시를 가던 사람이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이 180도의 변화입니다. 

 

수가성 여인의 변화는 그리스도인의 모범입니다. 여인의 변화는 조금씩의 변화가 아니고, 어떤 방법의 변화가 아니라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8절에서 ‘물동이를 내버려 둔 이 순간이 바로 이  여인의 변화의 지점입니다. 더 이상 육적인 물이나 육적인 삶에 집중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시각으로도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수가성 여인은 육적 시각에서 영적시각으로 바꾸는 순간 자기에게 물을 달라하던 젊은 청년이 메시아로 보여 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변화의 시작입니다. 영적 시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면 누구든지 그는 그리스도요, 구원자로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만남을 개인적으로 체험해야 합니다. 그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변화가 일기 시작합니다. 

그 여인은 동네로 들어가서 ‘와보라’내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외쳤습니다(29-30). 복음을 소개한 것입니다. 이웃에게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선포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 여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 여인의 마음속에는 복음의 빛이 있었고, 이 빛이 퍼져 나갔던 것입니다. 

지금은 영적으로 추수할 때입니다(35).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희어져 추수하게 된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띌 것입니다. 

누군가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뿌려지고 가꾸어진 사람들입니다. 많이 뿌리고 심어야 거둔다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37). 

한 여인의 변화를 통해 사마리아에는 복음이 전해지고 생명의 열매를 거두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변화는 어려운 것이지만, 미래를 여는 유일한 출구입니다. 우리는 변화의 도상에 함께 선 용감한 사람들입니다. 

결단과 적용

-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시나요? 구체적으로 변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체크해봅시다. 

-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셨나요? 영접하시고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십시오. 

- 복음을 위해 심고, 거두는 사역에 헌신하기 위해 영적 추수에 도전하십시오.

오늘의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세상을 변화시키며 복음으로 새롭게 해야 하는데 오히려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용서하시고 변화시켜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주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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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같이 있어 좋은
인문학 나눔

“벗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은 

행복을 얻는 방법 중에서도 으뜸가는 것에 속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행위도 하지 않고 그저 함께 앉아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서로를 바라보아도 되고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  

같이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 자체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다.  

더 이상 마음을 쓰거나 떠벌릴 필요도 없다. 그저 말없이 함께 있음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著) 이세욱 역(譯)「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열린책들, 222-22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저 같이 있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계산된 만남이 아닌 존재의 만남!

영국 런던에는 웨스트민스터 채플이라는 유명한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에 뛰어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캠벨 몰간이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분 커다란 즐거움 중 하나는, 매일 오후 저녁 무렵 사랑하는 딸의 손을 잡고 

런던의 하이드 파크를 산책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진 날, 갑자기 딸이 며칠 동안은 

아버지와 공원 산책을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묻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 몰간 목사님은 서운했습니다. 얼마후 그 이유를 성탄절 아침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이 성탄 선물로 아버지께 드릴 슬리퍼를 만드느라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성탄절 아침 이 선물을 받으면서 몰간 목사님은 딸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너무 너무 고맙다. 이것을 만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았니? 

그런데 말이야, 아빠는 슬리퍼 선물보다도 네가 나와 더불어 같이 손잡고 산책하는 것이 더 좋단다.”

기독 메시지

그저 같이 있어서 좋은 사람.  이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같은 마음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존재 자체를 사랑하시며 같이 있기를 좋아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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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15
고린도전서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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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저런 죄인입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의 사경회에서 길선주 목사님(당시 장로)이 

은혜를 받고서 마음속의 죄를 토설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나는 아간과 같은 놈입니다. 친구가 세상을 떠날 때,

그래도 내가 정직한 줄 믿고 내게 재산정리를 부탁했는데

내가 아무도 모르게 일백 냥을 떼먹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당장 친구 부인에게 그 빚을 갚겠습니다.” 

며 울며 통회했다. 

