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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스스로 개척하라. ⑮

鶴山 徐 仁 2010. 3. 20. 18:20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스스로 개척하라. ⑮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산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여호수아 17장 17, 1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12지파에게 골고루 분배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큰 요셉 지파가 왜 자기들에게 두 몫을 주지 않고 한 몫만 주느냐고 원망조로 항의하였다. 그때 지도자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들이 숫자가 많고 능력이 있고 공로가 큰 지파라면 너희들 앞에 펼쳐진 산지로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도전한 말을 어제 글에서 살핀 바이다.

여호수아의 이런 도전에 요셉 지파가 다시 항의조로 말하기를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한 땅이지 못할 뿐 아니라 거기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에게는 철 병거가 있나이다”고 하였다. 그 당시의 철 병거는 요즘으로 말하자면 전차에 해당한다. 가나안 지역에는 옛날부터 양질의 철광산이 있었다. 그래서 일찍부터 철기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그로 인하여 원주민들은 여러 마리의 말들이 이끄는 철 병거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라할 정도의 무장밖에 갖추지 못하였다.

요셉 지파의 그 말에 여호수아가 단호하게 다시 도전하는 말을 하였다. “너희들이 진정으로 큰 숫자요 큰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심약한 말을 하지 말고 개척자로 도전하라. 산림이 너희를 가로막으면 찍어 눕히고, 바위가 가로막으면 깨뜨려 길을 열고, 철 병거가 가로막으면 정면으로 공격하여 정면 돌파(正面突破)를 하라. 그렇게 하면 그 산지가 너희들 것이 되고 그 끝까지 너희들 것이 되리라” 하였다. 앞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에 도전하여 스스로 개척하고 스스로 돌파하라는 여호수아의 말은 오늘 우리들에게 도전하시는 성령님의 도전이요, 격려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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