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모음

鶴山 徐 仁 2015. 5. 11. 18:29



영적 자원이 풍성해야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사상이나 철학,
전문 지식인 정신적 자원도 풍부해야한다.
또 육신을 가진 이상 물질적인 자원도 풍부해야 한다.
육신의 건강과 천연자원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그러나 이런 것이 다 풍성해도 영적자원이 기갈이라면
인간은 소망이 없고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영적자원을 풍성하게 하려면 계속 기도생활을 해야 하고
꾸준히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실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김기원 목사의 ‘딸에게 주는 아빠의 편지’에서-

영적 자원의 고갈은 인간의 황폐와 타락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영적자원이 풍성한 심령과 가정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곳이 되고
생수가 마르지 아니하는 샘 같은 심령들을 소유하게 됩니다.
영적 자원의 부자가 되십시오.
영적 자원은 성경 말씀과 성령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디모데전서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because it is consecrated by the word of God and prayer.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 렘 48:11-25
11.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13.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14. 너희가 어찌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용사요 능란한 전사라 하느냐

15.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그 성읍들은 사라졌고 그 선택 받은 장정들은 내려가서 죽임을 당하니

16. 모압의 재난이 가까웠고 그 고난이 속히 닥치리로다

17.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

18. 디본에 사는 딸아 네 영화에서 내려와 메마른 데 앉으라 모압을 파멸하는 자가 올라와서 너를 쳐서 네 요새를 깨뜨렸음이로다

19. 아로엘에 사는 여인이여 길 곁에 서서 지키며 도망하는 자와 피하는 자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물을지어다

20. 모압이 패하여 수치를 받나니 너희는 울면서 부르짖으며 아르논 가에서 이르기를 모압이 황폐하였다 할지어다

21. 심판이 평지에 이르렀나니 곧 홀론과 야사와 메바앗과

22. 디본과 느보와 벧디불라다임과

23. 기랴다임과 벧가물과 벧므온과

24. 그리욧과 보스라와 모압 땅 원근 모든 성읍에로다

25. 모압의 뿔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11절).

이게 무슨 뜻입니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가도 모압의 그 부패한 근성은 조금도 바뀌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한 때 악하게 굴고 험하게 살았더라도 시간이 가고 해가 바뀌고 나이가 들면 거칠었던 정서도 좀 순화되고 호전적이든 마음도 좀 누그러지고 불 같았던 성정도 좀 죽어야 하는데 모압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거듭난 사람이라 해도 자기의 본래적인 기질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과는 달리 이제는 자신의 그 고유한 성격이나 정서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사용해야 옳습니다. 그럼에도 모압의 경우 전혀 그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지다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17절).

그렇다면 모압은 왜 그렇게 변할 줄을 몰랐을까요? 왜 새로워지기를 거부했을까요? 11절 상반절의 말씀처럼 고생을 안 해 봤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하고 포로로 잡혀가서 노예처럼 비참한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저렇게 한결같이 변화를 싫어하며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배고픔, 헐벗음, 가난, 전쟁이 무엇이고 처절한 고생이 뭣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인내심이 많이 부족하고 자립심이나 의지나 투지 같은 게 많이 약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모압도 지금 그런 겁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12절). 하나님이 그들의 변화를 강제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스스로 변화되어야 하고 부단히 자기 변혁을 꾀해야 합니다. 17절에서 말씀하신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이란 다 모압의 왕권을 의미합니다. 강력하고도 탄탄했던 모압의 왕권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부서지고 다 꺾인다는 것입니다.

디본의 딸아!
<디본에 사는 딸아 네 영화에서 내려와 메마른 데 앉으라 모압을 파멸하는 자가 올라와서 너를 쳐서 네 요새를 깨뜨렸음이로다>(18절).