그 때, 온 교인들 마음에 성령이 임하셨다. 

성령이 임하시니까 사람들은 죄를 견딜 수 없었다. 

 전에는 ‘나만 죄인인가? 남은 나 보다 더 하던데….’ 하던 사람들이 

남의 죄를 바라보지 않고, 스스로의 죄에 견딜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한 사람씩 다 일어나서 “나도 이런 저런 죄인입니다”며 

회중 앞에 고백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김동호 목사의 ′1907년도의 부흥 운동′에서-

 

말로만 회개한 것이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치를 것은 다 치른 것입니다. 

이 역사는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출발해서 

전국 교회로 그 불길이 확산되었습니다. 

회개의 역사가 나타난 성령운동이었는데 

성령 받기 전과, 성령 받은 후가 누가 봐도 달랐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과,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이 

누가 봐도 달랐습니다. 

이것은 당시 한국교회에 큰 부흥을 가져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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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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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아하수에로와 에스더 (에 2:15-23)

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
16. 아하수에로왕의 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이끌려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앞에 나아가니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 주니라
19.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20.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명한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고하지 아니 하니 저가 모르드개의 명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좇음이더라
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 지킨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아하수에로왕을 원한하여 모살하려 하거늘
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고하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한지라
23. 사실하여 실정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의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본문 해석

바사 왕국의 수많은 왕후 후보들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12절) 했습니다. 물론 에스더도 그렇게 하며 몸을 가꾸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집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처녀 비유처럼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와 같이 늘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에스더와 여러 왕후 후보들이 열두 달 동안 몸을 가꾸며 왕 앞에 나가기 위해 단장한 것처럼 그렇게 주님 오심을 대망하며 자신을 지키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기 전 몰약으로 여섯 달, 향품으로 여섯 달을 단장한 것 같이 우리도 고난과 환난으로 믿음을 정금 같이 연단하고 

기도와 찬송으로 자신을 가꾸며 점도 티도 없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에스더처럼 주님께 간택됩니다. 

 

보십시오. 에스더는 일찍부터 사촌인 모르드개에 의해 양육된 고아였고, 모르드개는 바벨론 왕 때 포로로 끌려온 유다 사람이었음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사 바사 왕국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되게 하셨습니다.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17-18절). 

 

에스더뿐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고아가 된 에스더를 사랑과 믿음으로 양육해 준 모르드개에게도 큰 은혜를 베푸사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21-23절). 

 

<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웨인 바크후이제)이 란 책이 있습니다. 부재로써 당신의 임재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이렇듯 에스더서는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한 마디도 없지만 철저하게 무대 뒤에서 유다인들의 삶과 에스더, 모르드개의 운명을 간섭하시는 익명의 

하나님을 말씀하는 책입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믿는 자들이야말로  다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맞기 위해 준비하는 신부들이라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당신은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가기 위해 단장하듯 우리 믿는 자들이 주님을 맞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에스더가 왕후가 된 후 모르드개의 삶까지도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마침내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됐습니다.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어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왕후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이는 에스더도, 모르드개도 아닌 순전히 하나님의 역사요 하나님의 작품이었음을 믿습니다. 

에스더뿐 아니라 그를 믿음과 사랑으로 양육한 모르드개까지도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저희들 많은 것을 느끼고 또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저희도 다 신랑 되신 주님을 맞기 위해 늘 성령으로 준비하고 말씀과 기도로 단장하는 슬기로운 신부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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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인이 바르게 이루어지는 종교

고려시대 때 불교가 타락했을 때, 전국은 승려 천지였다. 

티벳의 라마불교가 타락했을 때, 그 나라 전국 남성의 70%가 승려였다. 

이런 종교의 타락은 국가 운명의 하향곡선과도 직결된다.  

과거에 태국도 그랬던가? 

한창 일 해야 할 젊은이들이 비생산적이고 

무위도식하는 사람들로 전락되면 나라도 망한다. 

