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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공화국 이야기(2)]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3. 2. 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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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공화국 이야기(2)

2013-2-19


불굴의 개척정신

베네치아공화국은 이태리 남쪽 땅 끝의 갯벌에 말뚝을 박고 그 위에 집을 짓고 도시를 이룬 국가이다. 자원이래야 소금과 생선 밖에 없는 처지에서 출발하여 경제를 일으키고 문화를 창출하며 1,100년 역사를 이어 갔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그 비결로 네 가지를 손꼽는다. 네 가지 비결 중에 첫째가 개척정신이다. 바다 위에 세워진 도시국가이기에 그들에게 주어진 자원이라고는 바다 밖에 없었다. 이에 그들은 바닷길을 개척하여 생존하고 번영을 이루기로 하였다. 먼저 빠르고 튼튼한 배를 만들어 각 나라를 오가며 중개무역을 일으키기로 전략을 세웠다.

먼저 시작한 것이 최첨단 기술을 모아 무역선을 건조하는 일이었다. 그들은 각 나라의 선박의 장점을 수렴하고 그 위에 독창적인 기술을 더하여 빠르고 튼튼한 겔리선을 건조하였다. 그리고 바다를 이용하여 무역업을 발전시켰다. 이런 개척정신이 베네치아공화국을 번영하게 하였다. 그리고 무역업으로 쌓여진 경제력을 바탕으로 삼아 문화를 발전시켰다.

한 나라가 발전하려면 기업이 일어나야 한다. 기업이 일어나려면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이 왕성하여야 한다. 왕성한 기업가 정신이 경제발전과 국가발전의 출발점이 된다. 그리고 기업가 정신의 핵심에 세 가지 정신이 있다.

첫째가 개척정신이다.
둘째가 창조정신이다.
셋째가 공동체 정신이다.

베네치아공화국은 최악의 조건에 출발하였지만 창조정신을 발휘하여 첨단기술로 선박을 건조하고 그 선박으로 바닷길을 개척하여 무역을 일으켰으며, 더불어 잘 살자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여 번영하는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