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불확실성의 인생여정

鶴山 徐 仁 2013. 10. 2. 21:41

 

 

생여정이 길거나 짧다는 게 삶에 어떤 특별한 의미를 주기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 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

 

더없이 복된 인생살이를 엮어갈 수 있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간의 한 생애주기를 통해서 살펴본다면 학자들에 따라서 견해가 다를지라도,

 

나는 오래전부터 생애주기를 4 단계로 구분하여, 개념을 설정해 보았는 데,

 

1 단계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영유아기의 시기로 학령기 이전단계이며,

 

 2 단계는 준비기에 해당하는 단계로 주로, 학교교육을 받는 청년기로서

 

명실공히 독자적으로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3 단계는 활동기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청장년기를 포함하는

 

인간의 생애주기에서 가장 활동적인 시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4 단계는 정리기 또는 통합기로서, 노년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며

 

비록,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에서는 일단 물러나 있다고 하더라도

 

장기간에 축적해온 각 분야별 자신만의 노우하우를 통합하고 정리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한생을 정리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불확실성의 인생여정이라고는 하지만,

 

 각 단계별로 저마다 타고날 때 주어진 달란트대로 열심히 산다면

 

마지막 인생여정에서 큰 회한을 갖지 않을 한생을 살 수 있지 않을 까

 

노년기에 접어들어 은퇴생활을 하는 가운데 실제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운이 좋아서 생로병사로 일컬어지는 인생여정의 한생을 통하여

 

생로병사 가운데서 병마에만 시달리지 않은 채 생로사로 

 

한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한 인생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