디본은 당시 모압의 수도였습니다. <영화>와 <요새>라는 말은 당시 모압의 수도 디본을 가리키는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그들은 편안하게 그 모든 것을 즐겼고 요새처럼 견고한 안보 속에서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파멸하는 자인 바벨론이 올라와 그 디본의 영화를 철저하게 유린하고 견고한 요새를 깨뜨릴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수도인 디본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압의 모든 도성에 전면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모압의 뿔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5절). 완전히 망가진다는 뜻입니다. 이게 바로 오랜 세월 우상 그모스를 숭배하며 변화를 거부한 채 막강한 군사력만 믿고 안일하게, 교만하게 살아 온 모압의 최후입니다. 선민이나 이방이나 변화를 외면하고 회개를 거부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누구든 그전에 스스로 반성하고 회개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삶의 지혜요 축복일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진리는 둘이 아니다, 하나다


예수님을 믿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구원이다.
구원이 아니라면 굳이 꼭 교회를 나오고
예수님을 믿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이다.
만일 그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만 한다면
좋은 책을 읽거나 다른 종교를 믿어도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세상에 있는 기독교 이외 여타 종교들도
좋은 말씀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고
또 그 가르침대로 잘 배우고 실천하기만 하면
좋은 인격을 갖춘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원을 얻으려고 하면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은 주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행 4:12).
-임정석 목사의 ‘한 사람이 한 사람을’에서-

이렇게 구원을 얻는 길은 오직 예수님만 믿어야 한다는
가르침 때문에 기독교는 종교다원주의 상황 속에서
배타적인 종교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할 수 없습니다. 배타적이든 배타적이지 아니하던
진리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기 때문에
오직 예수님만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한 진리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골로새서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and through him to reconcile to himself all things, whether things on earth or things in heaven, by making peace through his blood, shed on the cross.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모압에 관하여 - 렘 48:1-10
1. 모압에 관한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 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2.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해하려고 악을 도모하고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조용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

3. 호로나임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황폐와 큰 파멸이로다

4.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5. 그들이 루힛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울고 호로나임 내리막 길에서 파멸의 고통스런 울부짖음을 듣는도다

6.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노간주나무 같이 될지어다

7.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8. 파멸하는 자가 각 성읍에 이를 것인즉 한 성읍도 면하지 못할 것이며 골짜기가 멸망하였으며 평지는 파멸되어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로다

9. 모압에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 그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기에 사는 자가 없으리로다

10.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
블레셋에 이어 다시 모압입니다. 열방에 대한 세 번째 예언입니다. 모압은 사해 동쪽 지금의 요르단 지역에서 살던 종족으로 구약시대 아주 이른 시기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대적해 온 대표적인 적국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두 딸이 하나는 모압인의 조상, 다른 하나는 암몬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효부 룻이 바로 모압 여인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베들레헴의 대지주 보아스와 재혼하여 다윗의 증조모가 되고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어느 민족, 어느 족속이냐 보다 신앙이 중요합니다. 룻도 라합도 다 이방인이었지만 믿음 하나로 구원받고 주님의 조상이 되는 영예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해하려고 악을 도모하고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조용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2절).

이번 역시도 바벨론을 들어 모압을 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호로나임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황폐와 큰 파멸이로다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3-4절). 그렇다면 모압은 왜 이렇게 저주와 심판을 당하게 된 것일까요? 그들이 자기의 업적과 보물을 의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7절). 나라나 개인이 교만해지는 것은 다 <업적과 보물> 때문입니다. 모압 역시도 그런 자만심과 교만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을 치시고 적에게 정복을 당해 모진 수치를 겪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게 이스라엘이든 열방이든 교만은 절대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교만한 민족과 개인은 반드시 쳐서 부끄러움을 면치 못하게 하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천사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다 사탄이 되고, 아담과 하와가 교만하여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금단의 열매를 따먹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하나님께는 교만에 대한 일종의 피해의식이 있으십니다.

