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삶에 대하여

鶴山 徐 仁 2012. 5. 28. 01:05

삶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간명하게  
한마디로 얘기를 못한다 해도 
살다가 보면 제 나름대로는  
어렴풋이 어떤 모양새로든 
알 수가 있을 것 같았는 데, 
자신이 너무 우둔한 탓인 지, 
아직도 그냥 오리무중이라 
가끔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제대로 잘 살아온 것인 지, 
그럭저럭 살고 있는 것인 지, 
지금껏 긴 세월을 살았어도 
스스로 가름할 수가 없으니, 
덧없이 살아오지 않았는 가! 
허망감 속에 빠져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