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남은 인생을 생각하면서!

鶴山 徐 仁 2010. 6. 12. 18:20

남은 인생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마음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면, 순수하다고 하면
세상 사람들 대다수가 그렇게 보일 것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오질 않았던 건지
 곁에서 함께 살아온 아내의 마음조차 읽지 못한답니다.

나름대로 참 긴 세월을 사아왔지만 아직도 거리감으로
서로를 이해는데 한계를 뛰어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주장으로 무슨 이해관계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물과 기름 같은 느낌으로 벽을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그냥 양보하고, 이해하고, 몬든 걸수용하는 것만으로는
온전하게 풀 수가 없는 건널 수 없는 골이 있나 봅니다.

지금 껏 함께 살아온 세월보다는 남은 세월이 적을텐데
결코, 이 숙제를 풀어갈 수는 없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고, 이런저런 인연으로 만나게 되지만
마지막에는 역시 처음처럼 혼자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 후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
 홀로 외로움에 많이 힘들어 할 것은 틀림 없을 겁니다.  

그러나 알면서 우둔하게 가만히 겪을 순 없다 여긴다면
 미리미리 한 가지 한 가지씩 준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질 남겨진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의미있는 삶으로 아름다운 여생을 꾸려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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