그모스가 포로가 되어 잡혀 가리라
<...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7절).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던 또 하나의 치명적인 죄악은 바로 우상숭배였습니다. 모압은 <그모스>를 그들의 수호신으로 섬기며 몰렉과 함께 열렬히 숭배했습니다. 그래서 그 <그모스>의 제사장들과 그모스를 숭배하는 모든 고관들이 다함께 포로가 되어 잡혀 갈 것이라고 하신 것인데 이렇듯 하나님은 <교만과 우상숭배>는 반드시 응징하십니다. 둘 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대적하는 악성의 죄악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모압이 이 두 가지 죄악에 다 걸려 결국은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를 샀고, 또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교만과 우상을 경계하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자기관리에 태만하고 소홀하면 이 교만과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천사도 교만했고, 선민 유다도 자주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교만이 아니라 겸손으로, 우상숭배가 아니라 신실한 하나님 경배로 심판이나 징계가 아니라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길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생명이 들어있고 영감이 있으려면


아이작 스턴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각지에서 영재로 뽑힌 어린이들 수백 명이
그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곡을 잘 소화해 내는 겁니다.
연주가 끝나자 중국의 음악 감독이 자랑스럽게
“스턴 선생! 우리 아이들 연주가 어땠습니까?”
그때 스턴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참 대단하군요. 어려운 곡을 어떻게 그렇게 잘 연주할 수 있지요?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이 어떻게 그렇게 똑같이
영감 없는 연주를 할 수 있지요?”
음악이든 신앙이든 그 안에 본질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최영식 목사의 ‘회복되어야 할 세 가지2’에서-

생명이 들어있고 영감이 있으려면 훈련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바라는 훈련을 더 했어야 합니다.
독하고 고된 훈련에 돌입하여
견디는 아픔 속에 자기를 던져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뭔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참된 군사,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것들을 끊고 훈련의 장에 던져 놓아야
주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없습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잠언 11: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A generous man will prosper; he who refreshes others will himself be refreshed.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 렘 47:1-7
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3. 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

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

5.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6.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열방에 관한 두 번째 예언으로 이번엔 블레셋입니다. 블레셋 역시도 바벨론에 의해 망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역사의 진정한 주체는 누구일까요? 하나님이십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태초에 하나님이 시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뿐이었는데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시며 시간도 함께 창조하셨기 때문에 역사가 개시된 것입니다. 따라서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의 역사, 즉 구속사뿐 아니라 열방의 역사, 즉 세속사까지도 관장하시며 그 모든 열방의 운명을 홀로 주관하십니다.

군마의 발굽 소리와 병거 바퀴의 진동
<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3절).

바벨론의 군대가 엄청난 파괴력으로 홍수처럼 밀려와 블레셋을 초토화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2절). <북쪽에서 일어나는 물>이 바로 바벨론입니다. 일찍이 유다에 관해 예언할 때도 바벨론을 북방에서 남방으로 기우는 끓는 가마(1:13)라고 묘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기서도 바벨론을 블레셋의 모든 땅과 성읍들을 휩쓸고 갈 성난 물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저 북방 바벨론 군대의 군마들과 병거들이 마치 홍수처럼 큰 파도처럼 쓰나미처럼 밀려와 블레셋을 유린할 것이라는 겁니다. 애굽이 그랬듯 블레셋도 바벨론에 의해 그렇게 토초화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가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7절).

그런데 그 잔혹한 바벨론 군대의 배후에 누가 계신다고 합니까? 여호와가 계시다는 겁니다. 여호와가 명령하셨고, 여호와가 그 재앙과 전쟁을 <정>하셨다고 합니다. 여호와가 바벨론 군대를 통해 블레셋 사람들을 유린하신다고 합니다. 즉 바벨론 군대의 블레셋 침공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요 징계라는 것입니다. <...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4절). 역사 속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 배후에는 다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해석하지 못해서 그렇지 모든 전쟁, 재앙 속에는 다 하나님의 뜻이 깃들어 있습니다. 현대 신학에는 <역사로서의 계시>라는 명제가 있습니다. 그게 구속사든 세속사든 역사는 어떤 의미로든 그 자체가 곧 하나님의 계시라는 주장입니다. 자랑스런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유다의 민족사든 이방 블레셋의 흥망성쇠든 다 하나님의 계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개인사도 가정사도 교회사도 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시고 간섭하시므로 때로는 아픔도 있고, 기쁨도 있고, 보람도 있고, 성공도 실패도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주인되심을 확신합시다. 하나님의 역사의 주체되심을 고백합시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기다림