스땅달의 소설 적과 흑이 나왔을 때

당시 유럽 청년들은 적색이냐 흑색이냐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적색은 추기경의 복장이고, 흑색은 판사의 법복을 뜻한다. 

당시 엘리트들은 추기경과 판사 중 

어느 쪽이 더 출세하는지 저울질했다. 

왜? 추기경이 되더라도, 자기부인이 없으니까, 

권력 물질 등 원하던 것을 다 가질 수 있었기에.  

-이재철 목사의 ′고등종교가 타락할 때′에서-

 

79년도에 회교 최고 성직자였던 호메이니가

 팔레비를 몰아낼 때 이란의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었고 

그 이후 이란에 회교성직자가 넘쳐났습니다.   

중세 가톨릭이 부패했을 때, 유럽에 신부들이 넘쳐났습니다.

왜 고등종교가 타락할 때 제일 먼저

 ‘성직자 급증’ 현상이 나타나는가요?

자기부인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자기부인을 행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고상한 구도자의 삶이며, 

모든 사람 앞에서 본으로 고결하게 살아감을 뜻합니다. 

만약 자기부인이 올바르게 이루어진다면, 

 성직자가 급증할 수 없습니다. 고생길이니까요! 

자기부인을 철저히 이루십시오.

존경받는 성직자로 고결하게 살아가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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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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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헤개와 에스더 (에 2:8-14)

8. 왕의 조명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 헤개가 이 처녀를 기뻐하여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케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의례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하여 고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11.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 것을 알고자 하더라
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 두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케 하는 기한을 마치며
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본문 해석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8-9절). 헤개는 왕궁에서 궁녀들을 주관하는 내시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와스디 대신 왕후를 뽑는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부여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왕후 후보들을 추천하는 권한을 위임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더가 그 헤개의 눈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9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헤개의 마음을 움직이사 그 수많은 아리따운 처녀들 가운데서 특히 에스더가 마음에 들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갈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문화가 자극적이고 극단적이어서 웬만해서는 아무런 감흥도 못 느낍니다. 

요즘은 말씀을 들어도, 찬양을 해도 감동이 없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 설교자들이 그만큼 더 힘듭니다. 

설교도, 글도 어지간히 독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성령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면 모든게 가능합니다. 

바사 왕궁의 헤개 내시는 에스더가 왕후가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사 그로 하여금 수많은 후보 가운데서 특히 에스더를 좋게 보게 하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으십니까? 누가 당신을 좋게 여기길 바라십니까? 

당신은 지금 당신의 장래와 향후 행보를 결정할 누구의 인정과 평가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하나님께 그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나는 안 되지만 하나님은 누구든 움직이실 수 있습니다.

결단과 적용

-궁중 내시 헤개가 수많은 처녀 가운데서 굳이 에스더를 좋게 본 이유가 뭘까요?

-당신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실 수가 있음을 믿으십니까?

-지금 당신이 그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마음속으로 누군지를 말씀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바사 왕궁의 왕후를 뽑는 과정에서 중요한 소임을 담당했던 내시 헤개가 에스더를 좋게 여겨 왕후 후보로 선발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사 에스더를 가장 아름답게 보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 저희는 남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어렵사오나 주님은 얼마든지 가능하오니 저희가 살아가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사 저희에게 

복이 되는 결정을 내리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버림
인문학 나눔

“과거를 청산한 그녀는 새로이 직장을 찾아 활기 있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불필요한 것들 버림으로써, 그녀의 심리적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쓰레기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리즈 데번포트 저(著) 오수담 역(譯)「정리 기술」(하서, 3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려 35개의 상자를 차고에 쌓아둔 여자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녀는 이사 다닐 때마다 이 상자들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15년 동안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상자들이었습니다.  

