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넋두리
인간의 욕망과 욕심은 끝이 없지만 섭리마져 거슬리는 어리석은 욕심,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을 뿐이다. 유한한 인생 여정을 모를리 없거늘 뉘라서 이를 비껴갈 수 있을 것인 가! 생물은 모두가 변하지 않는 게 없고, 유한한 생존체임을 알고 있는 터인데,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를 거슬리면서, 아둥바둥 저만은 영생을 누릴 것인양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애처로울 뿐, 그 누가 숙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까! 눈부신 과학의 세계, 의학의 발전은 마치 신성의 영역에까지 도전하는 듯 생명체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는 게 사실이고 부분적으로 성과를 올리고는 있지만, 정작에 나 죽은 후 아주 먼 훗날에 어떤 성과를 실현할런지는 모르지만, 이마져, 섭리를 거슬리는 어리석은 결과는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지구가 생성된 후로 지금까지 수를 가름할 수 없는 많은 생명체가 생성과 사멸을 반복해온 삶의 과정을 익히 알면서도 이를 외면하려고 함은 섭리를 거슬리는 어리석은 욕심일 뿐,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가진 한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