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면서

鶴山 徐 仁 2008. 2. 3. 10:44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면서 작년 12월 동계방학을 맞을 때는 이런저런 계획도 참 많았었는 데
어언 길게 여겨졌던 방학기간도 이제 마지막 주가 다가오고 있으니
내가 게으른 편이 아니라면 세월이 빠르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막상 내 주말이면 다시 공주교육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사랑하는 제자들이나 그외의 만나고 싶었던 여러 사람들 대부분을
제대로 만나서 회포를 나누지도 못한 채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작은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미루거나 한가롭게 여유를 갖다보니
처음 마음 먹었던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음을 자주 경험을 하면서도
또 다시 많은 아쉬움만을 남겨둔 채 그냥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정녕 마음이 흐트러진 채 계획없이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었지만
지나고나서 돌아보면 여러가지 못다한 아쉬움을 가지는 게 많으니
나 혼자만 갖고 있는 잘못된 일상생활의 반복인 지도 모를 일이다.
이젠 미뤄뤘던 일이나 마무리 해야할 일들을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다시 집을 떠나서 한 동안 생활해야 할 채비를 준비해야 할 것인 데 어쩐지 작년과는 달리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세운 목표가 있으니 심신을 다시 가다듬고 새로 무장하고 점검하여 다소의 난관이나 애로가 있다 하더라도 헤치고 나가야만 할 것이니 결코 정도를 벗어난 채 시간을 낭비 할 여유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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