그저 그 상자 안에는 추억이 들어 있어 버릴 수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남편이 간곡히 제안을 해서 부부는 상자들을 개봉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상자는 15년 전 직장에 다닐 때 만든 홍보 팜플렛이었는데 

족히 500부는 되었습니다.  그 다음 상자도 비슷했습니다.

박스를 열 때마다 그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값진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그녀는 15년 전 자신을 해고했던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국 상자는 두 개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분노와도 화해를 했습니다.

기독 메시지

우리는 버려야 할 분노와 아픔을 죽어라하고 간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우리 마음을 다 차지하여 신선하고 아름다운 생각이 들어 올 틈이 없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막는 것은 과거의 아픔 때문이 아니라, 

그 아픔을 끝내 간직하고 곱씹으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성경은 버려야 할 마음을 버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주님이 주신 비전에 몰입할 때 버림이 가능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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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46
고린도전서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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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돌에 새기고, 원수를 물에 새기면

어떻게 하면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을까?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면 항상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언제나 항상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옛말에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들의 보편적인 심보이다. 

그  때문에 우리의 마음과 삶 속에 기쁨이 없고 행복이 없는 것이다. 

그 심보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은혜를 돌에 새기고, 원수를 물에 새기며 살면 어떨까? 

-작자 미상의 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에서-

 

은혜를 알고 감사를 알면 세상이 밝아집니다. 

감사를 알면 은혜를 베푼 사람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은혜를 베풀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을 행하고 

은혜를 베푸는 일을 하게 됩니다. 

선과 은혜가 세상에 유행하게 됩니다. 

은혜를 돌에 새기고, 원수를 물에 새기며 살면 

  세상은 은혜로 가득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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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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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모르드개와 에스더 (에 2:1-7)

1. 그 후에 아하수에로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의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2. 왕의 시신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 전국 각 도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붙여 그 몸을 정결케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로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으소서 왕이 그 말을 선히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저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7. 저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고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본문 해석

에스더서의 주인공은 사실상 에스더와 모르드개입니다. 하나님께 결정적으로 쓰임 받은 사람은 에스더지만 그와 함께 소중하게 쓰임 받은 

또 한 사람이 바로 모르드개입니다. 

하나님은 에스더를 쓰시기 위해 먼저 모르드개를 택하사 그로 하여금 에스더를 준비시키고 부름에 대비하게 하셨습니다.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5절). 

 

모르드개는 유다인으로 베냐민 지파, 기스의 증손이었습니다. <기스>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아버지입니다. 

따라서 모르드개는 몰락한 왕족의 자손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무너진 왕족이고 포로로 끌려온 유다인이었지만 그는 대단히 충성되고 

강직했으며 믿음이 남달랐습니다. 

에스더가 민족을 위해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다 이런 모르드개의 보살핌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같이 양육하더라>(7절).

 

<하닷사>는 유대식 이름, <에스더>는 바사식 이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스더는 일찍 부모를 잃은 고아였으나 모르드개가 마치 자신의 딸처럼 키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사촌 오빠이자 아버지 역할까지도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에스더의 신앙과 애국심 등에 모르드개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는 이 에스더서 전반에서 확인됩니다. 

 

에스더는 항상 모르드개의 지시대로 움직이며 순종합니다.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20절). 

이처럼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두고두고 선한 영향력을 미쳤던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에스더는 더 이상 그의 말을 들어야 할 필요가 없는 왕비가 되어서도 모르드개의 말을 존중하고 끝까지 순종했습니다. 

당신은 남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당신은 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또 당신의 말을 남이 얼마나 신뢰합니까?

결단과 적용

-모르드개에 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에스더의 순종하는 마음에 대해 당신의 생각을 적어 보십시오. 