결국 나는 인생에서 내가 원했지만 잃어버린 것에 대해 슬퍼하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존 번연과 요한, 바울 그리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더 좋은 소망을 향한 소원이 이전보다 더 크게 내 안에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무언가가 분명해졌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커지고 강해지는 것은 성령의 역사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것은 은혜의 주권적인 역사였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원하고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그 깨달음은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매 마음을 낮추어주었습니다. 새로운 길을 향하는 우리의 태도는 겸손과 의존입니다.
-래리 크랩의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 중에서-

하나님의 뜻은 기다림에 있습니다. 기다림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다림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얻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전진이 아니라 멈춤일 때가 있으며, 후퇴가 아니라 기다림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겸손과 철저한 의존으로부터 하나님의 일은 시작됩니다. 내가 비워져야 비로소 보이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누가복음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Whoever can be trusted with very little can also be trusted with much, and whoever is dishonest with very little will also be dishonest with much.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어부들의 탄식 - 이사야 19장 5~10절
5 바닷물이 없어지겠고 강이 잦아서 마르겠고
6 강들에서는 악취가 나겠고 애굽의 강물은 줄어들고 마르므로 갈대와 부들이 시들겠으며
7 나일 가까운 곳 나일 언덕의 초장과 나일 강 가까운 곡식 밭이 다 말라서 날려가 없어질 것이며
8 어부들은 탄식하며 나일 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마다 슬퍼하며 물 위에 그물을 치는 자는 피곤할 것이며
9 세마포를 만드는 자와 베 짜는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며
10 그의 기둥이 부숴지고 품꾼들이 다 마음에 근심하리라
어부들은 탄식하며 나일 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마다 슬퍼하며 물 위에 그물을 치는 자는 피곤할 것이며(8절).
애굽은 나일 강으로 유명하고 실제 나일 강이야말로 그들의 부의 원천이자 영원한 자랑거리였습니다. 애굽의 풍작은 전적으로 나일 강 때문이며 그들의 풍요로움은 모두 나일 강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일 강을 신성시했고 우상화했습니다. 심지어는 이스라엘조차도 자꾸만 그런 애굽을 부러워하며 의지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가 애굽인을 잔인한 주인의 손에 붙이고 포학한 왕이 다스리게 하리라>(4절)며 경고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너무 의지하지 마십시오. 자칫 우리가 미련을 갖는 그것을 하나님이 치사 큰 화를 당케 하실 수도 있습니다.

강이 마르고
<바닷물이 없어지겠고 강이 잦아서 마르겠고>(5절).
언제나 물이 가득하던 나일 강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강변의 비옥한 땅들은 불모지가 될 것이고 더 이상 수확도 불가능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강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던 수많은 어부들이 하루아침에 생계의 큰 위기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에게는 물고기가 주요 먹거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민 11:5). 그러나 나일 강이 마르면 그 모든 것이 끝장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을 징계하시고 심판하사 그들의 자랑이요 우상인 나일 강을 마르게 하시면 모든 게 무너지고 맙니다. 하나님이 인생들을 벌하사 그 삶의 조건과 생태환경을 치시면 마치 나일 강이 마른 애굽 사람들처럼 누구나 당장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부들이 탄식하고 낚시꾼들이 슬퍼한다고 말씀한 것처럼 한 순간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무섭습니다.

