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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 선정/ 조선일보

鶴山 徐 仁 2013. 11. 28. 19:09

 

CNN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 선정

  •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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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1.28 16:20 | 수정 : 2013.11.28 17:37

    
	스마트폰/조선일보DB
    스마트폰/조선일보DB
    “한국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 뛰어난 10가지가 있다.”

    미국의 보도전문채널 CNN은 28일 “세계에서 109번째로 큰 한국에는 북한문제나 한류(韓流) 뿐만 아니라 주목할 것들이 많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10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한국의 특징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화(Wired culture)였다.

    CNN은 “미래를 보고 싶다면 먼저 한국을 들여다 봐야한다”며 “한국의 인터넷 사용률은 82.7%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80% 가까운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채팅하고 지하철에서 DMB로 TV를 시청한다”며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 슈퍼마켓’을 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한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장 쯤은 갖고 있는 ‘신용카드’(Whipping out the plastic) 에도 주목했다.

    CNN은 “2011년 한국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신용카드 사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였다”면서 “미국인의 1인당 평균 신용카드 거래건수는 77.9건, 캐나다인은 89.6건이었지만 한국인은 무려 129.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는 택시비가 얼마인지에 상관없이 택시기사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불법”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특유의 일중독(Workaholics)도 다른 어떤 나라 국민들과 구별되는 특징으로 꼽혔다.

    CNN은 “한국은 전체 인구의 98%가 중등교육을, 63%가 대학교육을 경험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교육열을 자랑한다”며 “한국에서는 밤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있는 사무실이 즐비하다”고 묘사했다.

    실제로 2012년 기획재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노동시간은 1주일에 44.6시간으로 OECD 평균인 32.8시간을 훨씬 웃돌았다.

    또 CNN은 소주와 맥주, 양주 등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Business boozing), 남성 사이에서도 열풍인 화장품 문화(Innovative cosmetics),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를 필두로 한 여자 골프(Female golfers) 등을 한국만이 가진 독특한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스타크래프트 등 세계 게임무대를 압도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의 실력,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항공기 승무원, 소개팅 문화 그리고 의료여행(Medical tour)으로까지 확산된 성형수술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10가지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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