-모르드개를 통해 에스더를 준비하신 하나님의 뜻에 관해 말씀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택하신 유다 백성들을 위기 가운데서 구하시기 위해 모르드개를 통해 에스더를 준비하시고 에스더로 하여금 모르드개의 양육과 말씀에 

순종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렇게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부디 저희도 하나님의 그 구원 사역에 쓰임 받게 하시고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말씀에 순종하여 동족 구원에 모든 것을 걸었던 것처럼 저희도 그렇게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며 늘 결단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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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
인문학 나눔

경제학자 크리스토퍼 시는 일찍이 ‘사람은 정상적인 바보’라고 말한 바 있다. 

사람들의 행동 중에는 비합리적인 요소가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기에 오히려 비합리적인 모습이 정상에 가깝다는 것이다.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도 저서 「가끔은 제정신」에서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

이야말로 사람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중략). 

생각의 오류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스스로 오류에 빠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는 데 있다. 

여기서 겸손과 겸양이 비롯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를 할 때 진정한 지혜가 생겨난다.”

 

권익현 저(著) 「생각의 힘(교보문고, 16-1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하나님을 떠난 인간 존재의 본질은 ‘불완전함’입니다.  

모두가 한가지 이상에 치우쳐 있고, 자기 중심적 사고로 살아갑니다.  

‘내로남불’ 즉 내가 하면 로맨스과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합니다.   

초대교회 고린도 교회에는 여러 파로 나뉘어 분열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입니다.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고전1:12)

 

성경학자들은 이 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그리스도파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바울이니 아볼로니 게바(베드로)니 하는 

‘사람’에 빠져 있지만, 자신들은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에 속한 자들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이야말로 객관적이고 중심이 있는 존재들이라는 교만과 착각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이 제일 큰 착각이요 교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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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1
고린도전서 15:10
도서 큐티더 보기
가난하든, 학식이 없든, 이름이 없든

하나님의 행하심은 이성적 판단을 넘어서신다. 

그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스스로 행하시고 우리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왜 믿음이고 행위가 아닌가 하면 

그분은 우리에게 의존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조건에 근거해서 일을 행하시지 않는다..

‘육체를 따라’ 가진 것이 없는 이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의 대상이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다르시다. 

세상이라면 택하지 않을 이들을 택하시는 분이다.

-서충원 목사의 ′십자가와 육체′에서- 

부르심에는 가난하든, 학식이 없든, 이름이 없든 

그것이 하등의 부르심의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 

부르심이 정말 귀하기에 믿음이 주는 유익은

 더 이상 인간적인 약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가난해도 무식해도 비천해도 

우리가 받은 놀라운 구원을 훼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는 것을 봄으로 

보이는 것을 다르게 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대단한 것이 

더 이상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야말로 육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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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4일 (화)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목마르거든(3) (요 4:20-26)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2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본문 해석

예배의 문제는 모든 민족과 사람들에게 중요한 이슈입니다. 예배하지 않는 민족이나 개인이 없습니다. 

다른 신에게 예배하든지 아니면 사람과 자신을 예배하는 어리석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이 신뢰할만한 어떤 것이든지 신을 섬기고 경배하는 것은 보편적인 행위입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생활에 있어서는 비도덕이고 비윤리적이었지만, 조상들로 내려온 전통적인 예배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배의 장소보다 대상이 중요합니다. 여인은 자신들은 사마리아에 있는 그리심산에서 예배하고 있는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아마 이 여자는 조상들로부터 들은 이야기지 직접적으로 왜 예루살렘에서 예배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배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예배의 장소에 대해서는 무지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어디에서 예배해야 하지를 몰라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교회가 좋은지 저 교회가 좋은지를 저울질하면서 교회를 배회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주님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그리심산에도, 예루살렘산에서도 말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때가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의 대상이 누구인지 알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하면서도 누구에게 예배하는지를 모르고 드린다면, 그것은 분명히 미신적인 예배일 것입니다.

예배자는 신령과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바른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영으로 예배하고,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신령으로 예배하라는 것은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경배해야 합니다. 진리로 예배함은 진실된 마음과 태도로서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을 말합니다. 