초장이 마르고
<나일 가까운 곳 나일 언덕의 초장과 나일 강 가까운 곡식밭이 다 말라서 날려가 없어질 것이며>(7절).
나일 강물이 마르면 강어귀 하천에서 자라던 파피루스 갈대들이 다 시들어 마를 것이고, 나일 강물을 끌어와 농사를 짓던 가까운 곡식밭들도 다 황무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또 초장이 마르면 방목하던 짐승들에게도 당장 큰 위기가 닥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자주 크고 작은 자연재해를 겪으며 삽니다. 갈수록 지구촌 곳곳에서 가공할 재해가 발생해 해마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또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과 홍수, 쓰나미, 지진, 화산 폭발 등이 늘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때로 인간의 죄악을 응징하시고 당신이 바라시는 깨달음을 얻게 하기 위해 과거 애굽의 나일 강을 마르게 하셨듯 이 시대에도 그렇게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과 여러 삶의 조건들을 치실 수도 있습니다. 애굽은 베옷의 재료인 최상급의 아마 생산국이기도 했는데 그것 역시도 나일 강이 마르면 재배할 수 없어 베 짜는 자들이 다 실직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9절). 절대 세상이나 애굽을 믿지 마십시오. 그런 자들은 결코 재난과 탄식과 실직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참된 사랑


‘참된 사랑’을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꺼이 상대에게 바보가 되기만 하면 됩니다. 눈꺼풀에 콩깍지를 끼우고,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다”고 고백하면 됩니다. 그것을 겉으로, 말로만 하면 아직 사랑이 온전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것을 내 영혼 속에서 믿어 버리면,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믿어지면, 그 사랑은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큰 바보가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이시면서도 천하의 가장 낮은 자리를 친히 찾아오신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본래 하나님이셨습니다. 온 세상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서정오의 [목마른 인생] 중에서-

참된 사랑은 아픔이 있습니다. 아가서의 고백처럼, 사랑함으로 병을 얻게 됩니다. 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그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일은 사랑으로 가득찬 삶입니다.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춰서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일은 지금, 여기서 시작해야 합니다. 목마른 인생에게 마중물이 되어 주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마지막 사명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시편 94:1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For the LORD will not reject his people; he will never forsake his inheritanc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하나님의 때


“시간”을 뜻하는 신약성경의 용어를 연구해 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헬라어를 배워본 사람들은 영어로 번역된 시간을 뜻하는 몇 개의 헬라어를 쉽게 기억할 것이다. 먼저 크로노스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의미의 시간, 즉 시계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양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삶에 특별한 변화를 가져다준 사건이나 기회를 뜻하는 질적인 시간을 말한다. 즉 카이로스는 그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 듯한 경험이나 사건을 의미한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상황에 개입하셔서 마치 줄의 양끝을 잡아 매듭을 짓듯이 특별한 삶의 굴절을 만드시는 것이 바로 카이로스다. 카이로스가 일어나는 순간에는 크로노스의 규칙이 잠시 중단된다.
-마이크 브린&월트 캘러스태드의 [열정이 있는 교회] 중에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내게 개입하시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은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시간입니다. 계속해서 찾아오시는 하나님, 내 삶 가운데 말을 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카이로스의 인생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시간에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소망합니다. 카이로스의 하나님이 내 인생 가운데 찾아오셔서 개입하시는 시간,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시편 36:8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They feast on the abundance of your house; you give them drink from your river of delights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애굽에 관하여 -렘 46:1-12
1. 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3. ○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6.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7. 강의 물이 출렁임 같고 나일 강이 불어남 같은 자가 누구냐

8. 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주민을 멸할 것이라

9.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 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10.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 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

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12. 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
선지자는 애굽에 관한 심판의 예언부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전에는 수백년 간 이스라엘을 압제한 나라고, 최근에는 그들을 믿었던 유다를 기만하여 결국 바벨론에 패망하게 한 나라기 때문입니다.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2절). 이는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애굽 군대가 패한다는 말씀입니다.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4절).

