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이였으면.....
인생 여정은 때를 맞춰 살아갈 수밖에 없도록 짜여져 돌아가는 건지!
그동안 살아온 여정을 돌아보노라면, 남에게 기대는 삶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베풀면서 살아온 삶도 결코,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름대로 때마다 주어지는 사명을 감당하며, 자신만의 꿈을 향해 도전,
그리고, 그냥 한사람의 범부로서 열심히 살아왔을 뿐이었던 것만 같다.
물론, 인생 여정은 누구나 딱히 정답을 내어놓을 수는 없다고들 하지만
역시 의미있고, 보람된 삶이나에 대한 해답은 혼돈스러운 게 사실이다.
강물이 흘러가듯 경직되지 유연한 삶의 모습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저마다 타고난 성품은 쉽게 다듬을 수가 있는 한계수준이 있다는 것을,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
크게 문제를 낳지 않는 일이라면 때로는 조금씩 흐트러지는 모습이나
언제나 누구하고라도 쉽게 막역하게 한데 섞여 어우러져 살아가는 게
마음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사람의 삶의 모습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스스로 까탈스럽게 살기를 원할 까마는 돌이켜 생각해 보노라면
나는 태생부터는 아닐지라도 살아오는 삶 속에서 만들어졌는 가 싶다.
자신이 살아온 지난 세월을 돌아보노라면, 크게 회한을 갖지는 않지만,
청장년기에 군에서 조종사생활을 하고, 전역 후는 대학강단을 지키며,
마음 가운데 삶의 풍요와 여유를 찾을 수 없었던 게 아닌 가 생각한다.
이제부터 남은 여생은 국선도 사범자격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가능한 봉사하는 삶으로 마음의 풍요와 여유를 누리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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