이방 종교는 육신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며 제사를 드렸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예배를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그러한 잘못된 종교의 의식과는 다르게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이 세운 두 금송아지를 예배하는 의식이 그곳에 남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것을 예배하는 것은 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들의 편리 주의를 따라서 예배한 것이기에 진리로 한 것이 아닙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으며, 왜 예배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가를 알고 예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방 종교들처럼 맹목적인 것은 금물입니다 여기서 설교가 예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되는 원인이 있습니다. 

설교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어두운 마음을 깨우쳐 줍니다. 

그래서 설교를 예배 요소 중에 지성소라고 합니다. 설교와 가르침을 통해서 은혜를 받으면 예배를 진정으로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한 시간 예배하러 나오는 태도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의 예배, 진리의 예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준비된 영혼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경건하고 장엄하게 예배하고, 그리고 자기 유익올 위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께 바쳐지는 산제사로서의 

진질함과 정적함이 곁들여진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 예배를 통하여 인생의 목마름을 채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배에 승리가 신앙 승리이고, 신앙의 승리자가 인생의 승리자입니다. 

결단과 적용

-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십니까? 혹 대상보다 장소에 치우치지 않았나요?

- 하나님을 영으로 예배하고 진정으로 준비된 예배를 드리지 못함을 회개합시다.

- 목마른 예배자가 되기 위하여 버리고 준비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십시다. 

오늘의 기도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저를 구원하시고 예배자로 받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나의 욕심을 따라 예배해 왔습니다. 

이제 참된 예배자를 찾으시는 주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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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
인문학 나눔

“피라미드, 만리장성, 경복궁, 나아가 현대의 마천루는 문명의 상징일까요, 아니면 야만의 상징일까요? 

거대한 건물들은 소수의 사람이 다수의 사람들을 동원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리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유산들 대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야만의 상징일 수밖에 없습니다(중략). 

인류가 자랑하는 모든 화려한 문물에는 억압과 지배라는 동물적 야만성이 숨어 있습니다. 

누가 피라미드와 경복궁의 돌을 옮겨 쌓았을지 상상해보세요.”

 

강신주 저(著)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동녘,16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세계 문화 유산이라며 자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문명의 상징이기도 하고 야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우리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자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외모, 재능, 실력, 경제적 능력, 네트워크...  

그런데 돌아보면 나의 유산은 남의 피해를 딛고 일어선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자가 아닌데도 살아남은 것이라면 비겁함과 속임수로 살아남은 것일 수도 있고,  

정말 강자여서 살아남은 것이라면, 더 약한 누군가를 밟고 살아남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살아 남은 자는 슬픔과 미안함이 늘 있습니다.  

살아 남은 자의 미안함,  돌보지 못한 부채 의식. 

 

나의 나 된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이웃의 도움도 큽니다. 

이웃에게 늘 미안해하는 마음이 겸손입니다.

이런 ‘미안함’과 가장 비슷한 성경 구절이 ‘빚진 자’입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롬1:14)

 

그림 큐티더 보기
에베소서 5:10
고린도전서 15: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Find out what pleases the Lord

도서 큐티더 보기
긍휼

모세가 그들을 미워하지 않은 이유는, 

출애굽을 위한 전쟁의 진정한 상대는 바로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모세는 마귀에게 사로잡혀 이용당하고 있는 

그들을 오히려 불쌍히 여겼다. 

출애굽을 위한 영적 싸움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모세는 바로와 애굽과 싸우면서도 그들에게 매이지 않았다. 

하나님의 사람이 사람에 매여 미움을 품는 순간, 

시야에서 하나님을 놓치고 만다. 

-유재명의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중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의 마음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모세가 자신의 인생에 굴레를 씌운 

바로를 향하여 긍휼함을 품고, 

계속해서 하나님께로 돌아설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10가지 재앙을 통해 

바로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주님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증거는 내 안에 미움대신 

긍휼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긍휼이 당신의 인생을 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