애굽도 대단히 강한 나라였습니다. <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3절). 특히 애굽은 말들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던 기병대로 무장한 나라였습니다. 다시 말해 군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또 그 군대가 약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5절). 그 뿐이 아닙니다.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6절). 애굽 군대가 바벨론 군대의 침공을 당해 북쪽 유브라데 강가에서 대패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게 바로 저 유명한 <갈그미스 전쟁>, <갈그미스 전투>였습니다. 9절에 나오는 <구스 사람, 붓 사람, 루딤 사람>이란 애굽 남방에 있는 에디오피아(구스), 서방에 있는 리비아(붓), 북방에 있는 루디아(루딤)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당시 그들이 다 애굽과 동맹관계에 있었고, 바벨론에 패한 갈그미스 전투에서는 용병으로 애굽에 고용됐던 나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다 소용없었습니다. 갈그미스 전쟁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애굽에 원수를 갚는 보복전이었기에 애굽의 패배는 이미 사전에 정해져 있었습니다.

네가 치료를 받아도 낫지 못하리라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11절).

그 어떤 싸움도, 전쟁도 하나님이 막으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시면 절대 승리하지 못합니다. 방패가 없고, 기병이 없고, 창이나 칼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발빠른 자들이 도망하지 못하도록 발을 묶으시고 용사들이 피하지 못하도록 그 길을 막으시면 꼼짝없이 유브라데 강에서 다 넘어지고 엎드러져 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체 높은 규수로서 지금까지 호화롭고도 사치스럽게 살아왔던 처녀 딸 애굽은 그 패배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 길르앗의 의원들을 찾아가고 온갖 지혜로운 자들이 다 동원해 그 상처를 치료하고 패배를 만화하려고 백방으로 힘쓰겠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낫지 못하리라>. 용사는 용맹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의 용맹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될 날이 올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용맹이 충천하다 해도 하나님이 그로 하여금 다른 용사에게 걸려 엎드러지게 하시면 더는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군비가 많고 전력이 막강하다 하여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5).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전통과 역사


성도들의 분열과 낡은 관습으로 죽어 가는 교회를 보면 그 교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쇄신의 걸림돌로만 여기기 쉽다. 하지만 교회를 새롭게 탄생시키려면 편협한 시각을 버리고 역사와 전통을 오히려 쇄신의 열쇠로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대개 오래된 교회는 귀중한 복음의 DNA를 갖고 있다. 이런 교회의 잃어버린 신학적 전통을 되찾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관한 역사를 재조명해야 한다. 이런 교회의 건물은 비록 오래되어 수리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그 건물을 충성스럽게 지켜온 옛 성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유산에 초점을 맞추면 역사를 자산으로 바꾸고 전통을 변화의 이유로 전환할 수 있다.
-대린 패트릭·마크 디바인의 [나의 사랑하는 교회] 중에서-

새롭다는 것은 전통과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통과 역사 위에 서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흘러온 전통과 역사가 있습니다. 전부일 수 없기에 변화를 꿈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온 발자국을 다 지우려고 하면 무리가 생깁니다. 성도들안에 내려온 신앙이야기를 잘 담아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그릇에 담아낼 수 있어야 새로운 시작도 가능합니다. 교회는 새로움을 위해 부정이 아니라 뛰어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요한복음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you. I do not give to you as the world gives.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and do not be afraid.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바룩아! - 렘 45:1-5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2.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3.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4.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45장은 예레미야의 서기요 오랜 친구였던 바룩에 관한 예언입니다. 사실 시간적으로는 44장 보다 훨씬 이전인 여호야김 왕 제4년, 그러니까 BC 605년에 주어진 말씀인데 이 위치에 편집된 것입니다.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1절). 바룩은 누구보다도 경건하고 신실했던 하나님의 사람이고 또 예레미야의 소중한 동역자이자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이름의 뜻도 <축복 받은 자>였던 만큼 배경도 좋았습니다. 조부가 왕의 고관이었고, 동생도 당시 고위직 관료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바룩에 대해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한 번 들어 보십시오.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심은 것을 뽑기도 하시는 여호와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4절).

