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여정이 길거나 짧다는 게 삶에 어떤 특별한 의미를 주기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 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
더없이 복된 인생살이를 엮어갈 수 있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간의 한 생애주기를 통해서 살펴본다면 학자들에 따라서 견해가 다를지라도,
나는 오래전부터 생애주기를 4 단계로 구분하여, 개념을 설정해 보았는 데,
1 단계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영유아기의 시기로 학령기 이전단계이며,
2 단계는 준비기에 해당하는 단계로 주로, 학교교육을 받는 청년기로서
명실공히 독자적으로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3 단계는 활동기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청장년기를 포함하는
인간의 생애주기에서 가장 활동적인 시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4 단계는 정리기 또는 통합기로서, 노년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며
비록,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에서는 일단 물러나 있다고 하더라도
장기간에 축적해온 각 분야별 자신만의 노우하우를 통합하고 정리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한생을 정리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불확실성의 인생여정이라고는 하지만,
각 단계별로 저마다 타고날 때 주어진 달란트대로 열심히 산다면
마지막 인생여정에서 큰 회한을 갖지 않을 한생을 살 수 있지 않을 까
노년기에 접어들어 은퇴생활을 하는 가운데 실제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운이 좋아서 생로병사로 일컬어지는 인생여정의 한생을 통하여
생로병사 가운데서 병마에만 시달리지 않은 채 생로사로
한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한 인생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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