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한라산 1100고지 설경

鶴山 徐 仁 2008. 2. 2. 16:30

*♣* 한라산 1100고지 설경 *♣*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 동안 해외여행은 뜸 했어도 제주여행은 매년 거의 빠트리지 않고 했는 데 이번 겨울의 제주여행에서는 오랫만에 설경 속에서 한라산의 눈꽃을 감상 할 수 있었던 게 참 좋았던 것 같다. 한 나라지만 늘 외국에 온 기분을 느낄 때가 많고 평화의 섬이란 이미지와 어울리게 육지에서처럼 사람들로 북적거리지 않고,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제주 조랑말의 모습이라든지 호텔 침대에 누워서도 어느 때나 볼 수 있는 하늘과 맞 닿아서 눈 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구름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좋았는 데 한라산의 우거진 숲과 나무들이 피운 눈꽃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며 마음 속으로부터 절로 감탄과 찬사를 잦아내게 만들었다. 늘 사진으로만 보았던 정경을 직접 현장에서 보게 되어 너무 고마웠고, 즐거웠고, 황홀한 기분을 만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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