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아직도 제 정신 못차린 국회의원들에 대한 제언

鶴山 徐 仁 2009. 12. 29. 20:43

요즘 정가를 보노라면 속된 말 한 마디로 짜른다면, 웃기는 짬뽕들이 놀고 있는 개판이라고나 표현하믄 딱 적당할 것 같다는 꼴이다.

한편에서는 국가원수가 국익의 생산적 이익을 위해 발벗고 나서서 동분서주를 하고 있는 가 하면, 국회라는 곳에서는 비싼 세비만 축내고, 갖은 추태를 모두 다 연출하고 있는 꼬락서니가 이미 국내용으로만이 아니고, 심심치 않게 세계적으로도 자신들의 추태 또한 국민들을 대표하여 명연출을 하고 있는 무리들이 모여서는

연일 또 입만 가지고, 입만 열었다 하면 말마다 국익이고, 국민이고 하면서, 혼자 애국자인양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노라면, 그들의 말과는 달리 매사 거의가 국익보다는 아주 전근대적이고 비생산적인 정권쟁취에만 눈이 멀어서 이래저래 야합을 하며, 올인하고 있는 꼴이라니, 어디 세계를 돌아다니며, 성인군자들을 다 모셔다 놓아도 제대로 참고는 못봐줄 꼴통들인 것 같다.

이놈의 나라 국회는 대통령책임제여서 이웃 일본처럼 해산의 문도 열수가 없으니, 국회의원으로 한 번 당선만 되었다 하면 4년 간은 온갖 추태를 다 부리면서도 버티기 작전으로 나와도 별 도리가 없으니, 다음에는 법을 개정하여 국회의원도 얼마전 제주도에서처럼 선거권자들에 의한 소환권이라도 쉽게 발의하여 혼줄을 내줘야지 도저히 참고 봐줄 수가 없을 지경에 이른지가 너무 오래 지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의 국회라면 그 국자만 들어도 지겨울 지경이다.

앞으로 내년부터는 국회의원들 뺏지도 금뺏지가 아닌 동뺏지로 바꿔 달았으면 싶고, 의안 발의 및 심의실적에 따라 급료를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나 추태를 부리는 자에게는 세비 반납내지 가중벌금조치라도 취할 수 있는 국민에 의한 감시기구라도 별도 법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나라살림살이를 위한 예산편성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 직접 시급하게 영향을 미치는 세법을 비롯한 각종의 산적한 법률들은 뒤로한 채 언제까지 싸움을 위한 싸움질이나 하면서, 자신들이 여당일 때는 거품을 내뿜으며, 옳다고 떠벌리다가도 야당이 되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 또 야당일 때 쌍수를 들어 찬성해 놓은 법도 여당이 되면 내몰라라 하는, 오직 반대를 위한 반대로 날이 새고 저무는 국회는 차라리 없애버리고, 이제 우리나라는 한국 특유의 기구로 아주 소수의 이론과 실용 법률전문가들에 의한 입법심의원 같은 것을 만들어 운영하는 세계 초유의 변태를 구상함이 어떨지 건의하고 싶을 지경이다.

이제 내일 모레면 한 해도 다 저무는데, 입만 벌렸다 하면 혼자 애국자인 척 하는 무리들에게 식상한 국민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니니 제발 빨리 냉수 먹고 속좀 차렸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하나마나 하지만 하도 답답해서 한자 읊어봅니다. 

아이구 꼴들 보기 싫은 존재들아! 철판도 이만저만 철판들이 아니니 부끄러운 줄도 모르겠지만 제발 국민들이 제대로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오물일랑 뿌리지 않도록 합시다.

몇 일 남지는 않은 짧은 시간이지만 1년 동안 국회에 들어가 자신들이 무엇을 하였고, 과연 떳떳하게 국민들의 혈세를 받을 만한 처신을 했노라고 당당할 수 있는 가를 반성해 보길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