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회개의 기도

鶴山 徐 仁 2010. 7. 5. 22:06



회개의 기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죄인이라는 자백이다.
죄인에게 요청되는 것은 용서와 구원이다.
죄인에게는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은 구원이 필요할 뿐
자기 자존심부터 세우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전병욱 목사의 ‘생명력’ 중에서-

회개기도를 잃어버린 후
감사의 마음도 함께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활짝 열려있던 마음이 닫히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예배의 모습은 여전히 경건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의 기쁨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주님, 죄인이라는 것을 잊고
그 죄인을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아버지의 마음을 놓아버린 당신의 자녀가
다시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마지막 남은 그리스도의 빛으로 목 놓아 부를 때
다시 우리의 삶을 세워 가시는 하나님.
당신이 나의 모든 것임을 고백합니다.




들꽃
마구 피어나 흔해 보이는 들꽃이라도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하물며 아무리 수많은 사람인들
하나님의 눈길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루에 피었다 지는 꽃도 귀하게 보실진대
인간의 삶이야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너무나 소중하기에 예수님의 생명과
바꾸실 수 밖에 없으셨던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들꽃을 바라보면서도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저녁에는 울음, 아침에는 기쁨 - 시편 30:1-12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삶을 바라보는 눈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만날 날이 가까울수록 기뻐합니다. 그러나 또 어떤 이는 만날 날이 가까우면 만났다 다시 헤어질 날도 그만큼 가까워지므로 슬퍼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밤이란 지나간 시간에서 볼 때는 점점 더 깊어가는 것이지만 다가오는 새벽이나 아침을 기점으로 보면 또 그만큼 새날에 가까워진 것이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내일을 기점으로 오늘을 살기에 비록 지금은 모든 것이 막힌 것 같고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만큼 어두움이 짙은 것 같지만 그 암흑의 틈새로 비치는 여명을 앞당겨 봄으로써 늘 새롭게 숨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인생의 밤
우리의 삶에도 해지는 저녁이 있고 어두운 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캄캄한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고 믿는 사람은 결코 밤이나 겨울에 쓰러져 죽지 않습니다. “그의 노염은 잠간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5절). 바울은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2)고도 했습니다. 즉 깊은 밤을 낮인 듯 살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밤을 낮인 듯 사는 사람의 삶은 새날을 맞기 위해 어두움을 도리어 모든 때묻은 것, 더럽고 추한 악습을 훌훌 벗어버리는 기회로 삼습니다. 밤을 인습이나 타성에 젖어 스스로는 좀처럼 털어버릴 수 없는 “어둠의 일”들을 깨끗이 정리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밤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이 아직 계속되고 있고 지구촌 모든 나라들이 열광하고 있는데 고대 헬레니즘 영역에서도 스포츠는 대단히 성행했습니다. 어쩌면 요즘보다 더 광적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경기에서 우승한 사람들을 등에 업고 거리를 누비며 안하무인의 소란을 피우다 술을 마시고 방탕하고 막되게 굴다 결국은 싸우는 일이 거의 정례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비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롬 13:13, 14)며 촉구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늘 축제인 듯 살기를 원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밤을 마치 낮인 듯 착각하며 들뜬 축제 분위기에 젖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내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전리를 선포하리이까”(9절).

아침의 노래
우리가 밤의 어둠 속에서 자신을 철저히 비우려는 것은 보다 더 귀하고 보다 더 참된 것을 붙잡기 위해섭니다.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고 나의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띠를 띠우시는”(11절) 여호와의 은혜를 굳게 붙잡기 위해섭니다. 우리는 언제나 위기를 당합니다. 위기는 어떤 일정한 기간만이 아니라 순간순간 우리의 삶을 엄습합니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모든 것을 다 잃더라도 “이것만큼은” 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겁니다. 주님이 바로 우리의 영원한 아침이며 영광이며 찬송이십니다. 오늘도 그 주님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12절).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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