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박근혜 의원, 김성광 목사에 정치테러 말라 박사모에 지시해야!

鶴山 徐 仁 2009. 12. 21. 23:38

박근혜 의원, 김성광 목사에 정치테러 말라 박사모에 지시해야!
2009년 12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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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목회 설교 생활하는 순수 애국 성직자이지, 정치 목사 아니다!


박근혜의 ‘박사모’ 와 소위 ‘한사평’이라는 몇몇 사람들이 지난 20일 일요일 강남교회를 찾아가 강남교회 당회장인 김성광 목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한다.

‘박사모’정광용 회장을 비롯한 일부회원들은 강남교회 앞에서 십자가를 그려 넣은 마스크를 쓰고 종이 피켓과 함께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교회 목회자가 정치권력에 빌붙어 정치권을 분열시키고 국민적 신망이 가장 높은 근혜님에 대해 인신 공격적 모욕적 발언과 여성 비하적 망발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많은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면서 지난 7일의 김성광 목사 설교를 비판했다. 아울러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다음 주까지 (김성광 목사가)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전국 박사모를 동원해 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일것”이라고 위협하고 “정식으로 집회를 신고하고 김목사의 사과를 받아낼 것이다. 만약 사과하지 않으면 후회할것”이라고 강압적 경고를 발하기도 했다.

이후‘한사평’과 합류해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들은“강남교회 정치 목사 김성광 망언에 대하여 유감을 표시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목사 김성광은 ‘공인을 향한 국민의 충고’라는 괘변만을 늘어놓고 공개사과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역공했다.
더욱이 기자회견을 끝낸 후 이들은 예배를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강남교회 신도들에게 김성광 목사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나누어 주는 등 평화적인 시위를 하는 척 했지만 이들 중 일부회원이 교회 안에 들어가 큰소리로 김 목사를 모욕하는 욕설, 반말 등을 쏟아 냄으로써 강남교회 성도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더욱이 김 목사에 대해 갖은 욕설을 퍼부으며 “예수쟁이들이 다 그렇지”라는 기독교인들을 싸잡아 모욕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지난 20일 교회에서 보인 박사모의 행태는 결국 박근혜 의원을 욕먹이는 결과를 주었지만 한편으로
이미 ‘일요일 교회에 가서 김 목사의 사과를 받아낼것’이라고 박사모가 김 목사를 향하여 공개 비판했던 사실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박근혜’의원측은 이들의 교회시위 행위를 왜 방치했는지는 상당한 의문으로 남는다.

대통령 여론조사 1위를 롱런하며 달리고 있는 박근혜 의원이, 김성광 목사의 지난 7일 설교 내용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해야할 이유도 별로 없다. 차라리 대통령 되려는 분의 휘하(?)에 있는 박사모등에게 김 목사 설교 내용에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물흐르는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그냥 놔두라고 지시(?)했더라면 보다 결과가 좋았을 성싶다

이번 김성광 목사 설교 대 박근혜측 박사모의 강경 반응을 보면서 몇 가지 의문에 도달한다.

첫째, 대선주자 여론 1위인 박근혜를 모시는‘박사모’는 무서운 위협단체인가 아니면 박근혜 의원을 위한 순수한 팬클럽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한나라당 소속 박근혜 의원의 팬클럽인 박사모가 과거 총선에서 결과적으로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의원이 당선 되도록 도왔고,  또 전여옥 의원을 공개적으로 낙선시키겠다고 선언하며 무차별 낙선운동을 벌였던 일이 연상된다. 그리고 광우병 왜곡 난동시위 때에는 난동시위대에 합류하고……. 갖가지 예측할수없는 정치적 효과(?)를 파생시키면서 날이 갈수록 막강한 슈퍼파워(?)를 대한민국에 내보이며 맹활약 하고있는 원인이 박근혜 의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둘째, 교회를 찾아가 당 회장인 성직자를 향해 공식사과를 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의 위협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박사모’의 행태를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해석해야할것인가

