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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라
자기 의를 의지하는 사람은 우리의 의가 해진 옷과 같음을 알아야 한다. 죄책감에 시달린다고 경건한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자기 의로 삼는 사람들이 복된 사람이다.
-제리 브리지스. 밥 베빙튼의 ‘견고함’ 중에서-
자신의 의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우리는 더 큰 죄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선하심에 죄의 문제를 내려놓고 주님께서 죄의 사슬을 끊어내심을 체험할 때 우리는 비로소 죄로부터 자유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은혜가운데 살아감으로 죄로부터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된 진리와 사랑을 경험한 이에게 허울 좋은 거짓은 더 이상 유혹이 될 수 없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의 의로 삼고 그 선하심을 의지해 살아감으로 반복된 죄의 속박으로부터 온전히 자유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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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ay |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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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주원 현재 연극치료, 대안학교 교사 등 활동중 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재학중 유럽, 이집트, 쿠바, 멕시코 등 사진, 배낭여행 (2001~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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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당할 때 - 시편 31:1-13 |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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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환난 중에 있을 때 사람들은 곧 잘 그를 외면합니다. 내가 환난에 처했을 때도 내 친구들, 동료들은 다 부담스러워하며 난처해 합니다. 물론 겉으로야 위로하고 격려하지만 속으로는 불편해 하는 게 사실입니다. 나 역시도 그렇습니다. 이웃이나 형제가 환난에 처했음에도 썩 나서서 돕지를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웃을 사랑하면 반드시 나의 뭔가를 희생해야 하는데 그게 두렵기 때문입니다.
나를 건지소서! 사람들은 다 그렇게 나의 환난을 외면하고 피해가지만 주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로로 나를 건지소서.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1, 2절). 신약 요한복음에는 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13:1). 혹 지금 악한 마귀가 “비밀히 친 그물”(4절)에 걸리신 분 계십니까? “원수의 수중에”(8절) 붙잡혀 고통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주저 마시고 다윗처럼 반석과 산성이신 “주의 손에 부탁”(5절) 하십시오. 반드시 “속량”(5절)해 주십니다.
고통 중에 도우시는 주님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11절). 사람들은 내가 고통 당할 때 나를 멀리하지만 주님은 나를 더욱 가까이 하십니다. 내가 아파할 때 주님도 아파하시며 나를 더욱 불쌍히 여기십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환난의 때”, “고통의 때”가 실은 곧 “은혜의 때”입니다. 이렇게 다윗처럼 기도해 보십시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15, 16절).
감사하라! 내일이 벌써 “맥추감사절”입니다. 지난 반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잦은 환난으로 주위 사람들의 외면과 소외 속에서 고독하셨습니까? 그러나 이제 주께 감사하십시오.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해 인생 앞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어찌 그리 큰 지”(19절)를 온 몸으로 고백하며 감사해 보십시오. 누가 뭐래도 지난 반 년 “주께서 우리를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모든 말다툼 속에서 면하게”(20절) 하셨습니다. 또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고”(21절),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22절) 들으셨습니다. “여호와를 바라며 더욱 강하고 담대”(24절) 하십시오. 그래서 후반기 6개월은 더욱 복되고 은혜로 충만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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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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