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몽골 국방장관 회담

	국방부장관, 몽골 국방장관 회담
러시아에 이어 몽골을 방문한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루브산반단 볼드 몽골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조행복 대위가 보도합니다. (조행복) 21일 러시아에서 아나톨리 세르뒤코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난 이상희 국방부장관은 22일 몽골을 방문해 루브산반단 볼드 몽골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양국장관은 회담에서 동북아 지역의 안보정세와 국방교류 협력 등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북한의 핵 개발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위반이자 핵 확산 방지조약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북 핵 폐기를 위해서는 현 시점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공감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국장관은 우리와 몽골의 군사관계가 인사와 교육, 학술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례협의체를 운영해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1990년 우리나라와 몽골이 수교를 맺은 이래 한국 국방부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 이 장관은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예방하고 몽골 국방부 전시관을 관람했습니다. 국방뉴스 조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