박근혜 의원이 김 목사에 대한 박사모의 위협적 시위 행위를 묵인 내지 방치하는것인가 아니면 이러한 사실을 박근혜 의원이 전혀 모르고 있는것일까?  대선주자정도 되었으면 자기의 팬클럽이 일개 교회의 목사가 설교한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위협 시위나 난동 같은 행위를 하지못하게 했을것 같기도 하고, 더욱이 성직자가 설교시 비유한 내용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았을 것 같고 설령 다소 기분은 언짢더라도 물 흘러가는 데로 흘려보내는 편이 훨씬 자연스러웠을것 이라고도 생각된다.
그런데 더더욱 대선주자 여론1위인 박근혜 의원의 박사모가 꼭 이렇게 십여 년이나 시사 설교하는 애국 목사를 향해서 정치 목사라고 매도하여 공개적으로 지탄하며 위협을 가해야 옳은 것인가?

김성광 목사를 정치 목사라고 한다면 그것은 큰 오해내지는 모욕적인 언사다. 정치하면서 월급 받는 박근혜 의원이 정치인이지 어떻게 주일내내 설교하면서 교회로부터 월급을 받는 성직자가 정치 목사인가?
정치로 밥을 먹고 살아야 정치 목사이지 설교로 밥을 먹고사는 성직자를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몇마디 말이 설교에 나왔다고 ‘정치 목사’라고 교회당에 나오는 신자들에게 모욕되게 선전선동 하는 것이 박근혜의원의 팬클럽인 박사모가 할 일인가?
웬만하면 통상적으로 교회 목사나 신부, 절의 스님 강론이나 설교 내용에 대해 교회나 절을 찾아서 시비를 걸거나 난동을 부리는 경우는 없다.
김 목사가 정치 할 사람도 아니고 왜 멀쩡한 ‘시사설교’하는 애국 목사인 김 목사에게 위협을 가해야하는지 참으로 이해 할수없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일제 역사에나 있었던 쾌도 난마적‘사무라이식’정치 행태가 버젓이 이 땅에 태동해야 된단 말인가

셋째, 박근혜 의원의 박사모가 만약 애국 목사인 성직자를 정치 목사로 매도하고, 설교하는 목사의 예배당을 찾아와 그 많은 신도들 앞에서 갖은 모욕을 주고 위협을 가했다면 진정한 가해자는 누구인가.
박근혜 의원은 자기를 지지하는 박사모나 지지자들로 하여금 언어 폭력적 시위나 위협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하도록 제어통제 해야 할 책임은 과연 없는 것일까
대선주자 여론 1위인 박근혜 의원측은 적어도 국민을 아끼고 사랑하며 너그러운 포용의 모습이 남달리 있어야한다. 더욱이 애국 목사인 김성광 목사에게는…….

지난 7일 교조적이고 훈시적인 정치보다는 상호 협력적 정치를 해야 한다는 요지의 김성광 목사 설교 내용을 그렇게 고깝게 생각하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등의 위협을 가하는 일부 친박계의 언행도 상당 부분 자제되어야한다.

박근혜 의원의 박사모라고 치외 법권 지대에 존재하는 특수 조직은 아니지 않는가?
박근혜 의원은 박사모에게 이르데, 성직자인 설교 목사에게는 교회당에서 정치적 시위나 정치적 테러를 가하지 말라고 말해주면 훨씬 보기가 좋을것같다.

비유(比喩)는 설명이나 말하려는 주제의 내용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사물이나 동물,식물등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화술의 한 형태이다. 더욱이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

7일 김 목사의 설교에 대해 일부 과민한 사람들이나 극소수 언론들의 과민 반응 때문에 말없이 희생되고 있는  김성광 애국 목사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박근혜 의원의 ‘박사모’는 이점에서 은인자중자애 하는편이 박근혜 의원에게도 유익하지 않을런지!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