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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병서, 인천공항에서 수령절대주의 부정

鶴山 徐 仁 2014. 10. 4. 17:53

 

 

[속보] 황병서, 인천공항에서 수령절대주의 부정

장진성   

 

 

황병서가 10월 4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수령절대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를 자처했다. 그 증거가 바로 경호원들을 이끌고 인천공항에 나타난 것이다. 그것도 대놓고 경호 인터폰을 귀에 낀 경호원들을 대동한 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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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2인자, 3인자를 용납않는 수령절대주의 특성상 북한에선 수령 외 그 어떤 간부도 경호원들의 공개적 호위를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북한 군을 대표하는 총정치국장인 경우 담당 호위군관이 늘 한 명 붙어있지만 그마저도 대외적으로는 군서기(비서)의 신분으로 통용돼 있다.
 
그만큼 북한에선 권력2인자, 3인자라는 오해를 줄 수 있는 그 어떤 작은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며 그 연장선에서 수령 외 어느 누구도 공개적으로 경호원을 가질 수 없도록 돼 있다.
 
이번에 황병서가 군복입은 경호원이 아니라 양복차림의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인천공항에 나타난 것은 현 북한에서 수령절대주의는 더는 존재하지 않으며, 당 조직지도부를 비롯한 고위간부들의 지위도 공개 경호를 받을 정도의 특권심리를 갖고 있다는 증거이다.
 
뉴포커스가 올해 2월 경 단독기사를 통해 당 조직지도부 핵심간부들이 중앙당 간부들의 밀집지역인 창광동에서 벗어나 호위사령부 경호를 받는 특별 지역으로 이사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 2014-10-04, 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