이게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은 이 세상 만사를 오직 당신의 뜻대로, 당신의 임의대로 주관하신다는 겁니다. 세우기도 하시고, 다시 헐기도 하시고, 심기도 하시고, 다시 뽑기도 하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도 하시고, 또 고통이나 아픔을 주시기도 하시고, 행복을 주시기도 하시고, 또 불행을 당하게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 세우시고, 언제 허시고, 언제 뿌리시고, 언제 뽑으실지는 모릅니다. 그것은 하나님 마음이시고 하나님이 판단하실 하나님의 몫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단지 세우시면 세우시는 대로, 뽑으시면 뽑으시는 대로 그저 긍정하고 용납하고 묵묵히 순종하고 복종할 뿐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적으로 판단하여 회의에 빠지거나 함부로 불신앙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헐기도 하시고 뽑기도 하시고 아픔도 주시고 실패도 당하게 하시고 탄식도 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것을 찾지 말라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5절).

이것은 <왜 너 자신의 이익과 행복과 명예와 지위와 출세를 좇아 다니느냐? 그렇게 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주님도 제자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보다 경건하고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던 바룩이였지만 실은 그에게도 고뇌와 고통과 탄식이 있었습니다.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3절).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고통과 슬픔, 탄식, 피곤, 육체의 재난 등은 대개 자신의 출세를 위해 큰 일을 찾아다닐 때 발생합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위해 뭔가를 찾고 추구하십시오. 그래서 화나 재난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가 되시길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열심과 열정


열심과 열정은 위대하지만 동시에 위험하고 의외로 허약한 함정을 감추고 있다. 그것이 자체 내의 성찰 부족으로 부지불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함몰하여 이성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하나님 사랑과 율법을 앞세운 대단한 열정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적절히 계몽되지 못하면 피는 또 다른 피를 부르고 폭력은 그것에 대한 보복 폭력을 불러 악순환한다.
-차정식의 [신약의 뒷골목 풍경] 중에서-

우리의 신앙은 열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을때 성숙해집니다. 성숙한 신앙은 열심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은은한 향기 같아서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신앙입니다. 열심히 사람을 죽이는 일들을 우리는 사도바울을 통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붙들린 열심은 사람의 영혼을 일으킵니다. 내 열심과 열정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는 열심과 열정이어야 합니다. 바로 그곳에 열매가 맺히고 사람이 살아납니다. 성숙한 신앙은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요한복음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you. I do not give to you as the world gives.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and do not be afraid.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당신은 범사에 형통하고 있습니까? - 창세기 39장 10-23절
10.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아버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어서 다른 형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형들은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은 부모님과 형들 앞에서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꺼냅니다. 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밭에서 곡신 단을 묶어놨는데, 요셉의 단이 일어서고 다른 모든 단들이 그 단을 향해서 절을 했다는 겁니다. 형들은 그 말을 듣고서,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고 말하면서 더욱 미워하게 됩니다.

또 한 번 요셉이 꿈을 꿉니다.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요셉에게 절했다는 겁니다. 이 말을 듣고서 형들은 시기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말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가정에서 동생이 나보다 잘 될 때, 진정으로 축복하는 마음보다 시기하는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까? 직장에서 다른 사람이 나보다 앞서거나 내가 그 사람을 높이는 자리에 있을 때,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습니까?

또 교회에서는 어떻습니까? 나보다 한 참 뒤에 교회 나온 사람이 중요한 직책을 맡으면 시기하는 마음이 들지 않습니까? 이 이야기가 비단 과거에 있었던 요셉의 이야기뿐 일까요?

오늘날 가정과 교회에서, 아니 가장 가까운 사람끼리 시기하는 마음 때문에 상처를 주고, 깨지고, 원수 맺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물론, 요셉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보고 느낀 그대로 말한 것을 꾸짖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들이 그렇게 말하는 동생을 기특하게 생각하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안아줄 수 있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할수록 마음의 창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적인 신앙, 아직 미숙한 신앙에 머물러 있는 사람을 용납해 주고, 기다려 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 된 신앙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동생 요셉이 계속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 신앙인이 된 사람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내 주변에 이렇게 나를 뛰어넘는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진심으로 기도하고 돕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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